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한몫 챙겨 폼나게 살아보려는 한 어리숙한 껄렁패의 일장춘몽(一場春夢)을 그렸다. 생각보다는 총과 주먹이 더 빠른 범죄조직에 둘러싸이게 된 이들의 기막힌 나날을 웃음섞인 시선으로 그렸다.장물아비 에디와 세명의 친구는 판돈 10만파운드를 긁어모아 저승사자 해리의 도박판에 낀다. 상대의 표정 변화를 읽는 재주를 가졌다는 이유로 대표선수로 나선 에디는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한 해리의 속임수에 무릎을 꿇고 순식간에 50만파운드를 빚진다. 이들은 일주일안에 빚을 갚지 못하면 차례로 손가락이 잘릴 운명에 처한다. 궁지에 몰린 이들은 이웃집 깡패 도그 일당의 범행 모의를 엿듣고 마침내 그들이 털어온 돈과 대마초를 감쪽같이 빼앗는데 성공한다. 열받은 도그 일당은 에디 패거리의 짓임을 알게 되고,대마초 패거리들도 냄새를 맡고 중무장한채 들이닥친다.CF감독 출신인 가이 릿치 감독과 스파이스걸스의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촬영감독 팀 모리스 존스가 엮어가는 영상이 CF를 보듯 빠르고 감각적이다. 세계적 가수인 스팅,축구선수 비니 존스,전직 프로레슬러 레니 맥린 등의 실감나는 연기도 만점이다. 제목은 고가의 골동품 쌍열 장총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