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동물은 긴 겨울잠에 들어가고, 우리는 긴 구스다운을 꺼낸다.


마에스트로 구스다운 하프 점퍼
마에스트로 구스다운 하프 점퍼
GOOSE DOWN HALF JUMPER

다운 점퍼는 불가항력적인 대세다. 비즈니스맨도 추위를 타지만, 일반적인 다운 점퍼는 격식 없고, 진중치 못하기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마에스트로의 구스다운 하프 점퍼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울과 실크, 나일론이 혼방된 겉감은 오묘한 블루 톤의 색감을 입어 세련됐고,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는 천연 모피를 사용해 탐스러운 빛깔을 뽐낸다. 충전재로 거위 솜털을 90% 함유했으니, 보온성과 복원력은 보장된 셈. 여기에 앞을 이중으로 여밀 수 있고, 엉덩이까지 따스하게 덮으니 다가올 한파가 전혀 무섭지 않다.

사진 신채영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3호(2018년 1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