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나잇 스탠드「삶의 전부가 돼버린 하룻밤 사랑」. 제목 그대로 「원 나잇 스탠드(One Night Stand ; 하룻밤 사랑이 지속된다)」다. 서정적 영상과 음악, 니콜라스 케이지의 가슴 저리는 연기로 기억되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designtimesp=7615>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 작품. 유부남과 유부녀의 「불륜」을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영상으로 옮겼다.뉴욕에 출장온 CF(광고)감독 맥스(웨슬리 스나입스)는 우연히 카렌(나스타샤 킨스키)을 만나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헤어진다. 그리고 1년후. 맥스는 친구병문안차 다시 뉴욕을 향한다. 그곳에서 맥스는 1년전 뉴욕에서 자신과 환상적인 하룻밤을 보냈던 여인 카렌이 친구의 형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만난 맥스와 카렌은 서로 강렬히 끌리는 것을 느끼지만 두 사람 다가정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가슴 찡해지는 사랑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결코 「가정으로 돌아가라」는 식의 결말을 유도하지는 않는다. 도덕이나 윤리를 뛰어넘는 「운명적 사랑」도 있다는 것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2월7일 씨네하우스(545-2813) 롯데월드(417-0211) 서울(277-3011) 그랑프리(518-9091)에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