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아늑한 여가 즐길 최적 휴양지 후아힌허니문여행지로 가장 각광받는 태국에서 가장 가 볼만한 신혼여행지는 「북방의 장미」라는 치앙마이와 방콕 남서쪽에 위치한 차암과 후아힌 등이다.태국 제 2의 도시인 치앙마이는 태국의 가장 오래된 도시중의 하나로 프라탓 도이수텝사원을 비롯한 수많은 고대사원과 유적지, 왕족의 여름휴양지인 푸핑왕궁 등이 있는 관광명소. 초기 태국건축물의 진수를 간직한 수코타이역사공원, 상상 속의 이상향인 샹그리라(Shangri-La) 그 자체라는 매홍손, 유서깊은 람푼마을, 동식물군의국립공원이 있는 도이 인타논 등도 치앙마이의 자랑거리들이다.태국만의 동쪽에 위치한 차암과 후아힌은 이미 널리 알려진 푸켓이나 파타야 등과 달리 한적한 가운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곳으로 최적의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곳이다. 차암은 길게 내륙으로뻗은 파인애플농장이 장관이며 후아힌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으로 태국 상류계층의 휴양지로 이름난 곳이다. 지금의 왕족일가도 1년중 일정기간을 보내는 후아힌은 「걱정은 저 멀리」라는 뜻의 「클랑이 캉원」이라는 호칭을 국왕으로부터 받기도 한 곳이다.국왕 즉위 50주년인 올해 태국을 허니문여행지로 선택한다면 관련행사가 많이 펼쳐져 일정을 잘 맞추기만 하면 평생 두번 다시없는구경을 할 수도 있다.◆ 동남아-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때묻지않은 엘니도, 왕처럼 대접비교적 거리가 가까운데다 천혜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최근 한국인 신혼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들이다.7천1백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의 휴양지 가운데 가장 눈길을끄는 곳은 엘니도와 보라카이. 「천국에 가까운 섬」이라는 보라카이는 중부 파나이섬의 북서쪽에 있다. 각각 색다른 매력을 가진12개의 비치를 갖고 있으며 그중 설탕가루처럼 하얀 모래를 가진화이트비치가 가장 유명하다. 보라카이의 가장 큰 장점은 거리 상점 바다 등 섬 곳곳에 순수하고 자연에 때묻지 않은 자연스러움이가득하고 스노클링 다이빙 제트스키 낚시 등 다양한 해양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보라카이에는 특급호텔이 없어 숙소를 선택할 때는 경관이 좋은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방문중에 오토바이를 개조한 트라이시클을 타고 섬일주관광을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순도 1백%」의 휴양지 엘니도는 팔라완섬주변의 해상공원 일대를 가리키는 말로 제비집이 많아 「제비섬」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뾰족한 바위산들이 많은 특이한해안절경으로 흡사 한려수도를 연상케한다. 엘니도에서 가장 진귀한 볼거리인 라군은 환초가 둘러싸고 있어 마치 바다 가운데 호수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산호지역의 석호로 빅라군과 스몰라군이 있다. 엘니도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부터 떠날때까지 왕처럼 대접을받는다는 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엘니도를 생각하면 다시 짐을꾸리고 싶은 충동에 싸이게 된다.해마다 세계각지에서 2백여만명이 찾아오는 인도네시아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발리. 지상낙원, 사원의 섬, 꿈의 섬, 춤의 섬 등 많은수식어로 불리는 곳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힌두교를 믿는지역으로 한 마을에 창조·보호·믿음의 신 등을 모시는 3개의 사원이 있으며 종교관련 개인사원만도 2만여개나 된다. 발리인들이성수지로 여기는 땀빡실링,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가장 큰 사원인브사끼사원, 검은색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며 서핑보드장소이자 일몰이 장관인 꾸타해변, 산호초가 마모돼 만들어진 백색모래가 길게늘어진 누사두아해변, 회화마을인 우붓, 원숭이숲, 코끼리동굴로불리는 고아 가자, 물위에 뜬 궁전이라는 끄르타 고사궁전 등이 둘러 볼만한 필수코스들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특유의 손재주를 직접보려면 금과 은세공으로 유명한 쭐룩, 목각마을로 유명한 마스, 천연물감을 이용한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는 바틱으로 유명한 또빠띠등을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말레이시아의 관광지가운데 가장 많이 발길이 몰리는 곳은 랑카위.