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334호 (2002년 04월 29일)

현대차 미국 현지공장 ‘첫 삽’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5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에 현지공장 설립을 위한 첫삽을 떴다.

현대차는 4월 16일 (현지시간) 미 남동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 공장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바비 브라이트 몽고메리 사장 등 1,700여명의 참석했다.

현대차는 고부가가치 차종인 SUB(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와 뉴EF소나타 및 싼타페 후속모델을 생산해 미국 현지와 캐나다 등 북미 인근 국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196만평 부지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005년 첫 생산에 들어갈 이 공장은 연간 3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첫해인 2005년에 12만8,000대를 생산, 판매하고 2006년과 2007년에 21만7,000대와 22만5,000대로 확대할 방침.

이 공장은 단순히 반제품(KD)을 가져다 조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종합 자동차공장으로 건설된다. 엔진, 프레스, 차체, 도장 등 자동차를 제작하고 조립하는 전과정과 각종 주행 테스트를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현대차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독일과 일본 메이커 이외에 처음으로 미국내 현지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정몽구 회장은 “미국에 이미 공장을 갖고 있는 도요타 혼다 벤츠 BMW 등 세계적 메이커들과 경쟁에 나서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공장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첨단기술개발과 함께 권역별 해외 현지생산 거점확보, 지역별 전략차종 개발 등 현지화가 핵심전략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중국 공장은 상반기중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10월부터는 생산을 시작하는 한편 유럽지역 공장 설립 건도 연말께 본격적으로 검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현지 업체와의 체휴나 합작을 통한 시장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연 5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자동차업계 ‘글로벌 톱5’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김동진 사장은 “뉴EF쏘나타와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서 한 해 7만대씩 팔릴 정도로 판매기반을 닦아놨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실적 사상 최대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17.06% 증가한 9조9,3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무려 2,943%가 증가한 2조1,000억원을, 순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372%가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매출 2조9,700억원에 영업이익 9,900억원을 올렸고 정보통신은 매출 2조9,4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200억원, 1,100억원을 거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가 경기침체의 바닥세를 탈피하고 정보통신이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세계 PC업계 회복 조짐

세계 PC업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세계 PC 업체들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에 비해 각각 2.7%, 8.9% 감소했으나 전문가들이 전년 대비 5.4%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고 밝혔다.

IDC에서 분기별로 PC업계의 동향을 조사하고 있는 로렌 로버드씨는 “좋은 소식은 전세계 PC 시장규모가 더 이상 급속하게 축소되지 않고 있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회복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 주가 1025선 가능

우리나라의 주가를 국가신용등급 등을 기준으로 다른 나라 주가와 비교할 때 종합주가지수가 1,025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되고 있나’라는 보고서에서 4월 현재 한국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7배로 신용등급(S&P기준 BBB+)이 비슷한 국가들의 평균 PER 16.6배보다 낮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국의 PER가 국제사회에서 비슷한 평가를 받는 국가들의 평균 PER만큼 높아질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1,025가 적정하다고 LG경제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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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