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마케팅이 소개됐다. 허벌라이프 제품을 취급하는 (주)CCN21(대표 김태호ㆍwww.CCN21.com)에 의해 소개된 CCN(Catch Chance Now) 시스템이 바로 그것. 회사측은 CCN 시스템의 특징은 휴먼 네트워크와 온라인 네트워크의 조화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디스트리뷰터(회원 또는 사업자)들은 친인척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CCN 시스템은 인터넷을 이용한 네트워크 마케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일방적이고 불편한 대면관계를 통한 마케팅을 피하고 인터넷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 데 있다. 즉 네트워크 마케팅을 원하는 회원을 확보,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CCN 시스템을 개발한 김태호 대표는 “포화된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이 필요해 개발했다”며 “알고 있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에 비해 극히 적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김대표는 허벌라이프의 국내 거주 1호 회원이자 전세계적으로 20명만 가입돼 있는 허벌라이프 체어맨스클럽의 회원이다. 지난 2001년에는 전세계 최고사업자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의 베테랑이다. 12년의 경력을 지닌 김대표는 미국, 일본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을 벤치마킹해 한국적인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CCN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대표는 개발된 지 3개월 된 CCN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자평한다.CCN 시스템은 회원후보가 될 사람이 기존의 회원으로부터 광고나 전단지 등을 통해 홈페이지를 소개받고 접속하면서부터 시작된다. 홈페이지에서 접속한 후에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소개하는 ‘프리북’과 ‘패키지1ㆍ2’를 보면서 마케팅 방식 등의 교육을 받고 회원 여부를 결정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다른 네크워크 마케팅 회사처럼 오프라인에서 관리를 받는다. CCN의 회원은 ccn21soho.com, ccn21ceo.com과 같은 CCN21로 시작되는 홈페이지 주소를 갖게 된다.CCN 시스템의 장점은 무엇보다 회원 유치시 거부감을 없앴다는 것이다. 회원후보가 직접 선택하고 교육도 본인이 인터넷을 통해 받기 때문에 설득과정에서 빚어지는 오해나 편견을 피할 수 있다. 걸러내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김대표는 “다른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를 보면 친인척의 권유로 가입한 뒤 활동을 하지 않는 회원이 많지만 CCN 시스템은 본인이 원해 가입하기 때문에 전체 회원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6월 소개된 CCN 시스템에 현재 1,700명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