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불안한 급등락세를 나타냈다. 전주 금리동향을 살펴보면 자금시장은 월말자금수요에 대비해 은행권이 보수적으로 자금운용에 나섰고 일부 대기업의 자금악화설은 자금운용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콜금리 등 주요금리가 소폭 상승했다.채권시장은 미발행 특수채의 발행 집중과 자금시장 불안에 따른 단기물 위주의 운용으로 주중반 한때 회사채수익률이 11.90%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후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심리 속에 투신권을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11.70%로 하락하는 등락폭이큰 한주간이었다.금주 채권시장은 단기적인 수급 불안요인이 점차 해소되면서 채권수익률은 안정적으로 하락하는 강보합 국면이 예상된다.먼저 자금시장의 안정세 회복을 들수 있다. 일부 대기업 자금악화설등 시장의 충격요인은 상존하고 있으나 외수펀드 등 설정에 의한국내 유동성 증가로 은행권의 지준사정이 점차 호전되고 있고 월초금융권내로의 자금환류와 기업의 자금수요 감소를 감안하면 콜금리는 11%대 초반의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보인다.발행측면에서는 이번달부터 은행 및 증권채 등 신규공급요인이 있으나 실무적인 준비 부족 또는 물량규제 등으로 실발행물량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이고 7월이 기업의 계절적인 자금비수기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전체 물량부담은 전월말에 비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자금 및 수급등 단기적인 수급여건이 점차 호전되고 있고지난 월 중순이후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경계매물을 충분히 소화한것으로 판단되어 채권수익률은 전주에 비해 한단계 하락할 전망이다.그리고 월말에 발표된 5월 주요 산업활동동향이 가시적인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채권수익률의 하락 기대치가 커진 점도 시장의 수급구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금주 종류별 예상 수익률은 회사채는 11.50~11.70%,CD는 11.50∼12.0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