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연애도 전술이 필요하고, 육아도 공부가 필요하다. 하지만 부부 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부부들이 '행복하다'는 말을 더듬고, '자식 때문에 산다'고 하는 건, '부부'라는 개념에 대한 적절한 공부가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신간 <대한민국 부부 행복하신가요?>는 이미 결혼한 이들과, 결혼할 예정인 이들에게 행복한 부부 생활을 제시하는 일종의 안내서 같은 책이다.
부부도 공부가 필요하다, 신간 <대한민국 부부 행복하신가요?>
'행복하신가요?'라고 물었을 때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부부는 몇 쌍이나 될까? 아마 100쌍 중 10쌍이면 많이 쳐준 게 아닐까? 어떤 부부들은 ‘불행합니다.'라고 답할 것이고, 대부분의 부부들은 '그냥 사는 거죠, 뭐.' 할 것이다.

<대한민국 부부 행복하신가요?>는 '불행한 부부'를 위한 책이 아니다. '행복하지 않은 부부'를 위한 책이다. '결혼한 사람들'에 대한 책도 아니다. '결혼할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행복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사는 부부, 행복한 부부 생활을 꿈꾸는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가장 완벽한 '부부행복학 안내서'다.

저자인 배준하와 최영미는 부부다. 그들은 15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부부들을 봐왔다. 재미지고 행복하게 사는 부부, 서로를 원수로 여기는 부부, 반쯤 포기하고 사는 부부…. 부부이자 동료이기도 한 저자들은 이러한 실태를 보고 부부행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부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진실 역시 깨닫게 되었다. 어떤 부부도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그럴 의무와 권리가 있다.

이 책은 '부부행복 6계명: 감정, 소통, 균형, 성장, 품격, 금기'라는 6가지 주제로 부부가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법에 대해 다룬다. 부부로서 감정을 나누는 법, 소통하는 법, 개인의 영역과 집안의 참견을 극복하고 균형을 잡는 법, 함께 성장해나가는 법, 품격 있는 부부가 되는 법은 물론 깨지 말아야 할 금기까지 다루며 이 세상의 부부들에게 연애가 아닌 부부에 대한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