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IBUTOR] 미스터도넛코리아 사장실 방선아 대리 外
미스터도넛코리아 사장실 방선아 대리

외국인과 인터뷰를 할 때 부딪치게 되는 가장 큰 문제는 ‘언어’다. 미스터도넛코리아의 스나미 케이지 사장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고민에 빠진 까닭도 의사소통 때문이었다. 인터뷰를 앞두고 찾아간 공연장에서 기자를 만난 스나미 사장이 처음 했던 말이 “한국말 잘 못하므니다”였던 것.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사람이 바로 미스터도넛코리아의 방선아 대리다. 흔쾌히 통역을 돕겠노라 약속한 그녀는 인터뷰 내내 스나미 사장과의 대화를 잇는 ‘든든한 다리’가 돼주었을 뿐 아니라 추후 사진 촬영 스케줄 잡기, 인터뷰 중 스나미 사장이 언급한 노래 가사 전달까지 꼼꼼하게 처리해줬다. 수없이 전화를 걸어대는 기자를 단 한 번도 귀찮아하지 않고 받아준 그녀에게 약소한 지면을 빌어 감사인사를 전한다.
[CONTRIBUTOR] 미스터도넛코리아 사장실 방선아 대리 外
비오스튜디오 강건호 실장

2013년 신년호를 위해 일찌감치 첫 촬영 스케줄을 잡고 준비했건만, 갑자기 내린 말도 안 되는 폭설은 기자라는 직업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줬다. 퀵서비스 콧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간 덕에 촬영할 제품들은 제때 도착하지 못하고, 직접 리어카라도 끌고 나서야 한다는 결정은 내 눈물, 콧물을 쏙 빼놨다. 촬영 불가를 외치려 했으나 기다려보자고, 리어카 같이 끌어 주겠다던 비오스튜디오 강건호 실장 덕분에 대단원의 촬영은 무사히 끝마쳤다. 비록 몇몇 브랜드의 제품들은 미아가 돼버렸고 촬영은 새벽 4시가 돼서야 마쳤지만 말이다. “강건호 실장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그리고 폭설 내리면 퀵서비스 알바 같이 뛰기로 한 약속 꼭 지키도록 해요~.”
[CONTRIBUTOR] 미스터도넛코리아 사장실 방선아 대리 外
뉴 마케팅팀 박준경 차장

‘음, 이름도 같고 목소리도 비슷하네. 혹시?’ 하는 생각은 딱 맞아떨어졌다. 기자 생활 12년 넘도록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났어도 이런 일은 처음. 요즘 가장 핫한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의 김우택 대표 인터뷰 섭외를 위해 연락한 마케팅 담당자가 알고 보니 대학 동기였더라는 것. 그 덕분에 새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창 정신없는 와중에도 인터뷰 날짜를 재빨리 잡아줬고, 인터뷰 현장에서도 ‘공통 화제’가 있어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그리도 여성스럽던 친구가 영화계 ‘여걸’로 변신(?)한 모습을 보는 것도 신선한 즐거움이었으니(미모는 여전하시더군!), 이번 인터뷰야말로 1석2조인 셈.
[CONTRIBUTOR] 미스터도넛코리아 사장실 방선아 대리 外
크리에이티브 믹스 아시안 퀴진, 터치 앤 스파이스(Touch and Spice)

잡지 기자의 ‘귀찮은’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인터뷰 촬영 장소 섭외. 사진의 배경이 되는 만큼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당연, 인터뷰를 하기에 적합한 곳인지까지 따져야 하지만, 정작 관건은 별도의 사례금(charge)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달 이 모든 숙제를 한번에 해결해준 곳이 바로 ‘터치 앤 스파이스’다. 인터뷰이인 배우 윤유선 씨의 ‘단골집’이라 해 흔쾌히 성사된 점도 있지만, 사소한 불편이 없도록 아낌없이 배려해준 오정란 지배인과 매장 관계자들에게 “Thanks a lot!”. 더구나 이곳에서 맛본 메뉴들의 맛도 근사해 가로수길 단골집 리스트에 추가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