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불확실성 속 분산투자 전략 세미나

[21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투자전략세미나 참석한 WM고객들이 분산투자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9일과 21일 WM(자산관리) 고객들을 대상으로 '분산투자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 중구(웨스틴조선호텔)와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올해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율을 거둔 한국씨티은행만의 투자 비법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근배 한국씨티은행 포트폴리오카운셀러 팀장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홍콩사태 및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요인들이 변동성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당장 유망해 보이는 특정 자산에 집중된 투자로 투자포트폴리오 전체에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하지 않도록 분산을 강화하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 솔루션으로 주식과 채권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 뿐 아니라, 미 달러화를 비롯한 해외 통화 및 분할매수를 통한 투자 시기 분산을 포함한 다변화된 분산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모델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적극투자형'과 '위험중립형' 투자성향 고객들은 연초 대비 각각 15%, 13%(10월말 기준)의 수익율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2% 안팎에 불과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한국씨티은행의 투자상품 잔액은 전년대비 22%, 투자상품 수익은 18%의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10억 이상 예치한 고객군인 CPC(Citigold Private Client) 고객수도 같은 기간 12% 증가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특정 시장 및 상품에 치우치거나 유행에 따른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 포트폴리오에 기반하여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강할수록 고객 신뢰와 지갑점유율(share of wallet)이 높아지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160여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분석 및 전망자료를 기반으로 반포, 청담, 서울(신문로 소재), 도곡, 분당, 부산,대구 등 초대형 WM센터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