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음식 대축제, 빅세일 실속쇼핑 찬스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아무 계획없이 훌쩍 떠나보기에 더 없이 만족스런 여행지 싱가포르. 도시전체가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여 거리를 걷기만해도 흥미거리가 즐비하다. 우선 7월 한달간 사상최대의음식축제가 있다. 동서양이 적절히 섞여 다양한 민족간의 전통과현대 문명의 오묘한 조화속에서 세계의 먹거리문화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준다. 딜럭스호텔의 최고급요리, 고유음식점 코피 티암,길거리 포장마차의 샤테이(꼬치의 일종)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있다.또 하나의 즐거운 뉴스는 7월 한달간 도시 전체가 빅 세일에 들어가는 것. 최고 70%까지 할인이 된다. 창이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상세한 세일정보가 수록된 책자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실속쇼핑을 위한 정보가 가득하다. 음식사냥과 쇼핑으로 조금 피곤해졌다면 싱가포르강의 범보트를 권한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올 여름휴가를 위한 형태별 관광정보를 보면 가족여행으로는 언더워터월드, 쥬롱 새공원, 나이트사파리 등이 있다. 언더워터월드에서는 83m 길이로 아치형 특수아크릴로 짜인 아시아 최고의 인공수족관터널에서 환상적인 수중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가족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쥬롱 새공원은 6백여종 8천여마리의 조류가 서식하는 아시아 최대의 새공원이다. 10여종 1천여마리의 야행성동물들을 볼 수 있는 도심속의 정글 나이트사파리에서는 마치 아프리카나 미주대륙의 야생초원을 느낄 수 있다. 노약자가 있는 팀은 약45분정도 소요되는 트램을 타고 한바퀴 돌아볼 수 있다.연인이나 커플 및 친구들끼리의 여행에도 싱가포르는 최적의 장소.작은 도시국가지만 동남아시아의 모든 문화를 보여주는 복합문화권인 관계로 마치 3∼4개국을 여행한듯한 여행후기를 갖게 된다. 먼저 커플끼리는 「평화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낭만의 리조트섬인센토사에서 1∼2일정도 푹 쉬어볼만하다. 아랍스트리트 리틀인디아차이나타운 알카프맨션 등 에스닉한 거리들을 마냥 걸어 다녀보는것도 빼놓을 수 없다. 석양이면 멋쟁이들이 모인다는 싱가포르강변의 보트키(Boat Quay)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 좋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여행객이나 현지에 상주하는 외국인 등 인종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곳이다. 원래 싱가포르가 무역항으로서 처음 하역작업을 했던곳으로 창고들을 개조해 그림속에 나오는 장난감집처럼 꾸며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저녁외식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싱가포르 관광진흥청 02-399-5570◆ 홍콩-정기세일, 오션파크 등 볼거리 많아세계주의와 신비로운 중국전통사상이 공존하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홍콩. 빅토리아항을 사이에 두고 홍콩아일랜드와 구룡반도로 이뤄져 있는 홍콩은 올 여름 다양한 볼거리와 정기세일, 호텔특별패키지, 시원한 해양스포츠 등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세계금융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센트럴. 홍콩아일랜드에 위치한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고층빌딩인 센트럴플라자, 중국은행타워, 랜드마크, 타임즈스퀘어, 퍼시픽플레이스 등 대규모 건물과 쇼핑몰이 들어서 있다. 젊은이들의 거리이자 중매장이들이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란콰이퐁지역도 이곳에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홍콩전역과 남지나해의 섬까지 볼 수 있는 빅토리아파크도 방문해볼만하다. 홍콩아일랜드의 서남단에 위치한 오션파크도 빼놓을 수 없는코스. 동남아 최대의 테마파크로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돼 있다.이곳과 인접한 애버딘에는 세계최대의 수상레스토랑인 점보가 있다.값싸면서도 운치있는 스타페리를 타고 빅토리아항을 건너 구룡반도로 가면 볼거리는 더욱 다양해진다. 「황금의 일마일」로 불리는침사추이의 나단로드가 있으며 아시아 최대의 쇼핑센터인 하버시티와 오션터미널 등 여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홍콩관광협회 02-778-4403◆ 말레이시아-전설의 섬 랑카위에서 자연인으로 회귀말레이시아는 적도 바로 위,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한 열대성기후의아름다운 신비의 나라다. 다인종국가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비롯해 흥미진진한 경험을제공한다.