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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경기 불확실성 확산
지난 91년 초만해도 미국 PC(개인용컴퓨터)메이커에 대한 4메가D램의 공급가격은 개당 20달러가 넘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8달러대로 뚝 떨어졌다.특히 반도체가격 폭락은 작년말부터 불거져 나온 현상이다. 일본에서도 4메가D램의 공급가격은 지난 3월11일엔 개당 1천엔 밑으로 떨어져 연초대비 하락률이 30%에 달하는 실정이다.이같은 반도체가격 폭락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2~3년간 호황을 구가하며 해당기업의 영업실적호전은 물론 전...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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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거울 만들기' 외길 30년
91년 1월 4일. 거울생산업체인 자산기업의 이용덕사장(52)은 이날을 결코 잊지 못한다. 이사장이 30년간 기업을 경영해오면서 이때 만큼 충격을 받은 적은 없어서다. 이날은 마침 주말이라 휴가차제주도 서귀포에 가 있었다. 저녁때쯤 회사에서 급한 일이 있다며전화연락이 왔다. ?사장님, 회사에 조그마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화를 건 이해윤상무는 사건내용을 빨리 말하지 않고 자꾸 머뭇거렸다. 도대체 무슨 일인데 그러느냐고 다그쳤다. ?공장이 불에...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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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의 조직방어 본능
무릇 생태계의 모든 동식물이 자기보호 내지는 자기방어 본능이 있다. 다만 자기방어 본능은 있되 자기방어 능력은 없는 동식물은 멸종되어 갈 뿐이다. 마찬가지로 기업이나 사회의 조직들도 자기방어본능이 있으며 그중에서 자기방어 능력이 있는 조직들만이 적자생존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을수 있는 것이다.최근 정부생산성의 제고를 위해서는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기구와인력의 축소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서 미국에서는 94년말기준연방공무원의 약12%에 해당하는...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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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증안기금
「4.11총선」이 한달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가 임박하면 증권가에선 판에 박힌듯한 정부의 정책수순이 관심권에 들어오는 것이하나의 관례처럼 돼버렸다. 그동안 증권당국에서 「단골메뉴」로써먹은 수단은 외국인한도 확대예고와 증시안정기금의 시장개입.지난해 「6.27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5월3일엔 종목당 12%이던외국인한도를 15%로 확대해 약2개월 뒤인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발표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4월 총선을 한달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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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부직포기술로 섬유불황 넘어
부직포(不織布). 일반인에겐 생소한 말이다. 그러나 아기기저귀나성인용 위생제품 및 구두 등에 들어가는 섬유의 일종이라면 고개를끄덕일 것이다. 그만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말이다.부직포는 말 그대로 실에서 직물과정을 거쳐 포를 짜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든 포를 가리킨다.부직포 산업은 인조피혁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새로운 유망업종이다. 섬유산업이 사양산업으로 「폄하」되고 있으나 부문별로는 하기에 따라서 충분한 성장가능성을 찾을 수...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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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맞수대결 40년
동양맥주(OB맥주로 회사명 변경)와 조선맥주. 40년 넘게 맞수대결을 보여온 기업이다. 두회사의 출발은 모두 일제시대와 관계가 있다. 일본시장의 기린맥주와 다이닛폰맥주는 식민지인 한반도에서도치열한 시장점유경쟁을 벌였다. 다이닛폰맥주는 생산능력확대를 위해 당시 시흥군 영등포읍에 대지를 구입하고 공장증설계획을 세웠다.그러나 동화정책에 따라 공장증설은 조선인을 자본참여시켜 독립법인화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이로써 생겨난 회사가 조선맥주였다.1933년 ...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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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과 노동량 고정설
실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중심적인 관심 테마이다. 이는 경제의 영역을 넘어 개인의 정서, 가족 생활 및 사회적 건강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문제이다. 그만큼 해결책도 쉽지 않다. 경기가회복세로 돌아선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선진 산업국은 평균적으로근로자 12명에 한명은 정부 보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이 8%를 웃돈다는 이야기이다.실업 발생의 원인으로 신기술의 도입을 들기도 하고 개발 도상국에서 흘러들어오는 값싼 수입품이 거...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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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과 대학개혁
