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과천'되나 했더니...세종시의 '굴욕'

11월 3주 기준 전국 집값 하락률 1위
"반등 쉽지 않을 것"

세종시 전경. 사진=한국경제신문


세종시의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3주 기준 세종 아파트값 누적 매매변동률은 -6.1%를 기록했다. 전셋값 누적 변동률은 -5.24%였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전국 시·도 가운데 '하락폭 1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세종의 거래량이 양호한 수준이지만 시장 회복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권에 집중된 주택 수요를 고려할 때 세종으로 추가 진입하는 인구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