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퀴리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마리퀴리’가 22일 그 베일을 벗는다.

검증된 올해의 신작, 뮤지컬 '마리퀴리' 22일 개막
뮤지컬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오직 과학에만 인생의 초점이 맞춰져 있던 ‘마리 퀴리’가 과학을 위한 과학에서 인간을 위한 과학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한 인간의 각성과 성장 과정은 관객에게 진정한 행복과 인생에 대해 재고케 할 것이다.

특히,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데 이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의 선정작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의 캐스팅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극 중 ‘라듐’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 임강희가 출연하며, 그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퀴리’ 역에는 박영수가, ‘라듐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루벤’ 역으로는 조풍래가 출연한다.

‘루벤’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안느’ 역으로는 김히어라가,같은 직공인 ‘조쉬’, ‘폴’, ‘아멜리에’ 역으로는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이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