잘 훈련된 양질의 노동력은 자타가 공인하듯이 과거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최근 교육부문 특히 대학은 「최후의 성역」이니 혹은 「개혁의 무풍지대」니 하면서 가장 시급히 개혁돼야 할 대상으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받고 있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도 대학교육의 최종 소비자라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대학이 불량품만을 양산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그렇다면 도대체 우리나라의 대학은 왜 이렇게 잘못 운영되고 있는가. 이에대한 해답을 얻기 위...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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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입주 '하늘의 별따기'
대학교의 기숙사는 어느모로 보나 상아탑의 요람이라 해도 과언이아니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 그 대학의 고유한 문화와 학풍을 저절로 터득하면서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점에서다. 비단 기숙사비가 싸다는 요인을 접어두더라도 규칙적이고 절제된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우게 되는 학습효과는 대단하다.이 때문에 외국의 유수한 대학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기숙사를제공해 이같은 다양한 학습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렇다면 우리네 대학교...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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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심력 이용한 커플스 스윙
앞 페이지에서 「힘빼는 스윙」을 강조했는데 실제 「가장 힘을 뺀채 릴랙스한 스윙」을 하는 선수가 사진의 프레드 커플스(미국)이다.커플스의 스윙은 투해머선수가 아주 가벼운 해머를 달아 그 해머의원심력만을 이용해서 툭 던져 버리는 이미지이다. 해머를 멀리 던지려면 몸이 유연하게 돌아가야 한다. 그러한 유연성은 근육이 경직되지 않아야 나타난다.마찬가지로 커플스도 쓸데없는 힘의 가산없이 클럽헤드의 운동력만을 최대한 이용하는 셈이다. 이를 이론적으로 풀...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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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하숙촌 기업화한다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하숙을 시작했는데현재 자식 5명을 모두교육시키고 출가까지 시켰습니다. 하숙으로 가능했지요. 요즘은 새로 지은 하숙집들이 많이 생겨 경쟁이 치열해 예전만큼은 못하지만그래도 다른 일이 없어 하숙을 계속하고 있어요.』건국대 정문근처에서 하숙업을 메경영?하는 이정숙씨(57)의 말이다. 이씨는 현재 보증금 8천만원에 월 50만원을 건물주인에게 내고있다. 이씨가 빌린 건물의 방은 모두 8개로 5개를 하숙방으로 쓰고있다. 하숙생은 1...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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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혼돈
작년부터 무기력 증세에 빠져버린 주식시장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혼돈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 연초에도일반적인 기대는 올해의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13일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839포인트(연초보다 50포인트)까지 폭락하였고 일평균 거래량도 2천1백만주에 불과해 주식시장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상식적으로는 이러한 주식시장의 침체상태가 이상스러울 뿐이다.실물경제가 작년의 9%...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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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보험
골프를 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홀인원을 생각해보게 된다.골퍼가 단 한번의 샷으로 공이 홀컵안에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은낚시꾼이 월척을 바라는 것보다 몇십배 클지도 모른다.기네스북에 따르면 홀인원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미국의 아드 월씨다. 그는 1936년부터 1976년까지 40년동안 무려 41회나 홀인원을했다.홀인원의 확률이 어느 정도이길래 그럴까. 일본의 어느 수학자는컴퓨터를 이용해 홀인원 확률을 계산했다고 한다. 특정골프장을 잡아 내장객...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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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등 '화'누적이 주범
Y씨. 35세의 남자. 오후만 되면 피곤해서 견딜 수가 없고 점심후에잠을 자지 않으면 도저히 업무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보약을 지어달라고 내원했다. 최근 회사일과 잡다하게 신경 쓸 일이 많아서 누적된 과로를 해소할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했다. 증상으로는 피로와 함께 두통, 뒷목 뻐근함, 눈충혈 등을 호소했다.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증후군이 바로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 및 과로 등으로 인한 만성 피로증후군이 아닌가 싶다. 피...
2006.09.0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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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안 지분 늘려 신흥시장 적극 공략"
▶ 사장으로 취임하신지도 1백일이 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의 감회는 어떻습니까. 지나고 보니까 너무도 정신없이 지난 1백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조직의 장이 되고 나니까 책임감이 앞섭니다. 물론 훌륭하신 임원들이 계시긴 하지만 회사의 앞날에 대한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할때는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또 사장이 된 이후에도 줄곧시장(주식)여건이 안좋았죠. 시장도 활기를 못찾고 해서 착잡한 마음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 영업 국제 인수공모...
2006.09.03 12: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