페낭북쪽에 위치해 99개의 섬으로 이뤄진 랑카위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리조트단지로 개발돼 각종 해양레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는 허니문여행지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싱가포르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해조호바루, 쿠칭, 사바지역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보루네오섬의 북쪽에 있는 사바는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해양생물, 열대의 섬들, 웅장한 키나발루산 등이 관광객을 유혹해 「보루네오의진주」로 불린다.◆ 홍콩'엑조틱' 관광, 싼 쇼핑 천국「동양의 진주」 홍콩. 낮이나 밤이나 내내 갓잡아올린 활어처럼파닥이는 생동감이 가득찬 도시다. 서울에서 불과 3시간이면 비행기로 닿는 홍콩은 아시아권에서도 이국적인 풍취를 가장 물씬하게풍기는 도시로 말그대로 「엑조틱」한 정경에 젖을 수 있는 곳이다. 최근 홍콩에서 허니문을 즐기려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홍콩이라는 도시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인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즐길 수 있으면서 덤으로 이웃한 마카오를 하루코스로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빅토리아항을 사이에 두고 홍콩아일랜드와 구룡반도로 이뤄진 홍콩은 이국적인 삼판선, 중국전통의 정크선, 저렴한 페리선 등을 이용해 다양한 해산물을 맘껏 먹는 즐거움과 청차우섬 팽차우섬 라마섬등과 같이 이웃한 섬들을 둘러보는 보너스도 즐길 수 있다. 특히주요 호텔들이 항구주변에 있어 밤에 호텔에서 보는 야경은 홍콩의또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홍콩의 신혼여행관광지로 리펄스베이,벼룩시장인 스탠리마켓, 해산물로 유명한 사이쿵반도, 세계최대의수상레스토랑인 점보, 홍콩야경을 즐길 수 있는 빅토리아피크, 홍콩최대의 도교사원인 웡타이신사원, 아찔할 정도로 높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 구경할수 있는 오션파크, 야시장인 템플스트리트,샤틴경마장 등이 눈요깃거리를 제공하는 곳들이다. 특히 「쇼핑의천국」이라는 홍콩에는 수공예품과 희귀골동품으로 이름난 할리우드로드와 직물수공예품으로 이름난 웨스턴마켓, 여성용의류와 액세서리를 파는 레이디스마켓, 비취류를 파는 제이드마켓 등을 둘러본뒤 「황금의 일마일」로 불리는 쇼핑과 나이트라이프의 천국 침사추이의 나탄로드와 오션시티 하버시티 등 다양한 쇼핑센터에서 싼값에 쇼핑을 즐긴다면 후회없는 허니문을 마칠 수 있다.◆ 뉴질랜드자연이 빚은 신비 두루 만끽뉴질랜드의 신혼여행은 뉴질랜드의 관문인 오클랜드로부터 시작된다. 세계 어느 도시보다 하얀 요트가 많아 「돛배의 도시」라고 불리는 오클랜드에 도착하면 아오테아로아라는 마오리족의 언어가 낯선 이국 땅임을 느끼게 해준다. 오클랜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아크릴수조로 만들어진 켈리탈튼수족관과 오클랜드시내를 한눈에내려다볼 수 있는 에덴동산, 미션베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일정중에 자유시간이 있다면 고급부틱거리인 파틱거리에 들르거나 배를타고 바다로 나가보는 것도 요트의 도시에서 해볼만하다. 뉴질랜드최대의 관광도시이자 농장을 방문할 수 있는 로토루아에서는 마오리족의 민속춤공연과 전통음식인 「항이」를 맛볼 수 있으며 유황온천인 노천의 폴리네시안풀에서 여독을 말끔히 풀 수도 있다. 또한 번지점프 래프팅 승마중 한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점도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호주세계 명소중 5가지 산재한 퀸즐랜드가 ‘으뜸’「코알라와 캥거루의 나라」 호주의 허니문여행지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퀸즈랜드주. 한반도면적의 7배로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주로 동북방에 자리잡고 있다. 전형적인 열대·아열대기후로추운 계절이 없지만 습도가 높지 않은 쾌적한 기후 때문에 사계절내내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호주에서 「선샤인주(Sunshine State)」라고 불리는 퀸즈랜드에는세계의 명소 11가지 가운데 5가지가 있는 관광지. 브리스번 남쪽에자리잡은 아름다운 열대림공원인 림 국립공원, 천연의 백사장과 해안의 황야 망그로브늪지 목가적인 호수들이 있는 프레이저섬, 라운힐 국립공원에 있는 세계적인 화석출토지대, 타운스빌에서 쿡타운까지 이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림지역, 세계적인 산호모래톱해안으로 산호초와 열대림이 만나는 환상적인 그레이트 베리아리프 등이다.퀸즈랜드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은 70km의 오염되지 않은 가장 긴해안으로 유명한 골드코스트. 쇼핑과 오락시설들이 잘 갖춰진 골드코스트는 남반구의 가장큰 테마파크인 드림월드, 호주에서 가장 크고 볼만한 아열대의 정취를 가진 레밍턴국립공원 등이 여행객들을유혹한다. 