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의 '사랑과 행운의 초콜릿'(위)과 웨스턴조선호텔의 '그리운 나의 학창시정'이벤트.2월은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밸런타인데이라는 빅 이벤트가 있는 달이다. 호텔로선 호재가 잇달아 있는 셈. 호텔 식당가와 베이커리에선 졸업을 맞는 학생 및 가족과 친구, 사랑고백을 앞둔 연인들을 대상으로 ‘달콤, 쌉싸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웨스틴조선 = 아일랜드풍 레스토랑 오킴스에서 ‘그리운 나의 학창시절’이란 이름으로 졸업기념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레스토랑 전체를 손때 묻은 책상과 걸상 및 빛바랜 흑판, 층층이 쌓아두던 난롯가의 도시락 등 학창시절의 교실모습으로 장식하고, 교복입은 직원들의 서비스로 추억의 그때를 되새기게 해준다. 이와 함께 고교시절 교복입은 사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추첨행사를 통해 선물권 2매를 제공한다. (02-317-0388)● 노보텔앰배서더 독산 = 3월15일까지 가든테라스에서 졸업 특선 뷔페 페스티벌을 연다. 점심 뷔페가 2만2천원, 저녁 뷔페가 2만7천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며, 졸업장을 지참한 졸업생을 포함한 4인 이상의 가족에 한해 1인 무료 뷔페권을 제공하고, 축하케이크 및 즉석사진 촬영도 해준다. (02-3282-6121)● 그랜드하얏트서울 = 지하 2층 아이스링크에선 1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8세 이상 커플에게 스케이트와 핫 초콜릿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이제이 마호니는 1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밸런타인데이 파티’를 연다. 연인들이 함께 즐기는 베스트커플 콘테스트, 라이브밴드 공연, 레이저쇼,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와 더불어 커플 입장객 1백쌍에게 밸런타인데이 특별선물을, 여성 고객 1백명에게 장미꽃을 선착순으로 준다. (02-797-1234)● 스위스그랜드호텔 = ‘로맨틱 밸런타인’이란 이름으로 지하 1층 바발루에서 14일 저녁 예약고객에 대해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할 수 있도록 스테이지를 마련해 준다. 프로포즈가 이뤄진 커플에겐 축하 샴페인과 꽃다발, 기념촬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프로포즈의 주인공 커플이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할 경우 피로연 식음료비 10% 할인 및 바발루에서의 뒤풀이 패키지, 웨딩케이크 무료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02-2287-8059)● 리츠칼튼 = 지중해식 레스토랑 ‘카페 환티노’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 즐기며 동시에 깜짝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사랑과 행운의 초콜릿’ 이벤트를 갖는다. 14일 카페 환티노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특별 초콜릿을 제공하는데, 초콜릿 안에는 행운의 메시지와 무료 시식권, 와인, 샴페인, 무료 음료권 등을 받을 수 있는 갖가지 행운이 들어 있다. 뉴욕식 펍바 닉스 & 녹스에서는 14일 저녁 사랑의 신 ‘큐피트’로 분한 직원들이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하는 고객으로부터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 대신 전달해 주는 이색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