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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생존론' 소신 … 관철여부는 미지수
박상호 하이닉스 반도체 사장 박상호 하이닉스반도체 신임 사장(55) '죽느냐 사느냐 '는 갈림길에 놓인 '하이닉스호'를 살릴 수 있을까. 박사장은 지휘봉을 잡은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나는 회사를 이렇게 경영 한다'는 식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자간담회는 물론이고 직원들에게 그 흔한 이메일 한통 보내지 않았을 정도다. “아직 (방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사실 그는 박종섭 전 사장이 사표를 낸지 3일 ...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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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기업' 이미지 확립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지난 1899년 조선황실의 궁내성 내장원 삼정과에서 시작, 52년 전매청으로 변신했다가 97년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한 공기업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경영이념은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자율과 책임에 의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객과 주주에게 최고의 보람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인간존중, 자율과 책임, 가치 경영, 고객지향, 사회적 책임과 변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 등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 또한...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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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우량은행, 신용카드사업 확대 추진
하나은행은 대표적인 우량은행 가운데 하나다. 71년 창립 이래 '30년간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 이후 대손충당금이 줄어들고, 순이자 마진 폭은 커졌으며,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것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 2000년부터 대기업에 대한 여신 의존도를 착실히 줄이면서 불안 요인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해 온 것이 이같은 실적 개선의 바탕이 됐다. 2001년 4,874억원의 부실자산을 골드만 삭스에 매각했고(매각가격 2,...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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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업계 부동의 1위 … 백화점 투자 대폭 확대
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7개와 이마트 45개점, 온라인쇼핑몰 등 온·오프라인의 주요 소매 업태를 운영하는 유통전문기업. 지난 97년부터 소매기업의 핵심역량 집중을 위해 프라이스클럽 매각 등 비효율 부문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백화점, 이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효율증대에 힘쓰고 있다. 2001년말 기준으로 신세계 자산회전율은 1.7회전. 이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2003년께는 경상이익률 5%, 자산회전율 2회전 등 글로벌 스탠...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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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주의' 경영으로 디지털 리더 구현
LG전자의 비전은 '디지털 리더'다. 인류의 삶을 더욱 흥미롭고 편리하게 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경영의 리더십을 구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일찌감치 디지털 핵심 기술을 확보한 LG전자는 신개념 제품 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디지털 LG'를 실현해 왔다. 1958년에 창업한 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LG전자는 국내 3만2,000명, 해외 3만2,000명 등 전체 6만4,0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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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인터넷 등에 역량집중
대표적인 굴뚝산업인 정유업에서 종합 마케팅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SK(주)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전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지난 6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인 SK(주)는 국내 '넘버 원' 에너지·화학기업. 국내 최대 원유정제능력(하루 81만배럴) 보유, 전국 최다 주유소(3,700개) 확보, 국내 LPG 수요의 40%를 공급하는 에너지기업이자 에틸렌을 포함, 320만톤의 기초유분과 중간유도체...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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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호기심 충족에 '그만'… 만원사례
일본은 노인국가다.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말을 기준으로 20%에 육박한다. 고령 인구가 많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어린이가 적다는 것을 뜻한다. 새로 태어나는 새싹들이 많지 않으니 고령자들의 비중이 저절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일본의 15세 이하 어린이 숫자는 지난 4월말 현재 1,817만명으로 추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 3%로 G8 국가중 이탈리아(14.4%)에 이어 최하위다....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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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등 25개 기업 새로 진입
'2002년 한국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25개 기업의 자리바꿈이 있었다. 강원랜드, 웅진닷컴 등이 새로 순위에 오른 반면 현대산업개발, SK글로벌 등은 10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탈락한 기업을 살펴보면 아남반도체처럼 실적이 악화된 기업도 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과 같이 누적 손실을 한꺼번에 회계처리해 손실이 컸던 기업, 한솔제지처럼 지분법평가손으로 경상이익이 악화돼 순위에서 밀려난 기업들도 많았다. 이에따라 본질적 사업부문의 실적이...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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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패스로 '승승장구' … 해외진출도 추진
케이티(KT)는 지난해 메가패스 등 인터넷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11.6% 증가한 11조5,18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조872억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브랜드인 메가패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343% 성장한 1조1,160억원을 기록해 전세계 1위 사업자의 위치를 확보했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인터넷 부문이 169.1% 증가한 1조5,194억원, 무선 부문은 166.4% 늘어난 5,182억원...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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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까지 11억달러투자 만리장성 공략
베이징(北京)의 최고급 호텔인 베이징판디엔(北京飯店·북경호텔). 지난달 29일 이곳에 지아칭린(賈慶林) 당서기, 류치(劉淇)시장 등 베이징정부의 최고 지도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중국 기자 30여명이 그들의 뒤를 쫓았다. 그들 사이로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보였다. 베이징 지도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간 합자회사(가칭 베이징현대자동차)설립을 위한 '전략합자협의서' 체결...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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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전문회사로 발돋움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에 갤로퍼 등 지프를 생산하기도 했으나 99년 차량사업과 공작기계 사업은 현대자동차에, 철도차량은 한국철도차량주식회사에 넘겨줬다. 2000년에는 현대자동차 A/S부품 판매사업 및 기아자동차 부품판매사업을 인수하고 자동차 모듈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부문의 대대적 재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업체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2000년 8...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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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가속화… '차 명문기업'으로 도약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또 다시 창사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내수 73만4,313대, 수출 85만175대 등 총 158만4,488대를 판매해 22조5,05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 당기순이익은 1조1,654억원으로 이 역시 창사이래 최대치다. 특히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23.4%가 증가해 3년 연속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판매대수 증가율에 비하면 큰 폭의 신장세로 수출에서 힘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량은 수치상으로 3....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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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사상 최대 … 세계 '톱 회사'로 우뚝 섰다
'1970년대 값싼 흑백TV를 만들던 삼성전자가 세계 일류의 첨단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미국의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천의 이런 평가는 이제 낯설지가 않을 정도로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섰다. 최근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92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들어갔다. 가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에서도 삼성전자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삼성전자의 '힘...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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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앞두고 민간서비스 마인드 도입 한창
한국전력공사는 61년 창립이래 40년 동안 국내 전력사업을 독점해온 초우량 공기업이다. 지난해 19조8,206억원의 매출에 1조9,622억원의 영업이익, 1조7,7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전의 이 실적을 두고 다른 일반 기업들처럼 제품이 훌륭했거나 마케팅이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전력사업 구조 개편 및 공기업 민영화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해 4월 발전부분 분리를 시작으로 독점체제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경쟁체제 돌입을 준비...
2006.08.30 1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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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시장서 햄버거 몰아낼 겁니다”
주병진 좋은사람들 회장 알파벳 'X'는 정해지지 않은 것, 새로운 것을 뜻하는 말에 등장하곤 한다. 90년대 중반에 신세대를 뜻하는 말로 쓰였던 'X세대' 역시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내의업체 '좋은사람들'의 주병진 회장(43)이 준비 중인 외식사업의 이름도 바로 이런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주회장은 오는 6월 초 오픈을 목표로 신촌, 강남 등지에 프랜차이즈 퓨전음식점 '누들X'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요...
2006.08.30 11:5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