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세계 최대 시계 & 주얼리 박람회, 바젤월드(BASELWORLD, the watch & jewelry show)가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열렸다. 그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위블로의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빅뱅 상 블루 II 킹 골드
빅뱅 상 블루 II 킹 골드
빅뱅 상 블루 II 티타늄
빅뱅 상 블루 II 티타늄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빅뱅 상 블루 II
Big Bang Unico Sang Bleu II

한층 복잡해진, 기하학적 외모로 돌아온 빅뱅 상 블루 Ⅱ. 위블로는 지난 2016년 세계적인 타투 아티스트 맥심 부쉬(Maxime Buchi)와 협업해 빅뱅 상 블루 I을 선보였다. 3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빅뱅 상 블루 Ⅱ는 부쉬의 디자인 감각과 기술력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케이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시키는 선들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화살표, 그리고 무브먼트 위에 새겨진 다이아몬드까지 기하학적 디자인에 충실하다. 덕분에 시간을 보는 재미가 극대화됐다. 핸즈가 회전하는 매 순간 매번 새로운 패턴을 연출해내기 때문이다. 부쉬의 창의적인 영감을 3차원적인 각과 모서리로 표현해냈다. 이 모티프는 케이스와 육각형 베젤,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다이얼 안에 기하학적 선과 핸즈, 그리고 한 번의 터치로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 등 컬렉션의 전 부분에 걸쳐 적용했다. 빅뱅 컬렉션답게 개성 넘치는 오픈 다이얼 사이사이로 72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유니코 HUB1240 칼리버를 엿볼 수 있다. 지름 45mm의 빅뱅 상 블루 II는 킹 골드 버전 100피스, 티타늄 버전 200피스로 한정 생산된다.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기하학은 함축적이고 체계적인 ‘세계관(weltanschaung)’의 전 세계적인 공통 언어다. 기하학은 시공간을 통해 가치와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인류를 통일시키는 하나의 표명으로 작용한다.” - Maxime Plescia-Buchi


왼쪽부터_클래식 퓨전 페라리 GT 킹 골드, 클래식 퓨전 페라리 GT 티타늄, 클래식 퓨전 페라리 GT 3D 카본
왼쪽부터_클래식 퓨전 페라리 GT 킹 골드, 클래식 퓨전 페라리 GT 티타늄, 클래식 퓨전 페라리 GT 3D 카본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클래식 퓨전 페라리 GT
Classic Fusion Ferrari GT

