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웰빙(well-being) 바람으로 뜨겁다. 패스트푸드 대신 유기농 생식을 즐기고, 몸에 이롭다는 스파를 이용하고, 스트레스는 명상이나 운동으로 날려 버리는 웰빙족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살아가는 동안 잘 먹고 잘사는 것을 지향하는 웰빙은 음식, 상품 구매, 운동 등 모든 것에서 자신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고려한다. 이러한 웰빙시대에 웰빙보험을 고려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선진국형 질병보험인 CI보험식생활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암,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치명적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의술이 발달하면서 암 등 치명적인 질병의 5년 이상 생존율이 현저하게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 상태로 생존할 경우 치료비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활비 문제, 부채 문제, 주택 개조 문제 등에 대한 해결이 무엇보다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사망시에 대한 보장도 중요하지만 암,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질병 상태로 살아 있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보험사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보장을 주 내용으로 하는 CI(critical illness)보험을 내놓고 있다. CI보험은 치명적인 질병(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중대한 질병, 암,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 질환, 말기신부전증 등)이나 5대 장기수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대동맥류 인조혈관 치환수술, 관상동맥 우회수술 등 중대한 수술에 대해 고액의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즉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 상태로 생존하는 경우에 대한 치료비 및 생활에 대한 중점적인 보장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종신보험은 죽어야만 보장이 되는 것이라서 가입을 꺼려 왔던 사람이라면 CI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CI보험의 선택시 고려할 사항CI보험은 우선 치명적인(중대한) 질병 진단을 받거나 중대한 수술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하고, 사망시에도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하는 형태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때 선택 방법은 보험금액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보험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50% 선지급형을 선택하고, 1억원 이하일 경우는 80% 선지급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치병적인 질병 상태에서 생존시 양질의 치료를 받기 위한 비용이 충분하려면 적어도 5,000만원 이상은 돼야 하기 때문이다.또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CI보험도 주 계약만 선택할 경우 다른 상황에 대한 니즈를 충분히 채울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질병 외의 질병, 즉 소액 치료비 암, 경계성 종양, 조혈모세포이식수술, 관상동맹성형수술 등과 같은 질병에 대한 진단비, 치료비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방사선 치료암특약, 수술보장특약, 질병입원특약 등을 부가해 질병에 대한 완벽한 보장과 재해수술, 재해골절 등에 대한 보장특약을 부가해 의료비에 대한 보장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맞춤보장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CI보험에 가입할 경우 의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잘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노후의 의료비 고려해 종신형으로 가입하라2030년 이후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20%에 이르는 고령화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사회에 대한 진입 속도는 세계 1위라고 한다. 이런 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에 대한 예측은 웰빙 노후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른 시일 내에 자신의 노후를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요청하고 있다. 노후에 대한 준비는 노후생활비도 중요하지만 노후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CI보험을 확정형을 선택해서 일정 기간만 보장을 받는 것보다 종신형으로 선택해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한 대책을 확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