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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주간수익률 '플러스'
지난주(12월4~11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지는 등 좋지 못했다. 이에 최근 3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던 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다시 마이너스로 주저앉았다. 특히 '주식고편입'형 펀드는 마이너스 4.34%로 손실폭이 컸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자 채권금리는 하락세였다(채권가격상승). 예를 들어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주간하락률은 9bp(1bp=0.01%)에 달했다. 이에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대체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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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저도주'바람이 분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최보근씨는 얼마전 대학 동창들과 이색적인 망년회를 가졌다. 소주로 시작해 폭탄주로 끝을 보았던 예년 망년회와 달리 올해는 강남 삼성동의 한 와인바에 모인 것. 각자가 와인을 한 병씩 가져와 나눠 마시는 'BYO'(Bring Your Own Bottle)도 열었다. 최씨는 “특별한 이야기도 없이 술에서 술로 끝나는 모임은 이제 피하자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며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친구들과도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자...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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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를 생각한다
근본주의가 원래 급진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급진적 방법론에 의존하기 때문에 굳이 두 가지를 구분할 실익은 없다. 요즘은 근본주의라는 말이 대부분 '이슬람'이라는 말과 짝을 이뤄 사용되지만 본디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가 스스로를 지칭한 말로 사용했었다. 실리보다 원리, 변용보다 원형을 중시하는 태도를 근본주의라 한다면 나라와 사상을 불문하고 근본주의적 요소는 어디서든 쉽게 발견되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도 우리나라는 오랫동...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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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적인 펀드운용 고수…'왕중왕' 등극
조흥투자신탁운용은 업계에서 안정성을 가장 강조하는 운용사로 유명하다. 안정성을 우선시하다 보니 때로는 보수적인 면이 강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를 듣기도 하지만 회사측은 우리의 강점이자 자랑거리라고 설명한다. 특히 채권펀드 운용에 있어서 급격한 펀드 듀레이션(원리금의 현재가치가 발생하기까지의 평균기간) 조정이나 선물 단기매매 등 투기적인 매매는 가급적 지양하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듀레이션 조정과 저평가 채권 위주의 투자 등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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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친언니처럼 도와드려요”
결혼을 앞둔 사람은 분주하기 마련이다. 여러 군데의 웨딩드레스숍, 미용실, 스튜디오 등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풍속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바로 결혼준비를 돕는 웨딩컨설팅업체의 등장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웨딩찜'을 창업한 박다애 공동대표(30)는 “결혼준비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며 “결혼 관련 업체와 계약을 맺고 단가를 낮추기 때문에 다양한 결혼식장, 사진관, 드레...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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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은 작게, 정확하게 쳐라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명확하다. 그러나 전국의 모든 골프장이 계절을 무시한 채 같은 조건으로 만들어져 골퍼에게 더 이상 선택의 폭이 없는 것도 우리만의 골프환경인 듯하다. 겨울이 왔다. 추위가 옷 속으로 파고들지만 우리나라 겨울 골프장은 골퍼들로 여전히 붐빈다. 그러나 비싼 그린피를 지불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될 것이다. 겨울 골프는 생각하는 골프여야 한다. 다른 계절은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만큼 날씨가 허락하지만 겨울 골프는 게임플랜...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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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인기 폭발, 채권형 상품 봇물
올해 간접투자시장은 한마디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전체 수탁고는 연초보다 증가했지만 활력 없는 모습이 지속됐고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만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따라 각 투신운용사들은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마케팅은 사실상 손을 놓았고,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여주기만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반면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에 발맞춰 단기채권형펀드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나왔다. 이처럼 간접투자시장이 활력을 잃으면서 일부 투신운용사에서는 수...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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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부자아빠 부자엄마 될래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사는 주부 오후덕씨(36)는 얼마전 과감한 결정을 한 가지 내렸다. 이번 겨울방학에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정모군(12)에게 해외영어연수 대신 경제교육을 시키기로 한 것이다. 오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방학 때마다 정군을 호주에 보내 영어연수를 시켰다. 그러나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고민 끝에 정군을 어린이 경제캠프에 보내기로 했다. '영어교육도 중요하지만 경제교육이야말로 어릴 ...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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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특수 … 매출 폭발적 증가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은 한국의 추석에 비견될 정도로 큰 명절이다.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므로 전날인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이때 도심에는 차가 거의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데 한국의 추석 연휴 서울시내 모습과 비슷하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의 쇼핑이다. '검은 금요일'(Black Friday)로 불리는 이날, 백화점 등의 매장은 대대적인 할인행...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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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캐릭터 만리장성 첫 나들이 '부푼 꿈'
'둘리'가 중국에까지 진출했다. 국가대표 캐릭터로 불리는 김수정의 만화 가 내년 1월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도서전에 공식초청을 받고 참가한 뒤 본격적으로 중국을 공략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 행사에서는 옌볜대 출판부가 중국어로 번역한 만화책 아기공룡 둘리(전 10권)가 중국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누가 어디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으레 조건이 궁금해지기 마련. 캐릭터 관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둘리나라'의 ...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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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크레디트' 신용관리서비스 눈에 띄네
삼성, 현대, LG, 롯데 등 대기업들이 협력업체 관리를 위해 한국신용평가정보(이하 한신평정보)의 'e크레디트 신용관리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정확한 사전 신용평가를 시작으로 협력업체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구매업무 지원, 사후신용관리 등 구매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인터넷 신용관리서비스다. 그동안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자사의 협력업체 관리를 위해 직접 인력을 투입해 협력업체 평가와 D...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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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배우는 '돈의 가치'가 최고
“경제도 조기교육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는 학원이 있나요? 학원에서 배워야 할 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한 여성포털사이트 교육정보방에 올라있는 문의 글이다. 이처럼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경제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떤 교재를 써야 할지, 교육기관은 어디 있는지, 집에서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답답해하는 부모가 대부분. 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경제교육...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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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운용사, 여의도 '문전성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외국계 펀드하우스(자산운용ㆍ투신운용사)들의 한반도 상륙이 올해도 계속됐다. 도이치투신운용은 지난해 투신업 예비허가를 받았고 올해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영국계인 도이치자산관리그룹이 100% 출자했다. 지난 7월 2개의 채권혼합형 사모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11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 '자벡스7 주식투자신탁'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이 개발한 ...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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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발굴해 치밀한 시스템으로 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이 올해 주식운용부문에서 나타낸 성과는 화려하기 그지없다. 1년 누적수익률로 보면 42.14%, 업계 평균 21.23%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평가기간(2001년 12월1일~2002년 12월2일)인 1년 사이에 종합주가지수가 12.57% 상승한 것과 견주면 29.57%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거뒀다. 미래에셋의 이 같은 성과의 비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장점만 취합한 절충형의 승리'라 할 수 있...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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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매니저 줄줄이 중소형사로 이직
지난 4월 대한투자신탁운용에 사표를 던진 김정숙 매니저는 한 달 가량 조용히 지냈다. 김매니저는 '최초의 여성채권매니저'라는 수식어를 달고 대한투자신탁에서 우먼파워시리즈 펀드를 이끌던 인물이다. 따라서 그녀가 일터를 옮기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연스레 매스컴에 오르내리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한 달 후 그녀는 외환코메르쯔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 과장이라는 새로운 직함을 달았다.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보고 투자하는 고객이 있어서 조용히 움직이는 것이 ...
2006.08.30 11:5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