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국가들의 역사는 파란만장하다. 베트남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모두 서구제국주의의 식민통치를 경험했다. 2차대전이 끝나독립한 후에도 좌우이념 갈등에 따른 방황이 그치지 않았다.최근 캄보디아의 훈센총리가 방한함으로써 양국관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메콩강유역개발을 통한 경제도약에 한국기업들의 투자확대를 원하고 있다.그러나 캄보디아하면 떠오르게 되는 세계인의 뇌리에 깊이 박힌 대사건은 「킬링필드」. 공산정권 크메르루주에 의한 반인륜적인 살육의 기억이다. 그 죄악을 용서는 하되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인터넷 안에서도 이뤄지고 있다.인터넷주소 http://heart.engr.csulb.edu/cambodia에서 캄보디아의현황과 함께 「똘레삽의 대학살(The Tonle Sap Lake Massacre)」을접할 수 있다. 똘레삽은 캄보디아 내륙의 큰 호수이름이다.It was a chilly evening of December 22, 1977, when a group ofarmed Khmer Rouge cadres herded what left of my family and neighbors to an unknown destination.… However, after we have experienced similar move many times previously, we didn’t reallycare where we were heading. We all sort of got used to such relocation. It was almost a routine to us.●chilly :냉량한 음산한, feel ∼ 오한이 나다.●cadre :간부 뼈대 (공산당의) 기간요원●herd : (가축 사람 등의) 무리를 모으다, 이끌다.●get used to :∼에 익숙해지다.●routine :일상의 과제, 틀에 박힌 일1977년 12월 22일 음산한 저녁이었다. 무장한 크메르루주의 당원들은 우리가족과 이웃사람들을 알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갔다. … 그러나 이미 수차례 거주지를 옮겨야 했던 우리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개의치 않았다. 이곳저곳 수용되는 일에 익숙해져 일상생활의 일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