이밖에도 퀸즈랜드에는 호주인들이 선호하는 휴양지인선샤인코스트, 호주의 북쪽 끝의 중심지로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기휴양지인 케언즈, 호주최대의 열대도시인 타운스빌 등을 둘러보면서 흠뻑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사이판비취색 바다·열대림 어우러진 환상적 휴양지산호초가 솟아올라 만들어진 아름다운 섬 사이판. 비취색 바다와강렬한 태양, 눈부신 백사장, 한껏 우거진 태고의 열대림이 그대로남아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허니문여행지중의 한곳이다.사이판이 허니문여행지로서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때묻지 않은 자연. 사이판섬에는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요새가 있던 마나가하섬,1㎞에 이르는 백사장을 가진 마이크로비치, 달뜨는 광경이 환상적인 새섬, 수영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수중레저를 즐기기에 최적인 푸른동굴 등이 있다.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무인도처럼 여유있고 한가로운 로타섬에서는 야자숲지대 사바나고원 로타홀 등을, 새하얀 모래사장과 트로피칼햇살이 가득한 티니안섬에서는 블로홀 타가해변등에서 신혼의 추억을 만들어 볼만하다. 자연풍경에단조로움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무료함을 느낀다면 다양한 옵션투어를 즐길 수 있다. 64∼3백20달러에 해저잠수함관광을 즐기거나 선크루즈를 타고 사이판의 석양과 마이크로네시아섬들의 쇼를 볼 수있다. 또 3백20달러만 내면 마이크로네시아 전체를 훑어보는 섬일주비행으로 하늘에서 사이판을 즐길 수도 있다.◆ 괌둘만의 오붓한 휴식에 최적지「우리는 가지고 있다」는 뜻의 단어에서 이름이 유래한 괌은 스페인 미국 일본 등의 식민지시대를 거쳐 현재 미국의 서부끝단에 위치한 자치령이다. 열대성기후로 우리에게 피한휴양지이자 허니문여행지로 익숙히 알려진 곳.다른 허니문여행지와 달리 휴식을 취하고 신혼부부 둘만의 오붓한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은 허니문여행지인 괌은 아나가와투몬지역과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눠 관광을 하는 것이 좋다. 아나가와투몬지역에는 특급호텔들이 몰려있는 투몬만,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인 이파오해양공원, 사랑의 절벽, 석회석공원, 스페인광장, 산타 아구에다요새, 카하미술관 등이 있다. 북부에서는 남태평양기념공원과 산타로사산이 관광객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다. 중부에서는 경관이 빼어난 파고만과 리부곤, 태평양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상업항인아프라항구, 태평양전쟁사적공원, 시구아폭포, 타르잔폭포 등이 유명한 곳들이다. 가장 볼거리들이 많은 괌의 남쪽에는 타이락팍다리, 코코스섬, 세티만, 스페인통치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이나라한마을, 탈로포포폭포공원, 메리조, 요꼬이동굴 등이 관광일정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들이다. 자연관광이외에도 괌은 해양스포츠의 천국으로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윈드서핑 래프팅카누 바다낚시 등에 도전해보는 것도 또 다른 허니문의 즐거움이다.◆ 하와이‘훌라춤과 알로하’의 환상적 ‘지상낙원’현란한 알로하셔츠와 훌라춤. 환상적인 지상낙원이라는 하와이를상징하는 「대표」들이다. 하와이는 2천5백만년전의 화산폭발로 이뤄진 크고작은 수많은 1백22개의 섬과 산호초 가운데 오하우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하와이 니하우 카홀라웨 등 8개의 큰섬들을 일컫는다.일년내내 우리나라 초여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는 하와이는 섬마다 관광지로 가득찬 곳이다. 하와이의 주도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섬에는 유명한 와이키키해변,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인 카피올라니공원, 자갈색 사화산의 분화구를 가지고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하와이의 심볼인 다이아몬드헤드, 엘비스 프레슬 리가 주연한영화 「블루 하와이」의 촬영장이었던 하나우마베이, 시라이프파크, 와이메이아폭포공원, 진주만과 아리조나기념관 등이 신혼부부들을 끌어모으는 관광지다. 「계곡의 섬」이라는 마우이섬에서는연기를 뿜고 기적을 울리며 달리는 사탕수수열차를 타보거나 마우이의 대표적 리조트인 카아나팔리, 휴화산인 할레아칼라국립공원등을 둘러볼만하다. 「정원의 섬」이라는 카우아이섬에서는 옛날원주민의 왕족들이 결혼식을 올렸던 양치동굴, 침식작용에 의해 깊게 패인 협곡으로 그랜드캐년의 축소판이라는 와이미어계곡 등이필수코스다. 하와이섬에서는 물줄기가 햇빛에 반사돼 무지개를 만드는 무지개폭포, 하와이화산국립공원, 세계적 커피산지인 코나,세계최대의 개인목장인 파커목장 등이 신혼여행객들을 유혹하는 장소들이다.