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R에너지, 태양광 EPC 금융 솔루션 매출 400억 원 돌파
입력 2025-09-25 16:01:26
수정 2025-09-25 16:01:26
CTR에너지(씨티알에너지)가 2022년 하반기 시작한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금융 솔루션 사업의 누적 매출이 올해 상반기 기준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9.2%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연말 발표 예정인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서는 이 목표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산업부도 지난 8월 ‘전력계통 혁신포럼’에서 올해 안에 최대 437MW 규모의 추가 계통 접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와 시장 수요가 커지는 반면, 수억 원대의 초기 비용은 여전히 발전 사업자와 중소 시공사의 진입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CTR에너지의 EPC 금융 솔루션은 이러한 장벽을 허무는 해법으로 작용한다.
발전소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및 금융 솔루션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면서 CTR에너지가 초기 비용을 선 부담한다. 따라서 발전사업자는 초기 자금 부담 없이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시공사는 공사비 확보와 더불어 신속한 착공 및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해진다.
CTR에너지 관계자는 “CTR에너지의 EPC 금융 솔루션은 정책 흐름에 발맞추면서도 자금 문제로 망설였던 예비 발전 사업자와 시공사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할 파트너사를 모집해 국내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