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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신기술] 토양오염 '가라', 바이오사료 '온다'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올해 초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오염과 토양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일반 가정과 음식점에서 일일이 음식물쓰레기를 별도로 분리배출하기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게다가 배출기준이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혼합배출시킨 탓에 매립장에서 반송되는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음...
2005.01.22 1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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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 2005 디트로이트 모터쇼
“자동차의 미래는 퓨전과 환경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차종간의 경계를 허물고 한 가지 모델에 승용차와 SUV, 픽업트럭 등 여러가지 특징을 결합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이런 흐름은 가까운 장래에 자동차의 모습을 크게 뒤바꿔놓을 전망이다. 지난 1월9일 개막해 23일까지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ㆍ북미국제자동차쇼)에서도 이 같은 특징이 그대로 드러났다. 파리, 도쿄, 프랑크푸르트 모...
2005.01.22 14: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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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기업인 탐구] 굴하지 않는 '불도저'..박용한 회장
혐오시설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다. 말 그대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시설물을 일컫는다. 쓰레기나 폐기물 처리시설이 대표적이다. 어디를 가나 주민들의 반대로 설치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뚝심 하나로 극복하고 소신껏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경영인이 있다. 바로 박용한 메디코 회장(42)이다. 메디코는 의료폐기물(감염성 폐기물) 처리업체로 이 분야에서는 규모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에서도 독보적이다. 다른 업...
2005.01.22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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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재계파일] CEO의 선물..개성 따라 '각양각색'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네잎클로버는 나폴레옹을 구했듯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을 구할 수 있을까. 이회장은 2005년 시무식에서 임원 100여명에게 네잎클로버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회사 안팎에서는 이 네잎클로버야말로 새해를 맞는 이회장의 심정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뒤풀이를 내놓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시무식에서 '비상경영'을 선언할 정도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지난 연말에는 계열사 횡령사건이 터지는가 하면 이복형제라는 사람이 거액의 소...
2005.01.22 14: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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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편집장 인터뷰] 김영종 비자코리아 사장
'시장 불안케 해선 아무것도 안되죠' 대담 = 양승득 편집장 “한국은 글로벌 신용카드업계의 주요 관찰ㆍ연구대상이에요. 단기간에 쓴맛 단맛을 다 봤거든요.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고, 또 이를 극복하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히 알게 됐죠.” 김영종 비자코리아 사장은 “더 이상 나빠질 수는 없다”며 올해 카드업계의 턴어라운드에 강한 희망을 표시했다. 절치부심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된데다 내수회복까지 곁들여질 경우를 가정해서다. 물론...
2005.01.22 14: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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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창업] 니치마켓을 노려라(3)
불황일수록 니치마켓의 안정성과 성장성은 매력덩어리로 다가온다. 다소 수익이 적다하더라도 발전할 소지가 풍부하다는 점으로 커버할 수 있다. 물론 전혀 색다른 아이디어가 접목되고 경쟁자가 시장에서 아직은 많지 않다는 단서가 전제조건으로 붙는다. 그래서일까. 니치마켓의 아이템은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인 것이 특징이다. 가로모양의 선(線)을 적용해 그리다 보면 중간에 선이 보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주역에서 말하는 음효(- -)의 모양새를 떠올리면...
2005.01.22 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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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부동산] 법원경매, 2000년 이후 물량 최대
최근 경기침체로 법원경매로 넘어가는 부동산 물건이 크게 늘면서 올해 경매시장이 최고 호황을 누리며 투자수단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법원 부동산경매 물건수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수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낙찰가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률과 낙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1월부터 등록세율도 지역에 관계없이 기존보다 1.2%포인트 낮...
