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애드버킷「알 파치노 vs 키아누 리브스」.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계의 「대부」 알 파치노와 할리우드의 차세대 미남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악마의 대변자」란 영화 제목이 뜻하듯 악마적 광기에 사로잡힌 알 파치노와 그의 카리스마에 도전하는 젊은 변호사 키아누리브스의 갈등이 영화의 축을 이룬다.64회 연속으로 재판에 이긴 전도유망한 변호사 케빈 로막스(키아누리브스)는 존 밀튼 투자회사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뉴욕으로 향한다. 케빈은 파격적인 대우에 혹해 존 밀튼(알 파치노)을 위해 일하게 되지만 점점더 존 밀튼이란 인물에 대해 석연찮은 느낌을 갖게된다. 사람을 끄는 존 밀튼의 강렬한 힘에 매료되면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그의 악마성에 반발하게되는 것. 두 인물 사이의 경쟁관계가 영화를 긴장감있게 이끌어 간다. <사관과 신사 designtimesp=7494> <백야 designtimesp=7495> 등을 만든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작품.20일 서울(277-3011) 동아(552-6111) 신촌그랜드(332-5107)에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