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 불안 우울 등 정신증상 동반.....자율신경계 균형 이루면 호전

세계 통증학회의 정의에 의하면 통증이란 『실질적 또는 잠재적 조직손상이나 이런 손상에 관련되어 표현되는 감각적이고 정서적인불유괘한 경험이다』라고 되어 있다.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서고오는 통증은 정서적인 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적, 사회적,경제적, 지적, 가정적 환경이 각기 다른 개개인에 있어 같은 정도의손상에도 다른 정도의 통증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야말로 통증이란 매우 주관적인 표현이며 심리적 요소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만성통증은 환자들을 정신적으로 쇠약하게 만들며 불안,우울 등의 정신증상을 동반하게 만든다.일반 내과, 외과 입원환자들의 대집단을 조사한 결과 20~25%에서불안이 있고, 20~64%에서는 우울증을 보였다는 정신과적 통계도있지만 신경통증클리닉을 찾는 환자중 최소 20% 정도는 정신적인문제를 동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정신적인 고통도 상당하나 신경통증클리닉을 찾는 환자중에는자신이 느끼든 못 느끼든 마음의 상태나 감정상태에 의해서 신체에질병이 생긴 -정신신체 장애(심신증)- 경우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정신신체장애의 원인은 한마디로 말하면 부정적인 감정 반응이나스트레스에서 온다고 볼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은 슬픔, 우울, 불안,공포, 분노, 미움, 자포자기, 공격 파괴적 충동들의 감정을 말한다.쉽게 말하면 우리내들의 「홧병」이란 것은 화가 나는 일을 쌓아두고 참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오르며,목 어깨가 뭉치는 것처럼 뻐근하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것이다.즉 우리의 감정은 신체를 통해 표현된다. 스트레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불가분의 단어이다. 아주 사소한 것-날씨가덥다거나, 추운 것, 시끄러운것-에서부터 대학입시 실패, 부부싸움,시집살이, 사업실패, 승진탈락, 가난 등이 모두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긴장하게 된다. 이때 몸에서는 생리학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내분비계의 변화가 일어난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는 전해질의 불균형과 영양대사, 면역반응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 및 정신생리적 반응은 자율신경계중 교감신경의 중계에 의해 뇌의 시상하부및 피질로 전달되면서 신체의 변화를 일으킨다.이러한 변화는 보통 전신적으로 나타나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디 하나 안 아픈데가 없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배에 가스가 차는것 같고 변비 설사 등이 있다. 또 속도 미슥거리는 것 같고 때로는숨이 차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부위가아픈 것 같기도 하다. 온몸에 힘이 빠진 느낌이고, 쉽게 피로하며귀도 멍멍한 것 같고, 심하면 손발이 떨리고 마비되는 것 같은 때도 있다. 두통이나 요통, 관절통증으로 여기 저기가 쑤시고 결리고아프다. 피부에는 냉감이 들기도 하고 가끔은 화끈거리며 달아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오기도 하며,고혈압, 심근경색, 당뇨병, 위궤양, 과민성대장염 등의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이런 환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치료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항상성 유지에 도움이 되는 치료가 신경통증클리닉에서 행하는 성상신경절치료이며 성상신경절치료를 통하여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주게 되면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균형장애에 의해 생기는 신체의 많은 증상들이 호전되는 것을 알수 있다. (02)588-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