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OPLE] (인터뷰)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
대담 = 양승득 편집장 “디지털은 이제 문화예요. 그 이미지를 우리가 만들었죠. 바로 감성마케팅이죠. 브랜드인지도 하나만 봐도 괄목할 만한 성장입니다. 본사뿐만 아니라 저도 놀랐으니까요. 애초에 세운 성장목표도 2년 정도 빨리 달성했어요. 덩치는 4~5배 컸고요. 이제는 1등의 맛을 본 이상 추락은 용납 안할 겁니다. 직원들의 뜨거운 프라이드가 저의 자산이에요.”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의 행보는 입지전적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시장에서...
2004.10.22 14:59:19
-
[MONEY-부동산] 틈새시장 투자 '지금 움직여라'
4월 이후 부동산 가격이 줄곧 하락하고 있다.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매수자층의 관망세로 거래는 거의 없다.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도 불투명해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사람이 없다. 투자심리가 완전 꺾인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제는 부동산으로 재테크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부동산시장에서 2002~2003년은 최대 호황기였다. 현재의 부동산시장 환경은 이때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보여진다. 여전히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시중...
2004.10.22 14:49:03
-
[MONEY-주식] 조정장 투자전략..저가매수 호기
10월 들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며칠간 퍼런 숫자가 시황판에 올랐다. 지수는 속절없이 떨어지며 투자자의 마음을 멍들게 했다. 이유는 다양했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서 부담스러운데다 유가는 계속 치솟기만 한다. LG필립스LCD의 실적발표는 IT경기 하강을 확인시켜 줬고, 철강 가격마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그렇다면 지금 주식을 팔아야 할 때인가. 물론 정답은 없다. 그러나 공포에 ...
2004.10.22 14:47:33
-
[COVER STORY] (뉴SK 개혁 리포트) 신현철 SK(주) 사장
최근 SK(주)가 실험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SK(주)의 변화는 곧바로 전 계열사에 영향을 주고, 재계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SK(주)가 내건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라는 슬로건은 각 계열사에 확대되고 있다. SK(주)를 이끌고 있는 신헌철 사장(59)의 행보에 세간의 눈과 귀가 모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배구조 개...
2004.10.22 14:14:33
-
[COVER STORY] (뉴SK 개혁 리포트) SK의 오늘과 내일
1953년 15대의 직기로 출발한 SK그룹. 지천명의 세월이 흐르는 사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을 거듭했고, 국내 굴지의 재벌로 우뚝 섰다. 특히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SK를 말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은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완성'이다. 국내 최초로 섬유수출의 길을 열었고, SK(주)를 중심으로 지난 83년부터 해외유전 개발에 나서 큰 성과를...
2004.10.22 14:12:34
-
[COVER STORY] (뉴SK 개혁 리포트) 인재육성 프로그램
SK의 인재관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의미의 '인내사(人乃社)'로 요약된다.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가 사람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사람은 기업의 일부이자 전부'라는 뜻이다. 이는 창립 때부터 50여년간 이어져오는 한결같은 인재경영관이기도 하다. SK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도 이 정신이 녹아 있다. △기업경영의 주체는 사람이며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세계 최고 수...
2004.10.22 14:09:49
-
[COVER STORY] (뉴SK 개혁 리포트) SK패밀리'우리도 뛴다'
'봄날은 온다!' 상처란 한 번쯤 이겨내면 내성이 생기는 법이다. 따라서 웬만한 충격은 얼마든지 극복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고진감래라고 위기의 끝에는 기회가 있게 마련이다. SK그룹이 딱 여기에 해당한다. 지난해 'SK사태'라는 일련의 사회ㆍ경제적 파장을 딛고 최근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 이상 SK의 위기를 입에 담는 사람은 없다. 되레 SK의 위기관리능력을 호평하는 분석까지 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극복한 SK 파워의 실체를 알...
