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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에너지솔루션, '지붕 위 태양광' 사업 확대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 용량은 2.7MW(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부지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생산한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이 발전소는 연간 1.3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600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들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의무화한 긴급 차단 안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장 수요를 선점, ‘태양광 통합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2024.04.15 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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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퍼 단종은 없었다...버거킹, 맛 업그레이드 한 ‘뉴 와퍼’ 출시

     버거킹이 15일 대표 제품 와퍼를 개편한 ‘뉴 와퍼’를 선보인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8일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판매 종료’한다는 마케팅을 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산 바 있다.버거킹에 따르면 뉴 와퍼는 고기 사이의 공간을 육즙으로 채워 풍성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텐더폼’ 공법을 적용해 맛을 업그레이드 했다. 햄버거 번은 글레이즈드 코팅을 입혀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을 높이고 속은 촉촉하게 했다는 설명이다.버거킹은 대표 메뉴인 직화로 구운 순 쇠고기 패티를 담은 와퍼를 지난 8일 40년 만에 ‘판매 종료’한다고 공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당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40년 만에 와퍼 판매 종료’란 문구의 공지를 올리고 4월 14일까지만 와퍼를 판매하겠다고 알린 것.당시 갑작스러운 판매 종료 공지에 소비자들은 혼선을 겪었다. 와퍼 판매 종료 관련 문의가 빗발치자 버거킹은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기대 부탁드린다”는 안내글을 추가했다.단종이 아닌 리뉴얼을 시사한 대목이다. 이번에 뉴 와퍼 출시로 앞서 알린 와퍼 단종 공지가 제품 리뉴얼을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었다는 사실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확인됐다.다만 가격을 인상하거나 토마토를 뺄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은 빗나갔다.뉴 와퍼 가격은 기존 와퍼와 같은 7100원(단품 기준)을 유지했으며 토마토도 그대로 사용한다.버거킹은 오는 21일까지 매장에서 행사가격을 적용해 신제품 홍보에 나선다. 해당 기간 버거킹은 매장 방문 고

    2024.04.15 1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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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에 기회 왔다…유니버스클럽 연회비 '4900원'으로 인하

    쿠팡이 지난 12일 와우멤버십 가격을 56% 인상한다는 발표로 고객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신규 고객 확대 기회를 잡기 위해 유료멤버십 가격을 한시적으로 80% 이상 인하한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5월 한달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가입비를 종전 대비 83.7% 인하해 4900원으로 내릴 계획이다. 연회비 기준으로, 타 멤버십의 월 사용료로 1년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규 가입해야만 이 가격이 적용된다. 다른 채널에서는 기존 연회비(3만원)을 내야 한다. 현재 G마켓은 정확한 진행기간과 추후 연장 진행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마케팅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5월에 G마켓과 옥션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가 있는데 이 시기와 맞춰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지난해 5월 신세계그룹이 론칭한 온·오프라인 6개 계열사의 통합 멤버십이다. △이마트 △지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이 포함된다.연회비는 3만원으로, 멤버십 가입자는 가입 채널에 따라 3만원의 캐시를 받는다. 혜택을 확인한 뒤 원하는 계열사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를 통해 가입한다면 제조음료쿠폰을 받는다. SG닷컴을 통해 가입하면 SSG머니 3만원을 받는다. 이마트에서 가입하면 e머니 3만점이 제공된다. 리워드 혜택은 가입 즉시 제공된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15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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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풍과 헤어질 결심' 고려아연, '황산취급 대행' 계약도 끊는다

    고려아연이 6월 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이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75년간 동업자 관계였던 장형진 영풍 고문 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정기 주총 이후에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사옥 분리와 기업 이미지(CI) 독립에 이어 양사를 잇고 있던 사업적 연결고리 끊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40만 톤을 포함해 연간 160만 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취급대행 계약을 종료하기로 한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여러 의무와 부담 등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은 자사 배출량 외에 위험물질의 추가적인 외부 반입으로 인한 당사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이를 안전하게 산업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용도 상당하다는 입장이다.고려아연은 ▲자사의 황산관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일부 시설의 폐기 ▲시설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의 필요성 ▲자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자사의 사용 공간도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에는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본격 가동되면서 연간 18만5000톤 규모의 황산이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여기에 현재 영풍 석포제련소는 조업차질과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제 고려아연에 위탁하는 연간 황산 물량은 19만톤 수준으로 해당 물

