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408호 (2003년 09월 29일)

“대기업·소기업간 디지털 격차 없앨 것”

기사입력 2006.09.04 오후 12:00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이란.

한마디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300만명에 가까운 자영업자를 포함한 종업원수 50인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 사업입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 여건이 열악한 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50인 미만 기업들을 타깃으로 한 이유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의 경우 스스로 IT화를 추진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과 기술적 능력을 구비하고 있고,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나 기업통합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을 활용하고, 기업간 거래를 위해 B2B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정보화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거래하는 경제주체인 원자재 및 부품업체들과의 연동이 필요하며 생산된 물품이나 서비스의 수요처인 기업고객과의 연계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KT, 하나로통신, 데이콤, 한국정보통신(KICC), 엘리온정보기술 등 5개의 사업자가 각 컨소시엄의 주관 사업자로서 e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175개의 IT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컨소시엄을 개방해 우수한 솔루션 업체를 계속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소기업 정보화 프로그램이 다른 프로그램들과 어떻게 다릅니까.

자영업자나 소기업의 경우 대체로 경제적 여유가 부족하고 IT에 대한 이해가 미흡하며 내부에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등 기술적 측면에서 솔루션을 패키지로 공급받아 독립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를 임대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방식을 적용하게 됐습니다. ASP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초기 투자비용 없이 월사용료만 내고 원하는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솔루션 공급면에서는 시스템 운영과 관계되는 기술적, 관리적 문제를 모두 해결해줌으로써 내부에 IT 전문가가 없는 소기업도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기본서비스는 일정관리, 고객관리, 계좌통합, 간편장부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기초적인 서비스이며, 부가서비스는 기초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한 기능이며, 특화서비스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서비스로 안경점, 카센터, 미장원, 비디오대여점 등 업종 및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하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기초서비스의 내용은 각 컨소시엄 모두 유사하며, 단지 컨소시엄마다 전략적으로 타깃 그룹을 정해 추진하는 특화서비스에 있어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KT 컨소시엄은 안경점ㆍ출판유통ㆍ카센터에 대해, 하나로는 미용실ㆍ병원ㆍ건설사를 중심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컨소시엄들도 모두 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더욱 많이 개발해 다양한 소기업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소기업의 e비즈니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IT교육도 실시한다고 하던데.

교육 이전에 각 컨소시엄사에 연락해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가입이 되면 해당 솔루션에 대해 컨소시엄의 전문가가 방문해 서비스에 대한 사용법 및 운영자 교육을 합니다. 원하는 경우 인터넷 및 IT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으며, 사후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집합교육도 일정에 맞춰 받을 수 있습니다. 소기업이 IT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제반 교육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므로 소기업자는 무료로 방문교육을 받게 됩니다. 사업의 내용 및 가입과 관련해서는 전담기관의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 대표 홈페이지(www.bizonet.or.kr)에 자세하게 소개돼 있으며 각 컨소시엄의 관련 사이트와 링크돼 있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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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6-09-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