[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더 이상 더할 것도, 더 이상 덜어낼 것도 없는.


르 로끌 파워매틱 80
르 로끌 파워매틱 80
LE LOCLE POWERMATIC 80

르 로끌은 티쏘의 대표적인 컬렉션이자, 스테디셀러로 정제된 디자인에 정교한 기술력이 더해진 클래식 라인이다. 1853년 티쏘가 탄생한 스위스의 르 로끌 마을을 기념하며 이 마을의 최고령 시계탑의 디자인 요소를 손목 위에 그대로 재현했다. 따뜻한 핑크 골드와 차가운 스틸이 어우러진 르 로끌 파워매틱 80은 고전적인 로마 숫자 인덱스와 중앙에 엠보싱 패턴이 자리한 다이얼이 여전하다. 여기에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파워매틱 8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더해 실용성을 추가했다.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케이스에 시, 분, 초, 날짜라는 시간을 읽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단출하게 담았다. 마치 최소한의 것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 듯 고상하기 이를 데 없는 완벽한 드레스 워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사진 신채영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6호(2019년 03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