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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편성지침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이 시작됐다. 정부는 3월28일 국무회의에서 '2001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의결하고 각 부처에 시달했다. 주요내용은 재정규모 증가율을 경상경제성장률보다 낮은 6% 수준으로 책정하고 세출은 지식정보화시대의 성장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중산·서민층 생활안정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원칙이 지켜진다면 내년도 우리나라 예산규모는 약 1백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안 편성지침이란 말 그대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데 ...
2006.09.01 1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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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택배'로 물류 최강 도약
'청출어람'. 쪽(남빛으로 물들이는 물감의 원료였던 일년초의 마디풀)에서 뽑아낸 물감이 쪽보다 더 파랗다는 뜻이다. 제자나 후진이 스승이나 선배보다 뛰어남을 일컫는 고사성어다. 흔히 후발주자가 앞선 경쟁상대를 따라잡은 경우를 빗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현대택배(옛 현대물류)의 청출어람은 택배업계에서 단연 돋보인다. 지난 94년 택배사업에 진출, 매년 5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6년만에 택배업계의 '고참'들을 모두 물리치고 “정상에 ...
2006.09.01 1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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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강세현상' 재현 가능성 높다
거래소 시장은 지난해 7월 이래 9개월째 800 포인트의 지지선과 1,000 포인트의 저항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리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 98년10월부터 시작된 상승장이 9개월간 진행되면서 지수상으로 750 포인트 (약 2백40%)가 넘는 급등세가 연출된 것을 감안하면 200 포인트 이내에서 저지되고 있는 하락 조정의 폭은 일견 완만한 조정처럼 보인다. 그러나 종목별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종목들은 지난 7월의 ...
2006.09.01 1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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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보안시스템 인기 홀로서기 불안감 '훌훌'
미래산업의 자회사인 소프트포럼은 애초 분사를 목적으로 사내에 만들어진 조직이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이 지난 95년 전자상거래의 보안과 암호 인증 기술을 개발하는 소프트포럼 연구소를 세울 때부터 정문술 사장(62)은 인터넷 사업은 작은 조직이 더 전략적이라는 판단으로 사업부를 독립시켰다. 예산은 물론 영업, 인원, 개발 등 모든 부서를 미래산업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도록 했던 것. 전자상거래는 물론 인터넷이란 말조차 생소했던 때 전자...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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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 대비, 기술·솔루션 공급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시대에 대비해 디지털수신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오픈TV의 고영화(37) 한국지사장이 밝힌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픈TV는 디지털 수신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 현재 전세계 18개국에 대화형 텔레비전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1백개가 넘는 디지털수신기 제조업체와 콘텐츠공급업체가 오픈TV의 저작도구에 대한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고사장은 무...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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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토리 서비스 시장 '꿈틀 꿈틀'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네트워크 시장이 복잡해지면서 네트워크에 흩어져 있는 각종 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중요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그에 따라 네트워크 자원을 통합 관리해 주는 '디렉토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디렉토리 서비스는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 정보나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을 말한다. 즉 데이터를 저장하는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국내에는 노벨의 디렉토리 ...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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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사이버증권 솔루션으로 해외 공략
사이버 증권거래가 붐을 이루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 그 규모가 전체 거래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 이제 주식투자에서만큼은 본격적인 사이버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숨은 주역들이 있다. 바로 사이버증권의 핵심인 증권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들. 이중 펜타소프트는 국내 1호 사이버증권사인 E*트레이드증권중개의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과연 토종 증권시스템 개발업체가 사이버증권 솔루...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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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제
집단소송제도란 1명 또는 수명의 주주들이 기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을 때 다른 주주들도 별도의 재판없이 똑같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집단피해 구제제도의 가장 효과적인 장치인 셈이다. 우리 기업들의 지배주주 횡포가 심하다거나 경영이 더욱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거론되는 것이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이다. 집단소송제도란 1명 또는 수명의 주주들이 기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을 때 다른 주주들도 ...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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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모드 개발 NTT 쾌속항진 이끌었다
NTT도코모(이동통신)가 일본내 주식시가총액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NTT 쾌속항진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휴대 인터넷 열풍의 확산이다. NTT도코모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 'i모드' 가입수가 지난 3월15일 5백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서비스개시에 나선지 겨우 1년1개월여만이다. 언제 어디에서도 쓸 수 있는 무선인터넷의 장기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휴대인터넷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화제에 오르고 있는 인물이 있다. ...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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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 네트워크화 인터넷 강자 노린다
벤처기업의 맏형격인 다우기술이 재도약의 기치를 내걸었다. 재도약 사령탑은 정보통신 외길을 걸어온 김종환사장. 그는 삼성SDS 정보통신본부장으로 재직하다 다우기술 김익래회장의 간곡한 요청으로 다우에 둥지를 틀었다. 김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의욕적인 목표를 세우고 다우기술의 변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기존의 핵심사업인 시스템통합부문뿐만 아니라 인터넷 관련부문의 매출비중을 확대해 매출 1천2백억원, 순이익 1백45억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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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타격 … 리눅스 등 경쟁사 약진 기회
권력과 자본의 '역사의 수레바퀴'가 70년이라는 간격을 두고 쳇바퀴 돌 듯 돌아가고 있다. 4월6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이사회 의장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미국의 경제 현안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70년전 벤자민 플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금융자본가 JP모건이 1930년대 미국 대공황을 끝내기 위한 모종의 담판을 짓는 모습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 연방 정부가 JP모건의 국영철도 운영권에 대해 독점금지...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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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회사 벤치마킹보다 새 시장 창조를
벤치마킹과 새롭게 경로를 개척하는 것, 그리고 역량을 개선하는 것과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지 않으면 새로운 부를 창조할 수 없다. 다른 회사를 좇아가는 것은 그 게임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는 필수적이지만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게임을 창조해야 한다. 기업세계에는 변화 곡선에 뒤처져 있는 후진 기업과 변화 곡선의 전면에 있는 도전자 기업, 크게 두 종류의 회사가 있다. 후진 기업들은 다가오는 ...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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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속전속결 벤처형 기업 '승승장구'
“분사요? 이제 그만 얘기합시다. 앞날을 얘기하자구요” 분사 배경에 대해 묻자 최병진 현대멀티캡 사장(49·아래 사진)은 고개부터 절래 절래 흔들었다. 분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현대멀티캡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현대멀티캡은 분사기업의 전형으로 인식됐다는 것을 입증한다. 현대멀티캡은 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던 98년7월 현대전자 PC사업부가 독립해 세워졌다.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었...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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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도 튀어야 보배' 감각파 단말기 속속 등장
'애니콜 듀얼 폴더, 싸이언 아이폴더, 걸리버 네오미, 마이크로아이, 네온, 리벤…' 무선 인터넷 수요가 폭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현대전자를 비롯한 주요 통신기기 업체들이 출시한 인터넷 가능 단말기들이다. 이 제품들은 기존의 단말기와 달리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웹브라우저를 탑재해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웹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무선 인터넷 시장이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단말기 생산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현재 무선 ...
2006.09.0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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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 원스톱 쇼핑 '북적북적'
일본에서는 요즘 영화, 비디오 등 영상매체상품과 CD, 음반, 게임, 서적 등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문화상품복합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분야의 개척자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이다. 'CCC'라는 약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이 회사는 고객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만족시키는 원스톱 쇼핑전략을 구사, 직영점 25개를 포함해 일본전역에 9백80개의 가맹점을 낼 정도로 성공...
2006.09.01 11: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