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67호 (1997년 03월 18일)

865 ~ 872원선 보합세 유지 예상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9

국내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1차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8백65원을 쉽게 상향 돌파하며 단숨에 8백70원에 접근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국제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이달중 약 70억달러 정도의 외수 펀드 자금의 유입이 예정되어 있어 달러화는 주중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었다.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백22엔대로 재상승하고 8백65원선에서 당국의 물량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그동안 매도 포지션을보유하고 있던 일부 은행들이 되사기에 나서 달러화는 일부 외수펀드 자금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급상승 추세로 반전된 것이다. 여기에 2월중 무역적자 폭의 확대 소식과 외환 보유고 감소 등이 환율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달러화의 이같은 급등세는8백70원선에서 1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주에 외수펀드의 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8백70원선에 대한 경계심도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달러화가 보합세를 유지하며8백65~8백72원 범위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국제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하여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마르크화에 대해서는 3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3월말 결산을 앞두고 일본 기업의 엔화 본국 송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달러화는 한 때 1백20엔 이하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미국의 경기호조에 따른 인플레 우려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로 반전, 1백22엔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독일은 실업자수가 전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미·독간 금리차 확대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대거 달러화 매입에 나섬에 따라 달러화는 1.71마르크를 상회하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앞으로 달러화의 향방은 3월7일로 예정된 미국의 2월중 고용통계발표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과열로 해석될 경우 미연준의 신용 긴축이 예상되어 달러화는 추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규모 증가로 양국간 무역 마찰 우려가 대두되고 있어 달러화의 큰폭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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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