    2024.04.15 1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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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Y, '2024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기업가' 18인 공개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올해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EY Entrepreneurial Winning Women™ Asia-Pacific)’에 참여할 여성기업가 18명을 15일 공개했다. 한국인으로는 다원앤컴퍼니의 조서윤 회장이 선정됐다.[사진제공 = EY한영]‘EY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EY Entrepreneurial Winning Women™)’은 높은 잠재력을 지닌 여성기업가들을 발굴해 이들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고 기업을 지속 가능하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와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55개국의 여성기업가 900명 이상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015년부터 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올해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기업가 18명은 기업의 주요 의사 결정권자로서 자신감, 신념, 끈기,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 혁신을 견인하고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받았다.이들은 테크놀로지, 소비재, 부동산 및 디자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은 2023년 기준 매출 합계 13억 달러(약 1조75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클레어 카드노(Claire Cardno) EY 아시아태평양 리스크 매니지먼트 리더 겸 EY 아시아태평양 우먼. 패스트 포워드(Women. Fast Forward) 이그제큐티브 스폰서는 “EY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은 여성기업가들이 맞닥뜨린 장벽을 극복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여성들의 성공을

    2024.04.15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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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100% 계약완료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가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했다.현대건설은 지난 8일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전 세대가 정당 계약 실시 3개월 만에 계약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계약 완료 요인으로는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와 해당 단지가 위치한 입지의 우수한 미래 가치가 꼽힌다.현대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으로부터 모두 AA- 신용등급(회사채)을 유지하고 있다.‘힐스테이트’는 △부동산R114, 한국리서치 조사 2023 부동산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한국표준협회 2023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공동주택 및 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브랜드스탁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6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역시 이러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교통, 자연, 교육, 편의 역시 우수하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 1번 출구까지 보행데크로 바로 연결돼 안전하고 편리한 역사 이용이 가능하다. 입주민들은 운정역을 통해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 용산, 서울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올해 1월에는 서해선 파주연장선 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정되는 것으로 승인을 받았다. 연내 개통 예정인 GTX-A(예정)도 가까우며 차량 이용 시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2024.04.15 1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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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료 개혁 의지 변함없다···의료계 통일된 대안 제시해달라”

    정부가 다시 한 번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15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중대본에서는 의료 공백에 따른 진료지연·피해사례의 맞춤형 관리·지원체계를 논의했다.2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 지원센터에서는 이달 12일 기준 총 229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조 장관은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시도, 시군구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환자분들의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암환자 상담센터, 진료협력병원 등 가용 정보를 활용해 환자 고충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처리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별 비상진료체계 안내자료'를 마련해 이번 주 중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비상진료체계에서 투입된 진료보조(PA) 간호사에 대한 교육을 이달 18일부터 실시한다.신규배치 예정인 진료지원 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조 장관은 "이번 교육은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수술 등 8개 분야 80시간의 표준 교육과정

    2024.04.15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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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에 매매가 5억원 대 30평 아파트가 있다고?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아파트 매매 물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8일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1%p 오른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부동산시장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면서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수문의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전세가격 역시 4월 8일 기준 0.06% 올라 매매가격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사기로 인한 빌라 포비가가 확산돼 아파트 전세 인기가 많아졌고 고금리로 인해 고가의 아파트 매매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눈이 저가 아파트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어느 정도 평형을 갖춘 5억원 대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급락할 부담이 적고,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작아 나머지 돈을 인테리어에 투자하면 실거주용으로 적합하고 차익도 노려볼만 하다”고 평가했다.실제로 포털사이트 부동산 정보 시스템에서 전용면적 기준 30평 대인 공급면적 99㎡에서 132㎡ 구간 매매가 5~6억원 아파트를 검색한 결과 강남 3구나 용산구 등에는 물건이 단 한 개도 없었으나 다른 자치구에서는 다수 발견됐다. 강동구는 길동에 위치한 공급면적 81㎡인 Y아파트가 5.95억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 아파트는 2011년 11월 3억 100만원에 거래됐고 최근 거래 물량은 없었다.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D아파트는 전용면적 89㎡, 5억 7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또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G아파트는 전용면적 82㎡, 5억 3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마포구 역시 해당 거래물량은 없었으나 바로

