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인공지능, 필드의 판도를 바꾸다.

캘러웨이골프 매버릭 드라이버
캘러웨이골프 매버릭 드라이버
무엇이든 상상한 대로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캘러웨이골프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매버릭 드라이버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지난해 출시한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에 적용됐던 ‘A.I. 플래시 페이스 기술’을 더 업그레이드해 헤드 전체를 인공지능이 디자인한 것. 보통 5~7회 정도로 마무리되는 디자인 공정에 비해 슈퍼컴퓨터가 무려 1만5000회의 반복된 결과를 거쳐 최적의 디자인을 뽑아냈다. 심지어 기존 6주 동안 걸렸던 시간을 일주일로 단축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플래시 페이스 SS20은 더 얇고 견고한 구조로 빠른 볼 스피드를 실현한다. 특히 더 가벼워진 고강도 FS2S 티타늄 소재에 독자적인 제일 브레이크 기술이 더해져 최대 반발영역이 13% 확대된 점도 눈에 띈다. 헤드는 모든 수준의 골퍼를 위한 매버릭과 헤드 스피드를 높이고 싶어 하는 골퍼를 위한 매버릭 서브제로, 아시아 시장 단독 출시로 여성 골퍼를 위한 매버릭 맥스 라이트로 구성된다.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인 사이클론 에어로 셰이프 기술은 에픽 플래시와 비교했을 때 공기저항은 61% 감소하고, 볼 스피드는 1마일가량 증가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