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서울올림픽 이후 뚝 끊기다시피 했던 특1급호텔의 개관이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이 문을 연데 이어 오는 3월엔 제주 롯데호텔, 5월엔 JW메리어트호텔 서울, 내년 9월엔 파크 하얏트 서울 등이 줄줄이 문을 열 예정이다. 덕분에 올해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2002년의 월드컵 등을 앞두고 제기되는 서울 특히 강남지역의 객실부족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 가장 먼저 새로 문을 여는 곳은 호텔 롯데제주.(064-738-7301~4) 3월에 개관한다. 중문관광단지내 해변가를 따라 10∼15m높이로 형성된 해상절리군위에 위치하고 있다. 12층 규모로 객실수는 모두 5백실. 『숙식만 이용하는 단조로운 호텔에서 탈피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리조트호텔」로 자리잡을 것』이라는게 최영길 판촉부장의 말이다.볼거리로는 매일 저녁 물방울을 이용한 워터스크린에 이무기의 전설을 소재로 한 영상쇼를 선보이며, 미국 라스베이가스의 MGM호텔처럼 화산쇼를 특별무대에서 상설공연한다. 대형풍차, 쌍둥이 중형풍차 2대 등의 전망대도 색다른 볼거리다.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카지노 면세점 수압마사지 사우나 체련장 테니스코트 수영장 후룸라이드 가족오락실 등의 레저시설을 갖추었다. 이외에도 현지업체들과 연계해 골프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패러글라이딩 수렵 등의 고객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서울에서는 강남고속터미널옆 센트럴시티에 JW메리어트호텔 서울(02-6282-6262)이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5층 지상 34층으로 객실수는 4백97개. 가장 작은 객실이 12평으로 다른 호텔의 7∼10평에 비해 공간이 여유롭다. 「고품격 비즈니스호텔」을 표방하는만큼 비즈니스시설과 비즈니스맨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6개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완비한 비즈니스센터, 9개의 식음료업장, 그랜드볼룸과 4개의 소연회장 등이 마련된다. 온천수질을 함유한 암반광천수와 자연태양광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휘트니스클럽도 화제다. 이름은 마르퀴스휘트니스클럽. 테라피센터 사우나 암벽등반 골프연습장 에어로빅 스쿼시코트 6레인의 실내풀 85m의 조깅트랙과 3백여대의 헬스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02)6282-6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