    2024.04.15 1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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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의대 보내야죠"…'교육' 위한 서울 전입 지난해 사상 최고치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높은 집값, 치열한 경쟁, 빼곡한 인구 등으로 서울을 떠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교육과 직장을 위해 많은 이들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 전입 사유 가운데 지난해 역대 최대를 나타낸 항목을 ‘교육’이 유일하다. 해당 항목은 지난해 9만2000명으로 통계를 집계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13년 6만8000명에서 2017년 7만3000명, 2020년 8만8000명으로 늘었다가 팬데믹 시기인 2021년 7만6000명으로 줄었다. 이후 2022년 8만3000명, 지난해 9만2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인다.작년 서울 자치구별로 교육 사유의 전입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9100명으로 1위다. 대학가인 관악구가 7300명, 성북구 6900명, 동대문구가 69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노원구 6700명, 동작구 5900명, 서대문구 5200명 순이다.특히 ‘의대정원 확대’ 이슈로 인해 교육목적으로 서울로 진입하려는 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10월 예비 고3학생을 대상으로한 강남대성기숙학원 윈터스쿨의 경우 약 6분만에 정원 500명을 모두 채우고 마감됐다. 대성학원 계열의 상장사인 디지털대성의 경우 내년 매출 목표치를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직장, 교통·문화시설 등 주거환경도 서울 전입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직업’으로 인한 서울전입은 2013년 26만7000명에서 지난해 29만명으로 늘었다. ‘주거환경’ 사유는 동기간 3만6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증가했다.내 집 마련, 전월세 계약 기간 만료 등의 &lsquo

    2024.04.15 1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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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로 찍어준대서 갔는데"···'가족사진 이벤트' 소비자 피해 주의

    최근 ‘무료 가족사진 촬영’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접수된 ‘사진촬영·처리’관련 상담 건수는 총 2304건이다. 월별 추이를 보면 매년 5월에 접수가 늘었고, ‘가족촬영’, ‘무료사진 및 이벤트 당첨’ 관련 상담이 지난 6년 사이 증가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피해사례로는 ‘가족사진 무료 촬영’, ‘무료사진 선착순’, ‘지원’ 등의 키워드의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이후 계약해지를 요청하면 예약금 등을 환급하지 않는 것이다. 광고 수법도 각양각색이다. 지자체와 함께 무료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꾸미거나 개인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기도 한다. 가족사진 촬영 후 추가로 비용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 촬영 후 작은 크기의 사진(앨범) 1, 2장을 제공받은 소비자가 촬영한 사진 원본을 추가로 요구하면 백만원 이상의 고가 액자와 앨범 제작을 유도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무료 가족사진 SNS 이벤트 신청 후 당첨돼 메이크업과 의상대여 비용만 소액 부담하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관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상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점도 계약 해지 시 소비자가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이유다. 2022년 10.5%, 2023년 13.1%, 2024년 이달까지 20.9%로 점차 증가했다. 주요 상담 사유는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전체의 49.7%를 차지했고, 이어 계약불이행 21.4%, 청약철회 7.3% 순이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

    2024.04.15 1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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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이란 공격에 현재까지 우리 산업 영향 제한적"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정부유관기관과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 감행과 관련, 에너지 수급과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이번 회의에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도 참석했다고 알려졌다.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다. 이 때문에 향후 전쟁의 장기화나 양상에 따라 국제 유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산업부는 긴급 점검 결과 현재까지는 석유·가스,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다만 향후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밀도 있게 대응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최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분야별로 산업부 소관국과 유관기관이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일일 상황 점검에 나선다.산업부에 따르면 석유·가스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 원유, LNG 도입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며,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도 정상적으로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수출·입의 경우도 현재 우리 물품의 선적 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부는 "난연재로 쓰이는 브롬 등 일부 중동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제품의 경우도 국내 생산 및 대체 수입이 가능해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산업부는 향후 사태 전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제 유가 및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상황 관리에 만전

    2024.04.15 1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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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류세 인하·유가연동보조금 2개월 추가 연장…6월 30일까지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한다.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유류세 인하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30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동 위기 고조 등 민생의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어서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으로, 탄력세율 적용 전인 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 만약 연비가 리터당 10km 차량으로 하루 40km를 주행한다면 월 유류비가 약 25000원 줄어든다.경유와 LPG 부탄엔 37% 인하율을 유지한다. 경유는 리터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리터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연장된다.정부는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리터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작년 1월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일부 환원했다. 이후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 시한을 연장했다.최 부총리는 “경제부처 모두 원팀이 되어 당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라는 국민의 뜻을 재정전략회의, 세제개편안, 예산안 등에 확실하게 담겠다”고 언급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4.15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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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보험 3년 연속 흑자, 악사·캐롯 등 비대면 보험사 점유율 증가

