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348호 (2002년 08월 05일)

스트롱그립 잡으면 궤도수정 ‘OK’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5

필드나 연습장에서 보면 볼이 날아가는 경로가 천차만별인 듯하다. 그러나 물리학적으로 따져 보면 볼은 9가지 비행경로만이 존재한다. 3가지 스윙경로(Swing Path)와 임팩트 순간에 만들어지는 세 가지 클럽헤드 위치(Clubhead Position At Impact)에 따라 순열 조합으로 구성된다.

그중 타깃의 왼쪽을 향하며 곧바로 나는 풀샷과 우측 방향으로 휘면서 날아가는 슬라이스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산악지형에 조성된 마운틴코스는 특성상 페어웨이 좌·우측 중에 아웃오브바운드가 많아 이 두 가지의 샷을 피하는 것은 스코어 관리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두 가지 샷의 원인은 스윙경로가 아웃사이드 인(Outside-In)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는 임팩트시 클럽헤드가 열리게 되면 슬라이스로 변하고, 클럽헤드가 닫히면 풀샷으로 둔갑한다. 그만큼 잘못된 스윙궤도 하나가 볼의 방향을 좌·우측 어디든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자신 있는 스윙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를 고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스트롱 그립(Strong Grip)을 잡아보자. 양손의 V홈이 우측으로 향하며 왼손 너클(Knuckles)이 3개 정도는 보이도록 하자. 스트롱 그립은 단순히 파워를 부여하는 그립이란 이점 외에도 오른쪽 어깨가 낮아지므로 아웃사이드 인 스윙궤도를 어느 정도 수정해

준다.

둘째, 어깨·히프·무릎·발에 이르는 모든 몸통의 정렬(Alignment)을 타깃의 우측으로 한다. 그리고 볼의 위치는 지금보다 조금 더 오른발 쪽으로 옮겨 본다.

셋째, 톱 스윙(Top Of Swing) 위치에서 클럽헤드면(Clubface)이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넷째, 오른팔을 다운스윙시 펴면서 목표가 12시 방향이라면 스윙궤도를 7시에서 1시 방

향으로 시도한다.

다섯째, 임팩트 순간 클럽이 다소 닫히는 느낌이 들도록 하면서 팔로우(Follow) 시 오른팔이 왼팔을 급속히 덮는 느낌으로 바꾼다.

여섯째, 경사지 라이에서 연습한다. 볼의 위치가 발보다 높은 사이드힐(Sidehill)에서 스윙을 하면 자동으로 인사이드 아웃 스윙궤도가 만들어져 아웃사이드 인 스윙궤도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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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