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유한킴벌리, 출산·육아 플랫폼 '맘큐' 공유 업무협약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유한킴벌리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주철수 부행장(좌측)과 유한킴벌리 진재승 부사장]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신한은행과 유한킴벌리가 지난 18일 출산·육아 직영 쇼핑몰 겸 마케팅 플랫폼 '맘큐(MomQ)'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한킴벌리 자사몰인 맘큐는 약 8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육아 포털 플랫폼으로, 이번 협약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고객 거래 빅데이터에 기반한 공동마케팅 ▲맘큐 사이트 결제 플랫폼(SOL페이 및 월렛 서비스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유한킴벌리 진재승 부사장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신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맘큐가 육아 포털 플랫폼으로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육아를 돕는 더 가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우리아이 첫통장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아이행복바우처를 이용해 아이 통장을 새로 만든 맘큐 회원은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의 고객에게는 2만 맘큐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앞서 신한은행은 아이의 적금 가입시 1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고, 1천원이 아동학대 예방기금으로 적립되는 아이행복바우처를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산업과의 활발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