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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40%가 정신질환자?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4명은 정신질환자다」.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된 정신보건법안의 규정대로라면 이런 결론이나온다. 전체 국민의 40% 이상이 정신질환자로 분류되는 것이다.정신질환의 범위가 흔히 말하는 정신병외에 인격장애를 비롯한 적응장애 약물중독 신경증(노이로제) 등의 비정신병적 정신장애까지포함한 것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심리학계와 의료계는 인권 사각지대가 많은 우리 현실에 비춰볼 때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인권을 ...

    2006.09.03 12:00:13

    CEO
  • 정부조직개편 1년 형가와 향후과제

    재정경제원에 「국제협력관실」 신설(11월17일). 은행 증권 보험등 3개 감독원을 금융감독원으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앙은행 및 감독조직개편」방안의 백지화(12월19일). 언뜻 보기에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 두 사건은 자세히 들여다보면김영삼 정부가 치적중의 하나로 내세우는 정부조직개편이 당초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하나는 1천여명의 공무원을 평생직장에서 떠나도록 한 「12·3의대학살」이 잘못 됐음을...

    2006.09.03 12:00:13

    CEO
  • 변화의 고통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물류는 정보와 수송이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A국의 생산자로부터 B국의 소비자에게 이르는 물류 과정에는 수많은 업체가 관련돼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자신이 관여하는 운송과정의 물건을 직접 만져보거나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은 그저 문서작업에 매달려 있을 뿐이다.대부분의 사람은 정보이동이 물자수송보다 항상 빠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선적서류가 도착되지 않았거나 통관서류가 미비해서 거대한 컨테이너 수송선이 ...

    2006.09.03 12:00:13

  • 남녀간 분업구조 시작

    창세기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이브는 왜 간통하게 되었을까. 그녀는 정말로 바람난 여자일까. 그리고 낙원에서 추방되면서부터는 간통을 그만둔 것일까.그러나 생각을 조금 바꾸어 보면 창세기의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간통할 수 없게 된」이브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모종의 사건이 있기 전만해도 간통죄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이제 인간에게 간통이 죄가 되는 시간이 온 것이다.그리고 누구와도 즐길 수 있었던 섹스가 이제 한 남자외엔 안되...

    2006.09.03 12:00:13

  • 발행일자 공란 수표, 지급 전에 일자 보충하라

    A사를 경영하는 대표이사 B는 95년 9월에 회사운영자금이 부족해평소 알고 지내던 C에게 3개월후에 갚을테니 9천만원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C는 만일을 생각해 차용증보다는 회사당좌수표를 달라고 요구했다.당좌수표는 부도가 나면 회사대표가 부정수표단속법으로 처벌받는다고 알고 있어 당좌수표를 받아 두는 것이 보다 확실한 담보제공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B는 C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하고A사 대표이사 자격으로 C에게 A사 당좌수표를 발행해 주었...

    2006.09.03 12:00:13

  • 무현금 사회, 그 편리와 해악

    서울 일원동에 사는 김정원씨(41)는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아침일찍 집을 나와 회사근처의 헬스클럽에서 간단한 운동과 아침식사를 하고 회사에 출근한다. 김씨는 오늘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집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는데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버스에 설치된 단말기에 가까이 갖다 대자 마자 자동으로 버스요금이지불되었다. 김씨 지갑안에는 0.1초안에 처리되는 비접촉식 스마트카드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토큰이나 동전을 사용하던 것은 옛말이 돼 ...

    2006.09.03 12:00:13

    CEO
  • 기술개발에 자부심...'가전 빅4'서 부품개발의뢰도

    ?고객에게 가장 좋은 제품을 가장 싼 값으로 가장 빠르게 공급한다?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정밀금형 및 첨단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주)우영의 연구개발(R&D)센터에 걸려있는 「품질방침」은 우영이 얼마나 품질을 강조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 이는『품질은 일본을 따라잡고 가격은 대만을 제압한다』 『우영의 기술을 세계에 심는다』는 창업자 박기점 대표이사 회장(51)의 말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우영은 이같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지난84년...

    2006.09.03 12:00:13

  • 보험과 도박

    보험은 도박이 아니다. 일년에 2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최고 1억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화재보험에 들었다고 치자. 다행인지 불행인지 집에 불이 나면 1억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다. 불이 나지않으면 본전조차 되돌려 받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자동차보험도 마찬가지다. 매년 수십만원의 보험료를 내지만 무사고로 보험회사만 재미본다는 볼멘소리도 적지않다. 이때문에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봐 보험료를 올리려면 여론의 따가운질타를 받고 이를 의식...

