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색다른 삶을 위한 지식의 향연 ‘브레인 트러스트’
[Book] 당신의 색다른 삶을 위한 지식의 향연 ‘브레인 트러스트’ 外
일상은 복잡하고 뒤죽박죽이다. 기상에서 취침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문제에 봉착한다. 아침에 어떤 커피를 마실지, 여러 출장지를 어떻게 하면 최단 거리에 다녀올지, 야식을 먹을지 말지 고민하는 것까지. 그런 일상 속에서 우리는 즐겁고 행복하고 스마트한 삶을 꿈꾸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금세 포기하고 만다. 이럴 때 누가 옆에서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면 어떨까. 바로 이런 당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모였다. 이 책은 과학이 삶과 만났을 때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겁게 바뀔 수 있는지 보여 준다. 과학이 어렵고 일상과는 먼 얘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 참여한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은 과학이란 삶을 이해하려는 데서 그 뿌리가 시작됐으며 일상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심리학, 인류학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93명이 나섰다. 최첨단 연구를 통해 100% 증명된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의 유전자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부터 복권에서 당첨되는 비법과 포커에서 이기는 법까지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우리 각자 개성이 넘치면서도 순수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우리의 삶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가스 선뎀 지음, 이현정 옮김, 진성북스, 351쪽, 1만5000원



위기에 강한 기업, 비결은 독서에 있다
‘CEO의 독서경영’
[Book] 당신의 색다른 삶을 위한 지식의 향연 ‘브레인 트러스트’ 外
미국의 철학자이자 시인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했다. 또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이건희 등 세상을 주도하는 최고경영자(CEO)들은 책을 통해 위기에도 강한 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은 매 순간 크고 작은 일을 선택해야 한다. 이 선택이 잘못됐을 때 그들이 이끄는 회사는 침몰 위기를 맞게 된다. 이 책은 ‘대한민국 제1호 독서 디자이너’로 유명한 다이애나 홍이 10여 년간 여러 기업에 독서경영을 전파한 경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삼성 이건희, 한미글로벌 김종훈, 천호식품 김영식 등 독서를 통해 강한 기업을 일궈 낸 15명 CEO들의 성공 이야기를 풀어 냈다. 그들에게 책은 경영 과정의 중요한 고비마다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이었다. 책을 통해 변화의 환경을 읽었고,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 독서경영의 필요성을 몸소 깨닫고 실천하는 CEO들의 이야기다.

다이애나 홍 지음, 일상이상, 288쪽, 1만5000원



수백 년간 생존해 온 중국 장수 기업들
‘800년 장사의 비밀’
[Book] 당신의 색다른 삶을 위한 지식의 향연 ‘브레인 트러스트’ 外
“의리와 신용을 지키는 상인에게 이익이 따라온다.” 청나라 시대 이미 금융왕국을 건설한 전설의 거상 교치용의 철학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수 기업과 가게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 중국을 만들어 낸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오랜 세월 장수 기업을 이끌어 온 중국 장사꾼들의 비결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11개 가게와 기업의 평균 나이는 282세. 장수 기업 많다는 일본과 유럽도 기업의 평균수명이 12.5년에 불과하고 우리나라에서도 100년을 넘긴 기업이 두산, 동화약품 등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오랜 세월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해 온 중국 기업과 가게들을 보다 자세히 돌아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어려울수록 신의를 중시했던 만둣집 두이촌은 창업 이후 단 하루도 가게 문을 닫은 적이 없다. 한약방 통런탕은 ‘다함께 인덕을 쌓는다’를 모토로 지난 345년을 이어왔다. 수백 년간 생존해 온 중국 장수 기업들만의 절대 상도를 엿볼 수 있다.

서유진 지음, 틔움출판, 231쪽, 1만3800원



어떻게 똑똑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생각을 경영하라’
[Book] 당신의 색다른 삶을 위한 지식의 향연 ‘브레인 트러스트’ 外
사람은 직관의 유혹에 사로잡히고, 순간적 감정에 휘둘리기 일쑤다. 숫자의 거짓말에 속은 경험도 적지 않다. 이렇듯 머릿속에 도사리고 있는 수많은 판단 착오의 덫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늘 하던 대로 무심코 결정을 내린 뒤 최선이라 말하진 않은가. 신중을 기한다며 지나치게 신경 쓰다가 엉뚱하게 잘못된 결정을 내려 후회하진 않는가. 이 책은 의사결정 분야에서 국제 최고 권위자인 민재형 서강대 교수가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직관적 판단 행태와 의사결정 심리를 흥미롭게 파헤치고 있다. 행동경제학, 인지심리학을 넘어 의사결정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비합리적 사고방식에 접근해 잘못된 판단 습관에서 벗어나 올바른 판단 습관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와 함께 잘못된 판단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한 11가지 습관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민재형 지음, 청림출판, 356쪽, 1만5000원


이정흔 기자 verdad@hankyung.com│사진 서범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