현재 말레이시아의 관광명소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곳으로는 수도 콸라룸푸르와 낭만이 가득한 페낭, 신혼여행객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랑카위 등을 꼽을 수 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여행이라면 고원지대에 테마파크와 카지노, 골프코스 및 리조트 등을 갖춘겐팅 하일랜드가 적격이고 좀 더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기고자 한다면 사바주의 키나발루산을 선택할 수 있다.말레이시아반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전설의 섬 랑카위. 모두 1백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가장 큰 섬이 랑카위섬이다. 랑카위의 매력은 섬에 관련된 수많은 전설에 있다. 두 집안의 결혼분쟁도중 주전자의 뜨거운 물이 쏟아진 자리에 온천이 생겼다는 텔레가에어 파나스, 선녀가 목욕하다 인기척이 나면 피해 버린다는 폭포수웅덩이 등이다. 랑카위에 머무는 동안 말레이 전통의 꿈과 노래가 어울린 말레이 캄풍파티와 페랑기비치리조트에서 마련하는 해적파티의 이색경험도 빠뜨릴 수 없는 코스다.「구름 위의 고원」이란 뜻의 겐팅 하일랜드는 해발 2천m에 자리잡은 대표적 고원휴양지의 하나로 콸라룸푸르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열대기후와는 전혀 다른 서늘한 기온과 산 아래 밀림에서 뿜어나오는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방대한 고원 위에는 말레이시아 유일의 카지노와 함께 첨단 테마파크와 골프장이 위치해 연령별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이다.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산이 있는 사바주는 다양한 동식물로 가득찬 곳이다. 예로부터 사바주는 태풍지대의 아래인 보루네오섬 북동쪽에 위치해 「바람 아래의 땅」으로 불렸던 곳. 32종의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원주민들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사바주 최대의 명물은 역시 키나발루산이 있는키나발루공원. 4천여m를 넘는 산은 등반이나 정글탐사를 위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갖가지 꽃을 즐기며등반하다 해발 4천m부근에서 볼 수 있는 일출과 일몰은 신이 빚은장관이다.●말레이시아관광청 02-779-4422◆ 마카오-동, 서양의 과거와 현재 조화「아마」라는 여신의 전설에서 유래해 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로 들어오면서 이름이 붙여진 마카오. 중국의 남동해안에 자리잡고 중국대륙의 광동성에 연계되는 반도부와 타이파 콜로안 등 두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중국인들에게 「수련의 땅」으로 불려졌던 마카오는 4백년 넘게 포르투갈 자치령으로 있었다. 그래서 마카오를 방문하면 동양과 서양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7세기부터 건축된 건물들이 보존 복원돼 관광지구로 지정된 곳이 많고 19∼20세기초의 콜로니얼양식의 유럽풍건물과 포르투갈전통양식의 모자이크돌바닥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마카오의 명소이자 상징물인 성바오로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17세기 이탈리아 예수회에 의해 동양 최초의 신학원으로 세워진 성당이다. 성당옆에는비슷한 시기에 선교사와 대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어진 몬테요새가 있다. 페냐언덕위에 있는 페냐성당은 동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성모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좁은 해협너머로 중국의 현재 발전상을볼 수 있어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김대건신부가 공부했던 곳으로 동상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마카오는 문화유적 뿐만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행사의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1954년 처음개최된 이래 매년 11월에 열리는 마카오국제그랑프리대회는 모터스포츠의 제전으로 도시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9월과10월에 밤하늘을 수놓으며 열리는 국제불꽃대회, 야외공연위주의국제음악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다.오는 99년 중국반환을 앞둔 마카오는 지난해에 개항한 국제공항건설을 계기로 남중국경제권을 연결하는 국제관문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마카오관광청 02-778-4402◆ 일본-'동양의 알프스' 다테야마서 재충전을「동양의 알프스」라는 일본의 다테야마. 후지산 하쿠산과 더불어일본의 3대 영산의 하나이면서 구석구석 전설이 얽혀있는 산이다.