2005.01.22 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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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주식] 낙관론 '폴폴'...'한발 앞서 찜하라'
1월13일 노무현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 3만개의 기술형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포인트 급등했다. 지난해 말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벤처육성정책을 발표한 뒤 곧바로 대통령이 기술형 중소기업을 키우겠다고 말하면서 코스닥시장의 투자분위기는 호전됐다. 올해 증시를 코스닥시장이 화려하게 열었지만 바통을 이어받을 테마는 많다. 유난히 굵직굵직하다.PEF(사모주식투자전문회사) 도입, 기업도시를 비롯한 SOC(사회...
2005.01.22 1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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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Humor] 기업인과 의사 아들
기업인과 의사 아들 The physician visiting with his parents for the weekend learned from his mother that his father who only recently put an end to his unsuccessful career as a businessman was not in good shape. “You know,” complained his mother, “he can no...
2005.01.21 17: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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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특명! 글로벌 인재육성] (인터뷰) 강석진 회장
약력: 1964년 중앙대 경제학과 졸업. 78년 연세대 대학원 공업경영학과 졸업. 84년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졸업. 74년 GE 극동구매 사무소장. 78년 한국GE 전략계획 담당 상무. 81년 한국GE 사장. 2001년 한국GE 회장. 2002년 CEO컨설팅그룹 회장 “존경받고,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과 조직문화, 핵심역량사업의 개발이 요구되는데 이 가운데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66...
2005.01.21 1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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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특명! 글로벌 인재육성] 실패사례서 배운다-일본
“카리스마 경영은 강력ㆍ신속하게 보이지만 이것만큼 위험한 게 없다. 톱과 그 측근만이 정보를 독점하고, 다른 이는 누구도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인재육성을 게을리 한 결과를 세이부그룹은 톡톡히 치렀다.” ( 2005년 1월3일호) 한때 일본의 'No.1' 땅부자 기업으로 꼽힌 세이부(西武)그룹에 최근 조종이 울렸다. 발단은 일본판 엔론사태로 비유되는 일련의 '스캔들'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11월 총무부 차장의 자살에 이어 12월15일에는 결...
2005.01.21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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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특명! 글로벌 인재육성] 직원교육 아웃소싱 '붐'
기업들이 직원들의 능력향상을 위해 외부 교육기관을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이는 기업교육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한 e러닝시장의 규모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한국사이버교육학회에 따르면 올해 기업 e러닝시장은 2,02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00억원 수준에 비해 100% 이상 성장한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종전까지 자체 교육에 의존하던 직원교육을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이유는 교육의 비용과 효과가 모두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2005.01.21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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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특명! 글로벌 인재육성] 임원양성시스템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은 2003년 자사의 임원교육 프로그램인 KEDP 입학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날로 치열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정립의 기회를 주고…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것이기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 조회장의 인사말은 임원교육에 대한 최근 기업들의 분위기를 선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인력 중 핵심인력인 임원들의 역량이 강화되지 않...
2005.01.21 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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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특명! 글로벌 인재육성] 신입사원연수 르포-SK
“족발! 족발! 족발!”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이 몰아친 지난 1월12일. 경기도 이천의 설봉산 자락에서 20대 젊은이들이 '족발'을 목이 터져라 외쳐댔다. 이 낯선 이방인들은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있던 SK의 신입사원들. 1월4일 시작된 그룹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어렵기로 악명 높은 '산악패기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 여기서 울려 퍼진 '족발' 구호는 연수에 참가한 한 팀의 개성 넘치는 구호였다. 이 팀에 질세라 다른 팀들은 “아싸...
2005.01.21 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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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특명! 글로벌 인재육성] 케이스스터디-이랜드
이랜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런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음', '성장', '독특한 기업문화' 등을 떠올린다. 창업역사는 짧지만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사세를 확장한 까닭이다. 기업규모에 비해 대학생 대상 입사선호도 조사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도 이런 점과 관련이 깊다. '젊은 기업'인 까닭에 이랜드는 직원층이 두텁지 못하다. 신입사원이야 필요하면 얼마든지 뽑을 수 있지만 중간관리자는 채용하기가 여의치 않은 까닭이다. 박명규 CH...
2005.01.21 17: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