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337호 (2002년 05월 20일)

외형 연평균 12% 성장… 무차입 경영 실현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5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88년 설립돼 10여년만에 메이저 화장품업체 반열에 올라선 기업. 화장품 업계에서 매출, 이익, 시장점유율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로 꼽힌다. 특히 95년부터 97년까지 연평균 21.1%의 고성장을 했으며 최근 3년동안도 매해 12%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2000년 10월 회사채 100억원을 상환 완료함으로써 화장품 업계 최초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한 후 지금까지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또 영업상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화장품회사로 꼽힌다. 이는 1988년 창업 당시부터 현금판매 위주의 영업 정책을 고수해 온 결과. 2001년 결산기준 현금 자산은 700억원에 이른다.

코리아나의 지난해 매출액은 3,435억원, 순이익은 2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순매출 3,950억원에 당기순이익 2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1999년 67%였던 부채비율은 2001년 60%로 낮아졌으며 올해는 50%대로 더 낮출 계획이다.

코리아나는 올 해 주요사업으로 △유통별 책임 경영 △해외 수출 △문화사업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 분야의 경우 기존 방문판매 유통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백화점 유통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97년과 2000년에 설립한 방문판매 유통 자회사인 아트피아와 레미트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이다. 아트피아는 3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으며 레미트는 지난해 약 800%의 높은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코리아나도 이들 회사의 지원을 통해 방판시장 점유율을 5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지에 진출해 있는 코리아나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을 기회로 해외수출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려 상해, 북경, 남경, 항주, 심양 등 중국 대도시 70여개 기존 백화점 매장 외에 중국 절강성 지역 화장품전문점 50개점에 새롭게 입점했다. 올해 200개 화장품전문점에 입점하는 게 목표다.

한편,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코리아나 뷰티 박물관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2003년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원스톱 뷰티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이 박물관을 통해 세계 일류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송운한 대표이사 사장

약력: 1939년 서울 출생. 59년 서울 덕수상고 졸업. 64년 고려대 상학과 졸업. 87년 동아제약 상무이사. 88년 코리아나화장품 전무. 92년 코리아나화장품 부사장. 99년 코리아나화장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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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