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금리동향을 살펴보면, 단기자금시장은 높은 통화수위에 따른 통화관리강화 우려로 금융기관들이 자금운용을 보수화하면서 다소 경색되어 중단기 금리가 상승하였으며, 채권시장은 환율 등 거시경제여건 불안속에 수급악화우려로 수익률이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약세국면을 나타냈다.금주 단기자금시장은 재정자금방출등 자금공급에도 불구하고 높은통화수위 및 당국의 외환시장개입으로 다소 경색되는데다 기업의자금수요증가로 중단기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채권시장은 환율, 통화, 국제수지등 거시경제여건 불안 및 채권수급악화 우려에 따라 향후 수익률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당국의 외환시장개입으로 환율의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었지만수출부진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지속으로 환율상승요인이 상존하고있는데다 총통화(M2)통화계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달해 물가상승압박에 따른 통화긴축우려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당분간 거시경제여건의 불안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내부적으로도 회사채 발행물량이 계속 많은데다 발행진도율이 낮았던 특수채가 본격적으로 발행되어 발행물량부담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매수기관인 투신은 아직도 단기공사채나 MMF 등에 비해 장기공사채의 수신이 미미하고 은행신탁도 수신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증권사도 고객예탁금 감소에다 3월결산관련 적극적인 운용이 어려울 것으로보여 주요기관의 운용여력 약화에 따라 수급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같은 시장내외적 불안요인에 따라채권시장의 약세국면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의 금리안정의지가 강한데다 채권수익률이 13% 수준에 근접할수록 향후 수익률하락을 예상한 대기매수세의 유입으로 큰 폭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주 종류별 예상수익률을 전망하여 보면회사채는 12.60∼12.90%, CD는 12.90∼13.4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