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 크리스마스 자선열차 전시회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호텔가엔 벌써 겨울맞이가 한창이다. 따끈따끈한 국물음식으로 고객들을 유혹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발차식이나 화이트윈터 패키지 등과 같이 크리스마스 시즌 및 한겨울을 겨냥한 상품까지 내놓고 있다. 물론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깊은 가을을 즐기거나 대입 수험생을 위한 상품도 있다.● 힐튼호텔= 11월26일부터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자선열차 전시회를 연다. 서울힐튼이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중의 하나로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11월26일 오후 5시30분 역무원 복장을 한 직원의 발차신호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및 열차 발차식을 가진 후 2001년1월6일까지 계속된다.12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알프스 산골마을을 연상시키도록 장식된 분수대 주변에서 고속열차, 화물열차 등 1백10여대의 모형열차가 후원사의 로고를 달고 운행된다.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불우이웃도 돕는다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다.● 롯데호텔= 호텔롯데(소공동) 및 호텔 롯데월드(잠실)는 가족단위 휴가객이나 신혼부부, 노부모를 위한 ‘2000 화이트 윈터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겨울철 비수기 타개책의 하나로 11월26일부터 2001년3월까지 판매될 이 상품은 이코노미 패키지(객실 1박, 본관 및 잠실 2인1실 기준)가 13만5천원이고, 패밀리 패키지가 16만5천원이다. 호텔롯데 신관은 2만5천원이 더 비싸다. 혜택으로는, 환영음료 무료제공, 수영장 무료이용, 자녀 동반시 추가 객실료 무료,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 연장, 식당 골프 연습장 각종 부대시설에 대한 할인(10~50%) 등이 있다. (모든 가격은 세금, 봉사료 별도). (02-759-7311)● 프라자호텔=덕수궁 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프랑스 레스토랑 ‘토파즈’에서 깊은 가을에 어울리는 메이플 세트(Maple Set) 메뉴를 11월 말까지 선보인다. 참치와 아보카도 절임에 칵테일소스, 알래스카산 혀넙치구이에 레몬버터소스, 바닷가재 파마 햄말이에 비네그렛 소스, 전복 가리비 팬구이에 데리야끼 소스 등 갖가지 해산물과 독특한 향미를 가진 소스의 만남이 가을낭만을 즐기기에 제격. 가격은 세트A가 5만6천원, 세트B가 6만7천원 등.(02-310--7374)● 리츠칼튼= 커피숍 베이커리 ‘카라발리’에서 2000년도 수학능력 시험(11월15일)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행운의 찹쌀떡’을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판매한다. 제과 주방장이 직접 반죽한 찹쌀과 엄선한 팥으로 ‘어머니의 정성’을 더해 만들어 쫄깃쫄깃하면서도 특별한 부드러움이 있다는게 호텔측의 설명. 가격은 1만원(세금 별도). (02-3451-8278)●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로비라운지 플랭씨엘에서 전통차 특선행사를 갖는다. 장뇌 산삼차가 1만3천원, 쌍화차 1만원, 영지차 8천5백원. 제주산 감귤로 금방 갈아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린 감귤주스도 인기(8천원). (02-531-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