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 켄타로/일본 사회경제 생산성본부/1997년/219쪽/¥1600

사이버 비즈니스의 가능성과 향후 발전방향을 살펴보고 있다. 또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재촉하는 신사회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저자는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탄생, 현실 세계까지 변화시키려는 비즈니스를「사이버 비즈니스」로 규정한다.요즘에는 당연한 일로 간주되지만 처음 상용인터넷이 탄생했을 당시에는 인터넷과 비즈니스를 연관지어 상상하기가 매우 어려웠다.일본에서도 「JUNET」나 「WIDE」라 불리는 인터넷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순수 학문연구용이었다. 만약 누군가 실수로(?) 특정 상품을 선전하거나 구인 광고 등을 네트워크상에 올리면 곧바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 섞인 메일이 날아들곤 했다.이같은 인식은 한순간에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모자이크」라는웹브라우저가 개발되면서 인터넷의 상용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인터넷이 비즈니스에 이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상주의적인 메커니즘으로 기능하고 있던 사이버 스페이스에 현실 세계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본격화됐다는 것을 뜻한다. 즉인터넷은 현대 자본주의 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도구일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를 대체하는 이상향을 찾는 운동의 결과물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의 비즈니스와 때로는 융합하고 때로는 대립하는, 다소 혼란스러운 현상을 낳고 있다.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넷 비즈니스의 이용 현장을 다룬 1장에서는 광고 통신판매 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터넷 시장을 공개한다. 2장에서는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발전과정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전자상거래 공간의 구성 조건에 대해 알아보고, 4장에서는 분산적이면서도상호연결된 사이버 비즈니스의 특징을 분석한다.5장에서는 급속하게 추진되고 있는 마케팅 환경의 변화를 추적, 시간과 장소의 새로운 개념을 탄생시킨 사이버 마케팅의 변화 과정을규명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사이버 비즈니스의 성공을 바라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을 열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