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제 348호 (2002년 08월 05일)

커피와 허브 환상 접목 “성업중입니다”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5

지난해 소자본 창업 시장의 최대 화두는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이었다. 체인 본사만 해도 30여 개가 등장했으며 전국적으로 약 5,000개의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이러한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외국의 유명 브랜드를 도입해 대형매장으로 운영되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10~20평 규모의 소형점포나 초소형 테이크아웃 점포다. 이 중 외국계 유명 브랜드는 3~4년 전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빠르게 정착해가고 있다.

반면 중소형으로 운영되는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은 경쟁이 심해 차별화가 요구되고 있다. 커피문화가 다방, 커피숍에 이어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으로 이전해 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 또한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매출을 증대시

키기 위한 메뉴의 다양화가 절실하다.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그것이다. 저칼로리 식품이나 생과일 등 다이어트 식품과 베이커리가 가장 궁합이 좋은 복합화 상품으로 꼽힌다.

또 완전히 색다른 점포분위기를 연출할 필요가 있다.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의 성장에 편

승, 사전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체인사업자들이 급조한 매장은 메뉴 및 분위기가 천편일률적이어서 고객들이 쉽게 식상해 한다. 커피를 즐겁게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브 인기 지속 상승, 30% 매출신장 기대

이러한 현실적 요구에서 나타난 아이디어가 커피와 허브의 접목이다. 주고객인 20대 여성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두 가지 아이템을 함께 취급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새로운 컨셉을 개발, 차별화에 성공한 복합매장이다.

‘향이 있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허브는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목욕용품이나 화장품, 향기치료제,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주요 취급품목은 미용용품, 향제품, 목욕용품, 장식용품, 공예재료와 허브 식물로 크게 6개 상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허브로 만드는 비누, 꽃잎을 이용해서 만든 공예품, 목욕용품, 허브차와 향제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허브를 커피와 접목함으로써 30% 정도의 매출신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복합매장의 특징은 철저하게 신세대 여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흥밋거리가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눈 체험실’에서는 한여름에도 실제 눈을 보고 만져볼 수 있으며, 무선 랜이 설치돼 있어 노트북만 있으면 매장 내 어디에서든 인터넷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여성창업자의 특징은 깔끔하고 편안한 창업아이템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에스프레소 커피와 허브의 복합점은 이러한 여성창업자들의 심리를 잘 꿰뚫고 있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를 충족시키는 아이템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관련업체 : 후에버 (031-979-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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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