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승률 프리랜서] 하루가 다르게 수입차 시장이 커지는 시대. 각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우리가 몰랐던 매력을 직접 들어봤다.

[CEO Interview] CEO가 말하는 ‘CAR DNA’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

“닛산은 항상 도전하는 브랜드다.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사활을 거는, 전기자동차 역시 닛산이 세계 최초로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수입차 열풍이 거셌다. 반면, 닛산은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경쟁사 대비 신차가 적었던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반면, 올해는 ‘엑스트레일’과 ‘리프’를 시작으로 ‘알티마’ 등 닛산을 대표하는 굵직한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된다. 이 모델들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닛산의 서비스 네트워크가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다. 신년 인터뷰에서 보니, 올해는 소비자 중심 경영에 힘쓰겠다고 했던데. 닛산은 5년 전부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현재 1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판매량 대비 많은 네트워크망을 보유하고 있지만, 서비스센터 증설에 대해 딜러사들과 꾸준히 협의 중이다.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 역시 더욱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고객 중심주의’를 강조하며 직원 교육 및 컴피티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고객 편의 및 만족 향상을 위해 ‘마이 닛산(My Nissan)’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하기도 했다.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예약과 차량 정비 이력 조회, 서비스센터 및 전시장 검색과 차량 매뉴얼 확인, 전기자동차(EV)충전소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경쟁한다. 그중 닛산만의 장점이 있다면. 과감한 디자인에서도 느껴지듯, 닛산은 항상 도전하는 브랜드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그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지금은 보편화된 어라운드뷰 모니터와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비상 브레이크 등이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들이다.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사활을 거는, 전기차 역시 닛산이 최초로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장점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다. 닛산은 전설적인 스포츠카, ‘GT-R’를 만든 브랜드다. 모델마다 차이는 있지만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까지 다이내믹한 스포츠카의 DNA가 녹아 있다.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한 가성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닛산의 여러 차종 중 꼭 한 가지 모델만 추천한다면.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리프’를 꼽고 싶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닛산은 지난 2010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를 선보인 바 있다. 70년 이상 전기차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였다. 신형 ‘리프’에는 그동안 닛산이 쌓아 온 전기차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균형감과 안정감, 내구성 등 완성도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 안전성 역시 매우 우수하다. 실제 ‘리프’는 2010년 출시 이후,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사고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심지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시에도 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그 내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운전 재미 역시 뛰어나다. 얌전하고, 조용하지만 짐승 같은 힘과 스피드를 지녔다. 또한 페달 하나로 시동, 가속, 감속, 정차까지 작동이 가능한 ‘e-페달’도 갖췄다. ‘e-페달’을 사용하면, 코너링 시 마치 드라이버가 된 것 같은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밟는 횟수를 감소시켜 운전 피로도도 줄여준다. 신형 ‘리프’를 경험해보면, 전기차에 대한 편견을 ‘싹’ 잊게 될 거라 자부한다.

닛산의 비전은 무엇인가. 자동차로 인한 배출가스가 없고(zero emission), 사상자가 없는(zero fatality)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닛산은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M)’라는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NIM’은 크게 인텔리전트 파워,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으로 구성된다. 인텔리전트 파워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의미하고, 인텔리전트 드라이빙은 사람들이 더 재미있으면서도 안전하게 운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은 자동차가 사회와도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닛산은 ‘NIM’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것이며, 상호 연결을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CEO Interview] CEO가 말하는 ‘CAR DNA’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대표

“롤스로이스를 타던 사람들은 또다시 롤스로이스를 선택한다. 다른 브랜드로 간다는 건, 내려간다는 의미일 뿐이다.”