2004.10.22 11:45:37
-
[COVER STORY] (뉴SK 개혁 리포트) 이윤보다 행복극대화 초점
'이윤극대화에서 행복극대화로.' 뉴SK는 경영이념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윤극대화는 개발과 성장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기업목표라는 게 달라진 SK 경영이념의 핵심이다. 더 이상 직원 월급을 많이 주는 것만으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제 SK의 경영철학은 사회구성원의 행복극대화다. 고객과 조직구성원, 주주와 사회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는 SK 기업문화의 근...
2004.10.22 11:43:41
-
[COVER STORY] (뉴SK 개혁 리포트) 최태원 회장의 행보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더 좋은 지배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SK(주)의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2월 구속수감되면서 남긴 말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최회장의 신념은 98년 회장 취임 당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취임식에서 “1인의 의사결정 체계는 불가능하다”며 기존의 지배구조를 개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후에도 최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지어 SK사태가 발생한 후에도 “좀더 나은...
2004.10.22 11:42:46
-
[COVER STORY] (뉴SK 개혁 리포트) '시스템 경영' 본격화
포스트 재벌을 향한 SK의 움직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내부분위기 또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특히 전임직원이 힘을 합쳐 한국적 대기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사실 그동안 국내 재벌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인 것이 많았다. 왜곡된 부분이 적지 않았지만 재벌 하면 왠지 긍정적인 면보다 그 반대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2004.10.22 11:40:34
-
[COVER STORY] 뉴SK교향곡..세계가 'OK' 할 때까지
'변화는 즐겁다.' 요즘 SK그룹에서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 넘쳐난다. 한때 그룹 전체가 큰 위기를 맞았으나 이제 위축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다. 최태원 회장의 '포스트 재벌' 전략이 본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외부의 시선도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우려가 기대로 바뀐 것이다. 투명성을 기치로 내건 계열사들의 경영실적도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전통적인 재벌을 넘어 새로운 한국형 기업모델 만들기에 나선 SK의 개혁...
2004.10.22 11:37:42
-
[NEWS DIGEST] (10월 11~16일) 서울도심 35층까지 허용
서울도심 35층까지 대폭 허용 앞으로 서울 종로와 명동 등 4대문 안의 재개발구역에 최고 130m 높이(약 3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10월14일 밝혔다.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도심지역에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수정안에 따르면 우선 중구 장교ㆍ회현동ㆍ충무로4가 일대와 종로구 관철동(삼일로변), 세운상가 주변 등...
2004.10.21 16:03:47
-
[TOPIC & TREND] '의외성 많은' 다자간 국제회의
지난 10월8~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는 노무현 대통령이 세 번째 참석한 다자간 국제회의였다. ASEM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회의 의제를 살펴보고 한국의 입장 발표를 위해 모처럼 하루 느슨한 일정을 맞고 있던 노대통령은 이날 갑자기 중국측의 제안을 받았다. 오후 4시쯤 중국 대표로 와 있던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인사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회동을 전격 제의한 것이다. 사전에 거론되지 않았던 일이어서 노대...
2004.10.21 16:00:24
-
[TOPIC & TREND] 원유 잡아라...중국등 에너지외교 '올인'
국제유가가 배럴당 53달러마저 돌파한 가운데 세계 각국들은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 유전지대인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라 미국ㆍ중국ㆍ일본 등 강대국들이 사활을 건 '에너지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 선두에 선 나라는 석유소비 증가율이 세계 평균의 6배에 달하는 '에너지 블랙홀' 중국이다. 2020년까지 매년 7%대의 경제성장을 이룩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 중국은 2년 전 이미 일본을 제치고 ...
2004.10.21 15:58:58
-
[CEO칼럼] 외식업의 성공조건
이명우 약력 : 1952년 충남 금산 출생. 76년 서울대 사범대 졸업. 78년 삼성그룹 입사. 78~96년 제일제당 구매ㆍ인사ㆍ기업문화업무 역임. 97년 제일제당 외식사업부장. 98년 제일제당 상무. 2000년 7월 푸드빌 대표이사. 2002년 CJ 부사장(CJ푸드빌 대표이사) 하이테크산업의 중요도가 날로 커지는 요즘, 필자는 몸담고 있는 외식사업을 하이테크산업에 빗대 '하이터치산업'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먼저 외식...
2004.10.21 15: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