    2023년 자동차보험업계가 올린 보험손익이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보험 이익은 5539억원으로 전년 4780억원 보다 1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023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1조 484억원으로 가입대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점유율은 자동차보험 빅4인 삼성·현대·KB·DB가 85.3%를 차지해 지속 증가하는 등 과점 구조가 다소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형사인 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의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반면 악사·하나·캐롯 등 비대면전문사의 시장점유율은 확대 추이를 보였다. 비대면전문사란 비대면 판매채널(TM/CM)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사다. 2023년 자동차보험 손해율(발생손해액 ÷ 경과보험료)은 80.7%로 전년 81.2%보다 하락했다. 보험가입대수가 61만대 증가하면서 보험료 수입은 늘어난 반면 안정적인 사고율 유지와 침수피해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 손해율 악화 요인에도 보험가입대수 증가와 여름철 침수피해 감소 등에 따라 전년보다 손해율이 개선되고 보험손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시현되고 있는 만큼 서민 경제지원을 위한 자동차보험 관련 ‘상생 우선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상생 우선 추진 과제에는 ▲자동차보험 경력인정기준 개선 ▲대리운전자보험 사고횟수별 할인·할증제도 도입 등이 포함된다. 또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2024.04.15 09: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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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F, 수입 브랜드 육성 가속도…라움 편집샵 확대 리뉴얼

    생활문화기업 LF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편집숍 ‘라움 웨스트(RAUM WEST)’를 리뉴얼 확장하며 해외 수입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본격 강화한다.‘라움 웨스트’는 기존 팝업 공간으로 이용하던 1층(약 70평, 230㎡) 규모의 공간까지 편집숍으로 리뉴얼 하면서 1, 2층 모두 걸쳐 225평형 공간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총 85여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큐레이션을 더욱 프리미엄하게 강화했으며 페미닌, 모던, 트렌디/캐주얼 등 3가지 조닝으로 나눠 브랜드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의류 뿐 아니라 모자,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 브랜드까지 총망라 했다.독일어로 '공간'을 뜻하는 ‘라움’은 LF가 지난 2009년 런칭한 패션 편집숍으로 ‘라움 웨스트’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라움 이스트’는 패션, 뷰티, 도서 등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라움 웨스트’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수입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입점시켜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통해 국내 20대 영리치 고객과 3040대 신명품 고객과의 밀접한 교감을 이어왔다. 이번 라움 웨스트 리뉴얼을 통해 24SS시즌부터 소개할 10여개 신규 브랜드로는, 섬세한 러플과 플로럴 디테일이 포인트인 영국 브랜드 ‘시몬로샤(SIMONE ROCHA)’, 일본 브랜드 ‘아키라나카(AKIRANAKA)’와 ‘CFCL’, ‘나곤스탄스’(NAGONSTANS), 오스트리아 브랜드 ‘페

    2024.04.15 09: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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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7차 에너지 기본계획, 탈탄소화와 경제성 사이의 고민[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경제성장과 함께 탈탄소화, 경제안보, 신산업 육성 등의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에너지 정책은 국가전략적인 차원에서의 고민과 국민 각 계층의 동참이 필요하다. 일본 정부도 종합적인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7차 에너지기본계획’의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는데, 각 분야의 탈탄소화 목표 상향과 동시에 경제성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일본 정부는 2023년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2035년 온실가스배출량을 2019년 대비 60% 감축하는 G7 공동성명을 주도했다. 기존의 감축 목표치는 2030년에 2013년 대비 46%였기에 더 강력한 탄소 저감 조치가 필요하게 된 셈이며, 이를 새로운 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할 과제가 있다.그러나 급격한 탈탄소화 규제에 대해 민간 부문의 반발도 나오고 있다. 전임 원자력위원회 의장 등 민간 에너지 전문가 9명이 공동 집필한 ‘Energy Dominance(민간에 의한 7차 에너지 기본계획)’이라는 보고서가 지난 2월 24일 발표됐는데, 보고서에선 일본 정부에 11개 항목을 제언했다. 이들 중에는 전력 요금의 획기적 인하, 파리 국제협약의 탈퇴 및 대체, 화석연료 발전에 대한 제약 억제 등 과감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런 주장이 전면적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탈탄소화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우려하는 의견도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일본의 러시아산 가스 및 석유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악화되는 등 에너지 안보 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수입 에너지 가격, 전력 요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결국 단기적인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도 있고, 이로 인한 불만

    2024.04.15 0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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