한국 시장은 롤스로이스에게 어떤 곳인가. 한국은 놀라운 성장을 일궈낸 나라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 자릿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월 판매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세계 7위의 시장인데,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세계 5위의 일본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본다. 특히 한국은 부유한 젊은 고객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롤스로이스는 희소성이 중요한 브랜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는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4107대가 팔렸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올해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물론,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여전히 적은 판매량이다. 아직은 좀 더 팔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건, 연간 다섯 자리까지 판매량을 늘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브랜드를 작은 규모로 유지시키는 게 고객들에게 다양한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성장세를 ‘낙관’하는 이유가 있다면. 롤스로이스는 럭셔리의 정점이다. 롤스로이스를 타던 사람들은 또다시 롤스로이스를 선택한다. 다른 브랜드로 간다는 건, 내려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고객 충성도 또한 매우 높다. 최근 몇 년간, ‘레이스’와 ‘던 블랙 배지’ 등을 통해 젊은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인 ‘컬리넌’의 출시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소형 SUV 등 다른 크기의 SUV를 만들 계획도 있나. 검토할 여지나 생각도 전혀 없다. 롤스로이스의 고객들은 실리적인 점을 중시한다. 가족이 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필요로 하며 ‘컬리넌’이 그 공간에 맞는 크기라고 생각한다. 작은 차는 롤스로이스의 관심사가 아니다.

현재 자동차업계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급변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 롤스로이스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10년 내에 100%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만들지 않을 것이다. 하이브리드는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전기차는 조용하면서도 출력과 토크가 높아 롤스로이스와 잘 어울린다. 롤스로이스의 모기업인 BMW가 앞선 전기차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롤스로이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하지만 내연기관 엔진을 곧바로 없애겠다는 뜻은 아니다. 아마 우리가 12기통 엔진을 쓰는 마지막 브랜드로 남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가령 중동의 경우 아직 12기통 엔진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CEO Interview] CEO가 말하는 ‘CAR DNA’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

“캐딜락은 한국과의 연이 아주 깊다. 1918년 순종이 어차로 사용하신 이후, 많은 대통령들의 의전차로 활용됐다.”

캐딜락에게 한국 시장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단언컨대, 아주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 소비자는,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까다롭고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다. ‘한국 고객이 만족해야 세계에서 통한다’는 통설이 자리 잡았을 정도다. 따라서 ‘아메리칸 럭셔리’의 최선봉에 선 캐딜락 역시 한국 시장을 매우 특별하게 여긴다. 미국 뉴욕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다행인 건, 몇 년 사이 캐딜락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한국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 지난 2017년 82%라는 기록적인 성장 이후,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국가로 발돋움했다.

흔히 캐딜락이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한다고 하지만, 그 느낌이 잘 다가오지 않는다. ‘아메리칸 럭셔리’는 어떤 의미이며, 캐딜락 자동차에 어떻게 구현됐는가. 흔히 ‘럭셔리’라고 말하는 개념은, 유럽에서 발달했다. 극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한정된 문화였다. 반면 ‘아메리칸 럭셔리’는 개념 자체가 조금 다르다. 럭셔리를 희소가치로만 보지 않는다. 특수층만을 위한 럭셔리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 사람들도 언젠가는 가질 수 있는 대중 지향적인 럭셔리가 ‘아메리칸 럭셔리’의 본질이다. ‘CT6’가 좋은 예다. 웅장한 사이즈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 및 안전장치 등을 갖췄지만, 아주 합리적인 가격표를 달았다. 캐딜락은 멋진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조, 판매, 보유, 사후관리(AS) 등 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안하지만 캐딜락이 ‘올드’해 보인다는 시선도 있다. 캐딜락은 12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다. 특히 한국과의 연이 아주 깊다. 1918년 순종 황제의 어차로 사용된 이후, 많은 대통령들의 의전차로 활용됐다. 따라서 중장년층에게는 ‘고급차’라는 인식이 남아 있지만, 젊은 층들에게는 ‘올드’하다는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2000년대 초반까지 캐딜락은 미국 시장에 안주해 왔다. 디자인도 미국 노년층을 겨냥하다 보니 지루해졌다. 한마디로 매력적인 모델의 부재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만 쌓아 왔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캐딜락은 완전히 달라졌다. 젊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운전 재미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능가한다. 실제 국내 구매층의 연령대도 크게 낮아졌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캐딜락의 여러 차종 중 꼭 한 가지 모델만 추천한다면. 플래그십 세단인, ‘리본 CT6’를 추천한다. ‘리본 CT6’에는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함축한 ‘에스칼라 콘셉트’가 처음 적용됐다. 흔히 미국 자동차 하면 투박한 디자인을 상상하는데, 이 차에서는 그런 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직선을 사용하면서도 구석구석 디테일이 살아 있다. 또한 안전 기술에 대해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극히 일부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된 ‘나이트 비전’은 물론,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전후방 추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별의별 안전장치가 기본 트림부터 탑재된다. 운전 재미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3.6리터 자연 흡기 엔진이 주는 여유로운 퍼포먼스는 물론,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기민한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 반경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의 주행 보조 기술을 더해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온몸이 즐거운 자동차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캐딜락 코리아의 비전이 궁금하다. 올해는 내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잡았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라인업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콤팩트 세단인 ‘CT4’와 비즈니스 세단 ‘CT5’는 물론, 신형 ‘XT5’와 ‘XT6’ 등 다양한 크기의 SUV 모델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서비스 품질도 대폭 향상시킬 것이다. 전시장보다 서비스센터가 많은 유일한 수입 자동차 브랜드이긴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정비와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또한 5년 안에 전기차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캐딜락의 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전 세계에서 전기차에 대한 특허권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 이로써 몇 년 안에 캐딜락 하면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최첨단 자동차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는 것이 목표다.