위블로는 2011년부터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페라리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쏟아내 왔다. 올해 위블로는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클래식 퓨전 컬렉션에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유니코’라는 심장을 얹은 또 하나의 머신, 클래식 퓨전 페라리 GT를 공개했다. 슈퍼카의 회전 속도계를 닮은 이 시계는 케이스 지름 45mm, 두께 13.15mm로 위블로의 두 번째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HUB1280를 탑재하고 있다.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하며, 파워리저브는 72시간에 달한다. 엔진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다이얼에는 크기가 다른 2개의 카운터가 놓여 있다.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 3시 방향에는 날짜 창이 한쪽에 자리한 60분 카운터가 위치한다. 12시 방향에는 페라리의 엠블럼인 ‘도약하는 말(Prancing Horse)’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크라운에도 도약하는 말을 새겨 넣었다. 크로노그래프 핸즈와 2시 방향의 푸시 버튼 등 곳곳에 페라리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가미했다. 블랙 러버 스트랩에는 마라넬로 레이싱카들의 좌석들과 동일한 셰도니(Schedoni) 가죽 소재를 덧대었다. 4가지의 특허권을 보유한 클래식 퓨전 페라리 GT는 티타늄 버전은 1000피스, 킹 골드와 3D 카본 버전 각각 500피스씩 한정 생산된다.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플래티넘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플래티넘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플래티넘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플래티넘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사파이어 크리스털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사파이어 크리스털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3D 카본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3D 카본 에디션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Big Bang Scuderia Ferrari 90th Anniversary
1929년에 설립된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90주년을 기념한다. 위블로의 장기인 사파이어 크리스털부터 플래티넘, 3D 카본 소재까지 총 3가지로 출시된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은 지름 45mm의 케이스에 유니코 무브먼트인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HUB1241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다. 고유한 무늬를 가진 베젤은 포뮬러원(F1) 자동차의 브레이크 디스크 제작에 쓰인 세라믹 카본 소재를 적용했다. 바퀴 휠을 연상시키는 스몰 세컨드와 옛날식 속도계에서 착안한 크로노그래프 60분 카운터 등 레이싱카의 요소를 디자인에 녹여냈다. 레드와 화이트, 그린으로 표시한 초침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고향, 이탈리아의 삼색기를 연상케 하며, 6시 방향에는 페라리의 도약하는 말이 자리한다. 옐로 컬러가 신선한 플래티넘 에디션은 레더 러버 스트랩이, 블랙과 레드 컬러 대비가 강렬한 3D 카본 에디션은 카레이서의 슈트 제작에 사용하는 노멕스(Nomex) 스트랩, 미래지향적인 사파이어 크리스털 에디션은 케블라 패턴 섬유를 덧댄 러버 스트랩이 장착되며, 에디션별로 90개 한정 생산된다.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티타늄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티타늄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킹 골드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킹 골드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Classic Fusion Orlinski
세계적 아티스트 리차드 올린스키와 또 한 번의 협업으로 탄생한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예술로 담아내는 리차드 올린스키만의 감각이 다이얼에 진하게 녹아 있다. 리차드 올린스키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각지고 비스듬한 면들과 같은, 그만의 특징적 요소가 위블로의 기술적인 정확성과 결합으로써 예술과 워치메이킹의 완벽한 조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지름 40mm의 케이스에 빼곡하게 세팅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는 각도에 따라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티타늄 또는 킹 골드 소재로 선보이며, 묵직한 블랙 러버 스트랩은 화려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케이스와 대조를 이루며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스피릿 오브 빅뱅 투르비용 블랙 카본
스피릿 오브 빅뱅 투르비용 블랙 카본
스피릿 오브 빅뱅 투르비용 블루 카본
스피릿 오브 빅뱅 투르비용 블루 카본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Watch the Watches] HUBLOT at BASELWORLD 2019, 명보아이엔씨 위블로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

Big Bang Scuderia Ferrari 90th Anniversary
1929년에 설립된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90주년을 기념한다. 위블로의 장기인 사파이어 크리스털부터 플래티넘, 3D 카본 소재까지 총 3가지로 출시된 ‘빅뱅 스쿠데리아 페라리 90주년 기념 에디션’은 지름 45mm의 케이스에 유니코 무브먼트인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HUB1241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다. 고유한 무늬를 가진 베젤은 포뮬러원(F1) 자동차의 브레이크 디스크 제작에 쓰인 세라믹 카본 소재를 적용했다. 바퀴 휠을 연상시키는 스몰 세컨드와 옛날식 속도계에서 착안한 크로노그래프 60분 카운터 등 레이싱카의 요소를 디자인에 녹여냈다. 레드와 화이트, 그린으로 표시한 초침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고향, 이탈리아의 삼색기를 연상케 하며, 6시 방향에는 페라리의 도약하는 말이 자리한다. 옐로 컬러가 신선한 플래티넘 에디션은 레더 러버 스트랩이, 블랙과 레드 컬러 대비가 강렬한 3D 카본 에디션은 카레이서의 슈트 제작에 사용하는 노멕스(Nomex) 스트랩, 미래지향적인 사파이어 크리스털 에디션은 케블라 패턴 섬유를 덧댄 러버 스트랩이 장착되며, 에디션별로 90개 한정 생산된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8호(2019년 05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