    2006.09.03 12:00:13

  • 판잣집공장인수, 첨단 도금업체로 키워

    드디어 돈을 받으러 가는 날이 왔다. 이선용 태창금속사장은 새벽4시반 도시락을 챙겨 자가용지프를 타고 전방으로 향했다. 81년말전방 군부대에 막사개선 및 온풍기공사를 해주고 4천만원의 대금을타러나서는 길이었다. 그러나 막상 대금지급처인 철원군 농협에 도착해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농협에서 공사대금 4천1백만원 전액을 1천원권으로 내놓는게 아닌가. 당시만해도 1만원짜리가 귀해 시골농협에서는 구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이사장은...

    2006.09.03 12:00:13

  • 그린마케팅 '양손의 떡'

    사업은 일종의 환경적응업이다. 사업을 기획하는 주체인 기업이 내외부의 환경과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존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경영이념이나 경제적 패러다임(특정 영역이나 시대의지배적인 본보기)이 시대나 사회의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대 사회는 기업에 다양한 역할과 위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중가장 강력한 것중 하나가 환경문제다. 환경문제는 기업에 두가지미묘한 역설을 조화시킬 것을 강요한다. 경제적 이익 극대화와...

    2006.09.03 12:00:13

  • 돈ㆍ인력에 목타는 중소기업

    인천 주안공단에 자리잡고 있는 S사. 진공보온병과 선풍기 전기히터 쌀통등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대기업에 납품하며 일본에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수출도 한다.올해 매출액만도 5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S사는 공장화재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오뚝이처럼 재기에 성공한 모범사례로알려진 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설립된지 24년이 다돼가고 재기에성공했다는 주변의 말에도 사장인 김모씨(32)로서는 여전히 『기업하기 힘들다』는 푸념이 나온다.『...

    2006.09.03 12:00:13

  • 사기호로 표시되는 '디지털 경제'

    아인슈타인이 프린스턴대학교수시절 출제한 시험문제가 전년의 문제와 똑같다는 불평을 듣자 그는 『응, 괜찮아. 올해 정답은 작년과 달라』라고 말했다 한다. 우리는 그만큼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그 변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자동차속도를 알리는 바늘 대신 계기판에 나타나는 숫자로의 변화는 정보가 단순한 물리적 흐름에서 한차원 높은 물리적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을 뜻한다. 현찰 수표 보고서는 사라지고 0과 1로 표시되는 2...

    2006.09.03 12:00:13

  • 양ㆍ한방 병합치료로 후유증 최소화

    중풍이 일단 발생하면 환자의 몸안에는 엄청난 변화가 급박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의사의 치료 손놀림도 매우 바빠진다. 한가지 증상이라도 잘못 다루면 나중에 큰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의사는 주도면밀한 치료 스케줄로 긴장할 수밖에 없다. 많은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중풍 초기에 가장 시급하게 치료해야 할 부분은다음과 같다. 고혈압을 조절해서 뇌에 주는 부담을 줄이고 손상된뇌혈관을 복구시키며 뇌출혈이나 뇌혈관이 막힌 결과로 빚어진 뇌의 부종을 ...

    2006.09.03 12:00:13

  • 첨단기술로 21C 시장을 손안에

    “고장난 시계나 머리카락 삽니다”필자가 어렸을 때 흔히 듣던 소리다. 어느 나른한 오후 머리카락장사의 구성진 목소리가 들리면 동네의 아주머니나 누나들은 보자기에 고이 간직한 머리카락을 싸들고 달려가게 마련이다. 지난60년대엔 가발과 합판이 우리나라의 주력수출품이었다. 산업화 초창기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이들 산업이 담당했다.하지만 이제는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한때국내 수출랭킹 1위를 기록하며 재계의 스폿라이트를...

    2006.09.03 12:00:13

  • '베스트 스코어' 홀별로 노려애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골퍼들의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동반자를멋지게 눌러 이기겠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오늘만큼은 마음 비우고핸디캡이나 유지하겠다고 다짐할까. 여러 생각이 있겠지만 라운드직전 대다수 골퍼들의 목표는 한결같다. 그것은 「오늘은 베스트스코어를 내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컨디션이 안 좋고 슬럼프에빠져 있더라도 골퍼들은 변함없이 베스트 스코어를 꿈꾼다. 「자신도 놀랄 정도로 신들린 듯 되는 골프」가 바로 오늘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2006.09.03 12: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