[CEO Interview] CEO가 말하는 ‘CAR DNA’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

“지프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춘 유일한 브랜드다. 많은 브랜드가 ‘4×4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중 지프의 기술력이 최고라고 자부한다.”

지난해부터 FCA코리아(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코리아)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판매를 중단하고 지프(Jeep) 비즈니스에만 집중하고 있다.
당분간 SUV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자, 단기적으로 SUV 세그먼트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전국에 11개의 지프 전용 전시장을 구축했으며, 올해 안에 7개의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전시장도 지프 쇼룸으로 탈바꿈한다. 벌써부터 반응이 아주 좋다. 지프에 ‘올인’하는 ‘포커스 전략’을 전개하며, 지난해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 1월에는 전년 동기간 판매량 대비 185.9%라는 유래 없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수입 SUV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입 SUV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그중 지프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면.
지프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춘 유일한 브랜드다. 가장 작은 크기의 ‘레니게이드’부터 ‘컴패스’,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등 선택지가 아주 많다.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형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의 도입도 고려 중이다. 또한 지프만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시스템도 장점이다. 많은 브랜드가 ‘4×4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중 지프의 기술이 최고라고 자부한다.

지프의 다양한 SUV 모델 중 한경 머니 독자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차가 있나.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동식 소프트 톱을 탑재한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을 추천한다. 단 한 번의 터치로 시속 80km에서도 2열까지 완전한 개폐가 가능하다. 일반 자동차의 선루프와는 차원이 다른, 톱 전체를 완전히 탈거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오프로드 운행 시 보다 역동적인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세련된 SUV를 찾는다면 ‘체로키’가 제격이다. ‘체로키’는 대담한 스타일과 80여 가지의 주행 안전 기술, 동급 최고의 사륜구동 능력과 정교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지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효자’ 모델이다. 얼마 전에는 디젤 모델을 선보였는데, 연료 효율성이 매우 우수하다.

올해 목표가 궁금하다.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체로키’ 디젤 모델과 ‘레니게이드’ 부분 변경 모델, ‘올 뉴 랭글러’의 풀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는 ‘체로키’의 고성능 모델 등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지프의 팬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행사도 계획 중이다. 지역 마케팅 예산을 전년 대비 103% 증대했으며, 마케팅 활동 횟수 역시 143%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UV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숫자적으로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 1만 대 이상 판매 달성이 목표다.


사진 박원태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8호(2019년 05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