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408호 (2003년 09월 29일)

맛있고 멋있게 일하기

기사입력 2006.09.04 오후 12:00

성공하는 여성의 자기경영노트

전미옥 지음/행복한책가게/248쪽/9,000원

하찮은 실수로 풀이 죽어 있는 직장 후배에게, 상사의 질책에 눈물을 찔끔거리고 있는 신입사원에게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까?

이때 가장 필요한 말은 후배와 함께 상사 욕을 실컷 하는 것이 아닌 생생한 사회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선배의 애정 어린 위로와 충고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에서 학교의 배움은 종종 무용지물이 된다. 때문에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선배들의 말 한마디가 후배들에게는 매우 값지고 소중하다.

대기업 사보편집장과 <서울경제신문 designtimesp=24286>을 거친 저자 전미옥씨는 현재 전미옥컨설팅 대표로 한국사보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일과 인생을 요리에 비유하며 맛있게 일하고 멋있게 성공하는 41가지 특선 요리법을 자세히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야식을 기다리는 후배들에게 보내는 작은 선물이다. 몸과 마음이 닳아가며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전수받는다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쉽게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책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현장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정밀한 자기관리와 전략적인 커리어 경영으로 현장에서 실력을 쌓는다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인정받는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또한 무엇보다 자신이 쌓은 마음의 벽을 허물길 충고한다. 천신만고 끝에 담을 뛰어넘어 세상으로 나왔지만 두려움과 좌절로 다시 벽 안에 갇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상만사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처럼 목표한 것이 단숨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다. 또 자신이 원하는 밝은 미래는 꿈을 꾼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현장에서 몸으로 실천하고 부딪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 현장의 진리이다.

이 책은 내일을 위해 오늘 씨를 뿌리는 젊은 여성 직장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남성과 여성의 편가르기를 축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직장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성이기 때문에 더 유리한 점을 부각시키고 유념해야 할 점들을 짚어서 여성을 위한 맞춤형 ‘자기경영노트’로 엮어진 게 특징이다. 하지만 남성들이 읽어도 ‘아!’ 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수두룩이 담겨 있다. 취업시즌을 앞둔 예비 사회초년생들이 읽기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자들의 생각을 훔쳐라

그랜빌 투굿 지음/김한영 옮김/양문/248쪽/9,000원

현재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부의 창출이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얼마 동안 수억원을 벌었다는 노하우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지금. 세계 유수의 기업 CEO들에게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저자 그랜빌은 부자들의 생각하는 기술과 그들의 창조성과 직관력을 벤치마킹하라고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영웅 숭배론

토머스 칼라일 지음/박상익 옮김/한길사/384쪽/2만5,000원

이 책은 19세기 유럽인들을 사로잡았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1841년 초판부터 1928년에 이르기까지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번역돼 지식인들의 지침서가 됐다. ‘셰익스피어와 인도를 바꿀 수 없다’는 말로 셰익스피어의 위대함과 제국주의의 오만함을 경고한 작가 칼라일은 진정한 영웅숭배는 작은 영웅들의 자발적 복종이라고 말한다.

재키스타일

패밀러 클라크 키어우 지음/졍연희 외 옮김/푸른솔/344쪽/3만8,000원

존 F 케네디와 결혼해 31세에 퍼스트레이디가 된 재클린 케네디는 백악관에서 ‘재키 스타일’을 유행시킬 정도로 남보다 패션에 앞섰다. 또한 그녀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 후에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와 재혼해 세상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 유명인이다. 재클린의 패션스타일과 아이콘은 물론 지금까지 그녀가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외 지음/거름/184쪽/9,000원

18평 조그마한 점포에서 평당 한국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야채가게가 있다. 80여명의 총각 직원들로 구성된 농수산물전문점 ‘총각네 야채가게’가 바로 그곳. 늘 새로운 사고와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야채가게 벤처라는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총각들의 마케팅, 컨설팅 전략이 한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아주머니의 장바구니를 열게 만드는 비법이 들어있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입력일시 : 2006-09-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