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참꽃문화제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참꽃은 진달래의 다른 이름이다. 봄이 되면 북으로는 백두산에서부터 남으로는 제주도의 한라산에 이르기까지 잎보다 앞서 꽃을 피워 산을 온통 진분홍으로 물들이는 꽃, 진달래는 오랜 세월을 두고 우리 겨레와 애환을 함께 하며 살아온 한국의 꽃이다.
[SPECIAL]진분홍 봄의 전령사, 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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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문화재가 열리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 전경]
이러한 참꽃을 즐기고자 매년 4월, 대구 달성군에는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대구 제1호 관광지이자 99만1735㎡의 참꽃 군락지를 품고 있는 비슬산이다. 이 비슬산에서는 참꽃이 만개하는 기간에 맞춰 특별한 축제가 개최된다. 바로 비슬산 참꽃문화제다. 2019년 4년 연속 대구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오는 4월 중 주말 2일간 비슬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산신제, 개막식, 송해와 함께하는 참꽃 가요제,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 나의 참꽃 답사기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 외에 달성 맛 장터, 다양한 체험 부스, 포토존 등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 향후 비슬산 참꽃문화제 축제 일정과 참꽃 군락지의 참꽃 개화 상황은 비슬산 참꽃문화제 홈페이지(www.bise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6호(2019년 03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