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팔계식 대미외교『「서유기」에 나오는 저팔계가 막무가내로 적진을 휘젓고 다니면서 잇속을 챙기듯 미국을 상대하라.』- 김정일 (북한외교관들에게 저돌적인 대미외교를 촉구하면서)▶임기중 개헌은 절대로 않겠다『나는 절대로 내각제에 반대하며 임기중 개헌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 내각제는 부패정치의 근원이며 남북대치상황에서 내각제로는나라의 안전을 지키기 어렵다.』- 김영삼 대통령(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회동중 내각제 개헌에 대한불가입장을 밝히며)▶실명전환 커미션이 문제『김석원 전쌍용그룹회장은 실명전환대가로 커미션을 받지 않았고돈을 모두 되돌려준 것이 고려됐다. 한보와 대우는 실명전환후 돈을 썼기 때문에 쌍용과는 달리 봐야 한다.』- 검찰 관계자(김석원 전쌍용그룹회장이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을 실명전환하고도 처벌받지 않는 이유)▶부정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15대 총선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금권 폭력이 난무한 부정선거였던 만큼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 영남권의 뚜렷한 대권주자가 없을 경우 출마하겠다.』- 이기택 민주당 상임고문(부산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낙선시 은퇴」공약을 번복하며)▶허위광고와 뇌물수수『이번 검찰수사에서 94년 6월 동양맥주가 제기한 「허위광고」에대한 공정위의 판정이 뇌물수수에 의한 오판으로 법적으로 확인될경우 조선맥주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 OB맥주 한 관계자(조선맥주의 「1백% 천연암반수」광고가 허위가아니라고 판명한 정재호 공정위 정책국장이 수뢰혐의로 구속된후 )▶행복한 시절의 미소『92년 한국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10분벽을 깨고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까지의 반년정도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혼자 걷다가도 기분이 좋아 저절로웃음이 나오곤 했으니까요.』- 황영조 선수(은퇴기자회견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의리상 부탁을 들어줬다『전직 대통령이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하는데다 법률적으로 문제가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의리상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 』- 김석원 전쌍용그룹회장(전두환 전대통령의 무기명채권을 실명전환해주게 된 동기를 밝히며)▶아시아시대를 대비한 이념 개발해야『한국등 아시아 국가들은 「아시아시대」를 맞기위해 앞으로 경제성장 수치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수용 가능한이념과 지적사고를 개발해야 한다.』- 조순 서울시장(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지와의 인터뷰에서)▶패했지만 내년이 있다『물론 실망스럽다. 하지만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가나의 은퇴무대였다면 눈물을 흘렸겠지만 나는 내년에도 오거스타에나타날 것이다.』- 그레그 노먼(96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패당한 후)▶1천명의 친인척에 불우이웃돕기?『평소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퇴임후 별도로 불우이웃을돕기보다는 못사는 1천여명의 친인척을 관리해 왔다.』- 전두환 전대통령(비자금사건 공판에서 비자금 사용처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답하며)▶일본서 번돈 모국에 전하는 애국자, 신격호『기아 김선홍 회장은 전문경영인으로 사심없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고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은 일본에서 번돈을 모국으로 가져오는애국자다. 박용학 대농그룹회장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경제인 모임에서 항상 회의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주도할 줄 아는 경영인.』- 사공일 전청와대 경제수석이 밝힌 전두환 전대통령이 좋아했던기업인들▶투자유망지로서의 한국『많은 미국기업들이 한국의 부정축재스캔들을 비롯, 학내시위와북한의 남침위협 등 정치적인 문제를 이유로 투자유망지로서의 한국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조지 윌리엄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미국 기업의 대한투자유치권유 순회강연을 다녀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