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83호 (1997년 07월 08일)

탄 젝민 싱가포르 생산성본부 행정관...<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인력개발>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9

각종 연구기관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80년대의 경제개혁에 힘입어 오늘날 전세계에서 최고의 국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극적인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두말할필요도 없이 인력자원에 있다. 싱가포르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은 인력밖에 없다는 얘기다. 60년대의 싱가포르는 다양한 직장과 직종의 창출기였다고 할수 있다. 이 시기에는 주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경제활동의 근간이 되었다. 70년대는 완전고용이 실현되었던 시기였으며 이 시기에 자본집약적인 산업으로의 구조조정이 진행되었다. 80년대에는 자본집약적이면서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이 창출되어 새로운 경제도약의계기가 마련되었으며 90년대에 접어들어 바야흐로 혁신 지향적, 지식집약적인 산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싱가포르의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21세기 싱가포르의 인력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준제고를 들수 있다. 기술수준을 지금보다 한단계 높이는 전략이다.또 다른 하나는 인력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지속적이고 치열한 인력개발이야말로 싱가포르가 미래에도 국가경쟁력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싱가포르는 최근 지속적인 고도성장으로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하고있다. 일할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는 여성인력의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장으로의 복귀(back-to-work)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혼여성의 직장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기혼여성이 직장복귀를 꺼리는가장 큰 이유는 신기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이 문제의해결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는 기혼여성에 대한 교육훈련을 무료로제공하고 있다. 또 여성이 가사에 얽매여 직장을 갖지 못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해외여성인력을 수입하여 이들이 가사를 돌보도록 하고 있다. 해외인력 수입에 따른 문제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필리핀과 같은 나라에 공인된 인력수입사무실을 설치하여 선발에엄격한 심사를 하고 있는 치밀함도 갖추고 있다.

★ 미니 인터뷰 / 탄 젝민 싱가포르 생산성본부 행정관

▶ 싱가포르의 인력개발 수준은.

잘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국가 전체적으로 자칫 잘못하다가는 2류 국가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 여성인력 문제는 어떤가.

싱가포르 역시 서방 선진국에 비해 여성인력에 대한 활용도가 크게떨어지고 있다.선진국의 경우 취업대상 여성인력의 65%가 일자리를 갖고 있으나싱가포르는 여기서 크게 뒤지는 55%에 지나지 않는다.

▶ 여성의 취업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여성 근로자에 위한 복지시설이 절대적으로부족하다는 점을 들수 있다. 또 여성들 스스로도 새 기술에 대한두려움이 많아 어려운 일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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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