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227호 (2000년 04월 10일)

GE,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기업’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7

제너럴일렉트릭(GE)이 3년 연속 미국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3월30일 2000년도 ‘포브스 5백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는 포브스가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선정기준은 지난해 매출, 순익, 자산, 시가총액 등 4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GE는 유일하게 모든 조사항목에서 5위권 안에 드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자리를 고수했다.

미국 최대 금융업체인 시티그룹은 2위를 차지했다. 시티그룹은 지난 1988년말 시티코프와 트래블러스그룹이 통합해 만들어진 합병회사다.

올해 1백위권 내에는 새로운 기업들이 많이 등장했다. 지난해 초대형 기업 인수·합병(M&A)이 활발했고 미상장 대형업체들의 기업공개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3위에 오른 석유메이저 엑슨모빌이 그 대표적인 예. 미국 석유업계 1·2위였던 엑슨과 모빌은 지난해 말 미국 정부의 조건부 합병승인을 얻어 초대형업체인 엑슨-모빌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5백대 기업’순위에서 엑슨과 모빌은 각각 2위와 16위를 기록했었다.

네이션즈뱅크를 합병, 몸집불리기에 성공한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4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년간 아메리텍 등 전화회사들을 인수해온 SBC커뮤니케이션즈도 20계단을 뛰어 10위로 도약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올해 1백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표주자는 골드만삭스로 24위를 차지했다.

◆ 미국/BM 특허심사 강화 계획

미국정부가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사업과 관련된 비즈니스모델(BM)의 특허심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designtimesp=19647>은 특허청이 인터넷사업에 대한 특허신청 및 승인 규정을 보다 엄격히 개정키로 했다고 3월29일 보도했다. 이는 인터넷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이 급증하면서 BM특허 분쟁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독특한 기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 기업이 특정 BM을 독점하거나 이미 상용화된 기술이 타기업이 획득한 특허로 밝혀져 엄청난 사용료를 치러야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 피치IBCA/한국신용등급 BBB+ 상향조정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영국의 피치IBCA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올렸다.

재정경제부는 3월30일 피치IBCA가 국가신용등급을 나타내는 외화표시장기채권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인 BBB-보다 두단계 높은 BBB+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피치 IBCA는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과 구조조정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최근의 경제회복 추세를 상향조정의 배경으로 밝혔다. 현재 무디스와 S&P사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보다 한단계 높은 BBB와 Baa2로 각각 평가하고 있다.

◆ 중국은행/홍콩 제2 대형은행 도약

중국 정부 소유의 중국은행이 홍콩 제2의 대형은행으로 변신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designtimesp=19664>는 3월28일 중국은행이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있는 12개 자매은행들을 통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본국정부의 진출에 따라 지금까지 영국 HSBC은행의 자회사인 홍콩은행이 지배하던 은행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HSBC는 홍콩 최대은행인 홍콩은행과 2위인 항성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대형은행의 등장으로 홍콩은행산업을 이끌던 HSBC의 쌍두지배체제는 상당한 위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핫코너 / 전자상거래업체

손해보며 파는 기업 가장 먼저 도태된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최근 넘쳐나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즈 designtimesp=19677>는 3월29일 전자상거래 특집을 통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과 도태될 기업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 신문은 벤처자본가와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기업을 차분히,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여유를 찾으면서 설익은 아이디어로 자본을 유치할 수 있던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이 지목한 가장 먼저 도태될 인터넷 기업은 고객수를 늘리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며 물건을 판매하는 업체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와 같은 영업방식은 인터넷기업들의 필수적 통과의례였다. 그러나 지금은 정신나간 짓으로 간주된다는 것이 이 신문의 설명이다. 또한 현실세계와 연결되지 못한 인터넷 소매업체들도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이 기간 동안 무명의 닷컴기업들은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펼쳤지만 고객들은 갭닷컴이나 월마트닷컴과 같은 현실 매장을 갖추고 브랜드 네임을 구축해온 기업들에 몰렸다는 것이 이 신문의 분석. 이와 함께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에 대해 완전한 통제력을 갖지 못한 기업도 치열한 가격경쟁을 견뎌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신문은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으로 인터넷 경매를 들었다. 경매는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지리적으로 모이기 힘든 고객을 웹사이트에 모아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실세계의 강력한 도전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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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