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사 커뮤니크 본부장 이미나

[CONTRIBUTORS] 홍보대행사 커뮤니크 본부장 이미나 外
그녀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했지만 이미 마음을 비운 터였다. 대관령 국제음악제를 두 달 여 앞둔 시점부터 정명화, 정경화 총 예술감독 인터뷰를 위해 치열한 섭외전에 들어갔으나 번번히 실패. 이번 달 역시 포기하는 심정으로 음악제 홍보 담당 커뮤니크 이미나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로 전해져 오는 카랑카랑한 목소리. “선생님들 인터뷰 하신답니다. 기자간담회 때 오셔서 인사 나누고 그 이후에 인터뷰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 취재 당일에도 꼼꼼하게 정 감독님들을 케어해주셔서 무사히 인터뷰도 끝낼 수 있었다. 본부장님~, 감사해요. 그리고 백만불짜리 ‘꾀꼬리’ 목소리 정말 부럽습니다!


8월호 맨즈스타일업 촬영팀
[CONTRIBUTORS] 홍보대행사 커뮤니크 본부장 이미나 外
겨우 어찌 어찌하여 픽스된 스케줄에 한숨 놓았건만, 생각지도 못한 접촉 사고와 갑자기 시작된 장마로 인해 비바람은 몰아치고 촬영 제품들은 속속들이 늦어져 결국 오후 6시에 시작된 촬영은 다음 날 새벽 5시가 돼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하나의 칼럼을 위해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 스텝들의 스케줄을 한날한시에 맞추기 위해 섭외를 들어가고(물론 모델 촬영 시에는 모델과 헤어메이크업 스케줄도 추가된다는 사실!) 촬영할 아이템들의 스케줄 또한 맞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가장 큰 무리수는 바로 뒤통수를 후려칠 당일의 날씨라는 사실. 이런 상황에도 에너지 드링크를 들이키며 촬영에 힘쓴 “비오 스튜디오 식구들, 스타일리스트 김유미 실장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대들에게 무한 감사를 외칩니다!”


김승원 호텔 프리마 홍보팀 실장


[CONTRIBUTORS] 홍보대행사 커뮤니크 본부장 이미나 外
3개월 만에 성사된 이상준 호텔 프리마 사장과의 인터뷰 뒤엔 그녀 김승원 실장이 있었다. 사실 처음엔 오해할 뻔했다. ‘똑 부러지게’ 섭외를 거절하는 솜씨 때문이었다. 이유는 인터뷰 당사자인 이상준 사장의 스케줄 혹은 잦은 언론 노출로 인한 업무 지장 등이었지만, 어쨌거나 거절당하는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 리 없었다. 잦은 전화 통화로 정이 들 무렵, 드디어 인터뷰가 잡혔다. 김승원 실장의 ‘설득의 힘’덕분이었다. 인터뷰 당일 실물로 마주한 김 실장은 말솜씨만큼이나 외모도 일 처리도 똑 부러졌다. 덕분에 즐거운 인터뷰를 잘 마무리했으니 처음의 서운함은 에피소드로 남기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