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식보다 새정치 위한 연대 필요『특정후보간의 「짝짓기」식 연대는 무의미하며, 비자금사건으로상징되는 「낡은 정치」에 맞설 「새 정치」를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 민주당 조순총재 측근(조총재의 「건전세력」 연대 구상에)▶달리는 호랑이 등에 탄 형국『강삼재사무총장의 강공드라이브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건넜으며, 지금 우리 당은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타고 있는 형국이다.』- 신한국당 한 중진의원(자당의 김대중 비자금 폭로공세에)▶폭로전쟁의 결과는 삼재『막가파식 폭로전쟁은 경제파탄·정치불신·국가혼란이라는삼재(三災)밖에 남기는 게 없다.』 -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 마포의 설움 씻었다『단군할아버지 이후 마포의 설움을 씻게 됐다.』- 노승환 마포구청장(마포 상암지구의 월드컵 주경기장 건립 결정과 관련해)▶ 적게 먹자『적게 먹자. 특히 지방을 적게 먹자.』- 한때 몸무게가 2백9.5kg까지 나갔던 통가 국왕 타우파하우 투푸4세(통가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고혈압·심장병 발병률이높고 이중 당뇨병은 국민들이 일찍 사망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미국이 얼마나 더 추하게 되려고『아시아 우방들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자동차시장을 개방하라고 한국에 심하게 압력을 가하는 것은 미국이 얼마나추하게 되고자 하는지를 묻게 한다.』- 칼럼니스트 톰 플레이트(LA 타임스에서)▶ 경제현장, 정치혐오증으로 심각『솔직히 이번 사태에 대한 우리의 심정은 우려 반, 분노 반이다.여야는 경제현장에서 고조되는 정치혐오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DJ비자금 실명전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쌍방울 그룹 관계자▶숫자의 요술로 국민 현혹『월 2백만원 월급쟁이도 10년간 월급통장 거래규모는 2억4천만원이다. 신한국당이 숫자의 요술을 부려 국민을 현혹시키려 한다.』- 김민석 국민회의 의원▶ 정치의 발길 법정 문턱 넘을 수 없다『정치의 발길이 법정 문턱을 넘어설 수 없으며 여론의 바람도 법정으로 들어올 수 없다.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심리했다.』- 손지열부장판사(김현철 선고심에서)▶ 한국 정계의 화약냄새 갈수록 심화『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한국 정계의 화약냄새는 날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중국 해방일보▶ 고아나 독신자나 할수 있는 일『앞으로 정치는 고아나 독신주의자만 하란 말인가. 이회창 총재의처남 재산은 모두 이총재의 재산이냐.』- 박지원 국민회의 총재 특보(김대중총재의 처남이 김총재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신한국당 주장을 반박하며)▶ 내가 도둑인줄 어떻게 알았나?『도둑이 달아나다 뒤쫓아 오는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도둑인줄알았는지 경위를 밝히라」고 하는 것과 같다.』- 홍준표 신한국당 의원(국민회의가 신한국당 폭로자료의 출처를요구한데 대해)▶ 수영장에서『소머즈가 비키니 차림으로 유연하게 수영하다 수영복이 터졌다.남성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당황한 소머즈는 급한 나머지 옆에 있는 안내팻말로 그곳을 가렸다. 이를 본 남자들의 눈이 일제히 휘둥그래졌다. 팻말엔 「남자전용 수영장」이라고 쓰여 있었다.놀란 소머즈 다른 팻말로 바꿔 가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남자들이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는게 아닌가. 「수심 2M」.번개같이 다른 팻말과 바꿨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애들까지 관심을 보이는 게 아닌가. 「대인 5천원, 소인 3천5백원」.다른 걸로 바꿔 가렸다. 그랬더니 주위 남자들이 흩어지는게 아닌가. 팻말의 내용인즉, 「수영시에는 수영모자를 반드시 씁시다」.』- PC통신 유머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