국제적인 명성과 이국적인 풍취를 느끼면서도 한국과 2시간 남짓한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의 중부산악국립공원으로 한여름이라도설벽사이를 누비거나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만년설이 관광객을 유혹하는 곳이다.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에는 3천m급의 험준한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이 루트가 시작되는 다테야마역부터는 차량출입이 금지돼 구로베댐까지 해발 2천∼3천m의 고원지대를 지상케이블카, 고원버스,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여행하게 된다. 먼저 가파른 산을 케이블을 타고 해발 9백77m의 비죠다이라까지 오른다.비죠다이라라는 이름은 옛날 다테야마가 신성한 산으로 여성들의출입이 금지됐는데 한 여승이 산에 들어가 신의 노여움을 사 삼나무로 변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 이곳에서 다시 고원버스를 타고 쉼터인 무로도에 도착한다. 무로도에 있는 1만년전에 생긴 화산호수미쿠리가연못이 수면에 험준한 산봉우리를 담고 신비하게 다가온다.미쿠리가연못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지면에서 분출되는 유황냄새가진동하는 지옥속에 다다른다. 도처에서 유황가스와 수증기가 분출되고 기체로 된 유황가루가 굳어 생긴 유황탑을 볼 수 있다.지옥계곡에서 다테야마정상까지는 도보로 왕복 3시간정도. 남녀노소를 고려한 다양한 등산코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로도에서느끼는 다테야마일대가 여름에는 촉촉한 자연미가, 가을에는 아름다운 정숙미가, 봄에는 움트는 생명의 생동감이 느껴져 언제나 영산의 계절을 읽는 흥분으로 가슴이 설렌다.무로도를 떠나 터널버스, 로프웨이, 케이블카 등을 번갈아 타며 일본 관서지방의 전력을 공급하는 수력발전댐인 구로베댐에 도착한다. 여름철에는 수문을 열고 방류하면서 생긴 물안개가 무지개를만드는 장관을 볼 수 있다.산악관광을 마치고 노곤해진 몸을 온천물에 담그면 금상첨화. 게다가 노천욕이라면…. 해안을 끼고 있는 히미시온천이 바로 그곳.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안으로 생선회가 맛있기로도 유명하다.순수함과 자연이 살아있는 곳,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다테야마는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충분한 곳이다.●일본관광진흥회 02-732-7525◆ 태국-'숨겨진 보물' 차암, 후아힌 최적 휴양지「미소의 나라」 태국은 독특한 불교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천사의 도시」로 불리는방콕의 화려한 왕궁과 사원들, 방콕시내를 가로지르는 챠오프라야강과 수상시장, 코끼리트레킹과 고산족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북부의 치앙마이 등 곳곳에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태국의 휴양지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갖고있어 취향에 따른 색다른 여정을 계획할 수 있다.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가 화려하고 다양한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태국만의 동쪽에 위치한 차암과 후아힌은 평온한 휴식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가족휴양지. 특히 차암과 후아힌은 방콕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편리할 뿐 아니라 방콕을 경유해 갈 수 있어 태국의 진면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방콕서부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약 2시간가량 가면 차암이 나오고 다시 남쪽으로 20분정도 가면 후아힌이 나온다. 사원과오래된 전통가옥들이 태국의 고풍스러움을 더해주는 차암은 아담한해변과 그 주변을 감싸는 파인애플농장이 장관이다. 조용하고 자그마한 항구인 후아힌은 지난 1920년대에 태국의 라마 7세 국왕이 여름별장을 지으면서 「클라이캉원」이라는 특별칭호를 수여한 곳이다. 「걱정은 저 멀리」라는 뜻이다. 이처럼 평화로운 휴양지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후아힌은 길게 뻗은 해변과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해 왕실이 이곳에서 여름을 지낼정도로 빼어난 곳이자 상류층들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후아힌에서는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10바트(한화 약 3백원)짜리 삼로(인력삼륜차)를타고 노점상이 온갖 종류의 태국음식을 파는 데차누칫거리의 북적거리는 야시장을 찾는 것도 좋다. 독특한 향신료 때문에 태국음식이 맞지 않는다면 새우 굴 바닷가재와 같은 신선한 해산물을 한 접시에 30∼1백바트의 저렴한 값에 즐길 수도 있다.