◆ 유럽-파리 로마 빈음악·낭만과 멋 신혼부부에게 속삭여비교적 오랜 시간과 더 많은 경비가 요구되는 유럽허니문여행에 젊은 신세대 신혼부부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은 대개 1세대 배낭여행족들로 단둘이 유럽을 배낭여행하듯 넉넉한 일정을 마련하고 신혼여행에 나서고 있다. 유럽을 허니문여행지로 택하는 사람들이 가장많이 찾는 곳은 파리 로마 빈 취리히 등.프랑스 파리는 너무나 잘 알려진 도시. 걷는 걸음걸음마다 여행객들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들로 쉽게 발을 옮기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도시다. 익히 알려진 에펠탑, 개선문, 콩코드광장, 바스티유광장, 베르사이유궁, 루브르궁, 노틀담성당, 샹젤리제거리, 몽테뉴거리, 몽마르트르언덕, 루브르미술관 등 관광객들이둘러볼 곳이 너무도 많은 도시다.한때 모든 길이 통하던 세계도시 이탈리아 로마도 허니문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목적지중의 하나. 콜로세움, 산피에트로광장, 판테온, 스페인광장, 바티칸, 트레비분수, 콜로나광장, 베네치아궁전,파르세네궁전, 나보나광장, 콘스탄틴개선문, 포로로마노등 역사적인 유적지와 많은 박물관들이 신혼여행객들의 여정을 알차게 만들고 있다.「해가 지지않는 제국」을 이뤘던 합스부르크왕가의 수도로 음악의도시인 빈. 도시 곳곳에 왈츠의 선율이 흐르는듯한 빈은 쉔브룬궁,벨베데레궁, 쿤스트하우스, 하스하우스, 미술사박물관, 호프부르크왕궁, 뮤진피렌체홀 등 멋들어진 건축물들이 음악과 어우러져 신혼부부들에게 속삭이는 도시다.★ 국내 호텔들 '신혼여행 오세요'국내신혼여행지에 자리잡은 호텔들이 결혼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허니문패키지상품을 내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신혼여행으로 국내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줄어드는 추세』(제주 신라호텔 마케팅팀 신완철씨)이지만 호텔들은 신혼여행객들을 위한 패키지상품을 개발해신혼부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국내호텔들이 내놓는허니문상품은 패키지인 만큼 일반 상품보다 다소 요금이 저렴하고호텔에서 제공하는 허니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부산 해운대 조선호텔 판촉부의 윤권숙씨는 『정상적인 요금보다최고 4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호텔측에서 축하케이크와 선물을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제주도의 신라호텔은 사파이어·에메랄드·루비·토파즈·다이아몬드패키지를 내년 2월말까지 제공한다.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사파이어패키지는1박에 19만5천∼44만원이며 조식을 제공한다. 에메랄드패키지와 루비패키지는 50만∼85만원에 조석식이 한번씩 나오며 토파즈패키지는 65만∼95만원에 조석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95만∼1백31만원의다이아몬드패키지는 조석식과 스위트룸 리무진서비스 꽃 과일 와인특선안주 등이 제공된다.부산 웨스틴조선비치호텔은 「앵콜허니문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에 따라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 3개로 나눠진 이 상품은1박2일에 11만 5천∼22만원으로 호텔측은 축하케이크 또는 선물을제공한다. 특히 신혼이 아닌 기혼부부고객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내년 3월말까지 제공된다.해운대 그랜드호텔은 「그랜드 로맨스패키지」를 9만9천원에 선보였다. 딜럭스룸을 제공하며 특수영상관람실인 그랜드맥스에서의 무료관람, 사우나 수영장의 50% 할인, 조깅트랙과 에어로빅룸 무료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단 연휴는 제외되며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전체적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설악권의 호텔들도 『최근에 다시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등 회복의 기미』(설악파크호텔 예약실 은영미)가 보이면서다양한 허니문상품을 내보였다. 낙산비치호텔은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최고 50%, 주말에는 30%까지 객실료를 특별 할인해주는 허니문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호텔 설악파크는 단풍시즌과맞물린 점을 착안해 신혼여행객들에게 「설악파크 단풍허니문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객실료를 30% 깎아주는 것으로객실 1박과 조식 1회를 12만원에 제공하는 A프로그램과 27만원에객실 2박과 조식 2회 중식 설악산순환관광을 제공하는 B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아울러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신혼부부들에게기념품을 증정하고 공항―호텔간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