최근에 외국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후아힌은 많은 호텔들이개장돼 고급숙박시설과 더블어 스노클링 요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해양스포츠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들도 잘 구비돼 있다. 특히 로열후아힌 골프코스를 비롯한 스프링필드, 사왕리조트, 차암빌라골프클럽 등 세계적인 골프코스도 완비돼 있다. 골프여행을 즐길 요량이라면 울창한 열대림을 배경으로 멋진 샷을 날릴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인 셈이다.후아힌에서 방콕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를만한 곳으로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잘 알려진 칸차나부리가 있다. 국립공원 세곳이 주변에 있어 경관이 빼어난 칸차나부리는 계곡과 폭포의 비경이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못하게 한다. 특히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꼽히는 에라완폭포는 일곱개의 층으로 이뤄져있어 일품이다.이제 막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차암과 후아힌은 태국의 숨겨진보물같은 최적의 휴양지다.●태국관광청 02-779-5417◆ 중국-중국 7대 광광지 계림 '신선의 나라'올 여름 중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중국 남부의 「명주」라는 계림을 둘러볼만하다. 광서장족자치구의 남쪽에 위치한 계림은 경치가 수려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절경지. 예로부터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그래서 중국7대 관광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계림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둘러볼만한 곳으로는 이강 민속풍정원 노적암 칠성공원 상비산 복파산 첩채산 등이 있다. 이강은 카르스트지형으로 이뤄진 기괴한 산과 골짜기를 감아흐르는 양안의절벽을 끼고 흐르는 강. 유람선에 몸을 싣고 수려한 이강을 감상하노라면 누구나 무릉도원에 온듯한 착각에 빠진다.피리를 만드는 갈대가 많아 붙여진 이름의 노적암. 계림 북서쪽8km지점의 광명산 남쪽에 위치한 카르스트지형의 종유석동굴로 길이가 약 2km에 이른다. 코끼리가 이강에 코를 대고 물을 마시는 형상으로 보여 이름지어진 상비산, 한나라 마원이 복파장군으로 부임해와 산정에 세운 묘이름을 딴 복파산, 비단을 겹겹이 쌓아놓은 모양이라서 이름이 붙여진 첩채산. 모두 4계절마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으로 화장한 채 다가오는 절경들이다. 특히 복파산의 지하동굴인 환주동은 당대의 유명한 시인들이 계림을 극찬한 시들을돌기둥에 새겨놓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올 10월 착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양강국제공항이 완성되면 계림은무릉도원을 꿈꾸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더욱 많아지리라 예상된다.동양인들이 꿈꾸는 선경, 바로 계림이다.●계림시관광국 한국사무소 02-778-3233◆ 해외연수, 해외배낭여행 설문조사올 여름에는 직장인 26%, 대학생 20.8%가 동남아시아나 유럽등으로해외연수나 배낭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가운데 66.7%가 배낭여행쪽을 계획하고 있어 방학이나 휴가를이용한 해외나들이는 해외연수보다는 배낭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대학생(61.5%)보다는 직장인(70.8%)들의배낭여행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이는 현대리서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연수 및 해외배낭여행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지역10개대학과 20개 기업의 학생과 직장인 각각 2백50명씩 모두 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배낭여행으로 가장 가고싶어 하는 지역으로 직장인들은동남아(18.5%), 대학생들은 유럽(38.5%)을 꼽았다. 해외연수인 경우 대학생들에게는 미국(35.7%) 캐나다(17.9%) 호주(10.7%)등 영어권지역이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직장인들은 미국(26.7%)외에도중국이나 동남아(26.6%)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여행기간은 방학이 긴 대학생은 16~30일(50.5%), 휴가기간이 대개1주일미만인 직장인은 10일이하(75.4%)를 계획하고 있다. 대학생의경우 한달이상(21.2%)도 상당수에 달했다. 한편 대상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여행경비는 평균 2백87만원. 배낭여행인 경우2백만~2백99만원이 26.9%, 1백만~1백99만원이 25.6%로 대부분이3백만원 미만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5백만원이상의 경우도17.1%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