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 커트니 지음/이동현 옮김/세종서적/312쪽/1만4,000원기업의 미래를 5년 아니 3년, 1년 후로 보는 시대는 지났다. 경제학자 갤브레이스는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말도 사용했다. 그의 말대로 최근의 경영환경은 한마디로 불확설성 그 자체다. 전통적 전략도구를 쓰기 어려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과거의 것으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최고경영자의 감이나 단순한 리스크 줄이기는 이제 버려야 할 때다.21세기는 경험만이 아닌 새로운 이론과 방법으로 불확실성을 돌파하고 기업을 이끌어나가야 할 시기다. 예전의 경영환경은 비교적 예측이 단순했으므로 부단한 노력과 근면성실, 조직의 파이팅, 개인 리스크의 최소화, 그리고 경영자의 직관에 의한 전략수립만으로도 기업을 성공의 길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것들이 불가능해졌다.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분석틀이 먼저 요구된다.이 책은 고도의 불확실성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최적의 전략 찾기로 요약된다. 매킨지의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먼저 당신의 기업이 직면해 있는 불확실성의 단계를 파악하라. 전략의 선택은 그 다음이다’고 말한다. 불확실성을 뭉뚱그려 모호한 채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분석하고 단계적으로 대처하라는 것이다.또한 이 책은 불확실성의 각 단계별로 풍부한 사례와 함께 자세한 해설을 제시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들을 상세히 보여줌으로써 불확실성 전략을 오히려 기회전략으로 바꾸는 노하우를 일러준다.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의 정체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그에 따라 어떤 전략적 무기를 이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오늘날의 기업환경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불확실성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경영자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자사가 직면한 불확실성이라는 적의 정체를 바르게 파악할 수 있고, 그것에 적합한 최선의 전략과 대안을 파악할 수 있다.<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 할 75가지>직장에서 능력 인정받는 노하우 집중 소개●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이선희 옮김/바움/1만원일본에서 ‘성공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탤런트, 기자, 광고기획자, 작가, 배우 겸 연출자, 라디오진행자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를 반영하듯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명쾌한 문장과 긍정적 사고가 녹아들어 있다. 특히 남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긍정적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직장생활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다.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 속에서 직장인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지낸다. ‘사오정’, ‘오륙도’ 같은 말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이제 막 입사한 새내기들이 회사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자신의 재능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남모르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이 책은 이렇듯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각 장마다 그 핵심을 꿰뚫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삽화들과 실전적 행동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음으로써 책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성공적인 회사생활을 해나가기 위한 요소는 수없이 많다. 기획, 경쟁, 돈, 상사, 매너, 고객, 클레임, 인간적인 신뢰감, 보고서 작성, 잡무 등. 이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마주치는 것들로, 때로는 자신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성공목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이 책에 나오는 ‘75’가지는 누구나 쉽게 행동으로 옮기면서 자신만의 성공전략을 차근차근 세워나갈 수 있게 쓰여 있다. 입사 3년 안에 벌어진 차이는 평생 따라잡을 수 없다.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들로는 자기계발과 시간관리, 대인관계, 목표설정, 일상적인 매너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아우르면서 조직생활에 적응해 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공적인 노하우를 꿰찰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요지다.<당당하게 일어나 자신있게 말하라>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 마리온 위츠 지음/김수진 옮김/아라크네/9,800원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부딪치는 문제다. 그러나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전에 준비를 충분히 해도 쉽지 않은 것이 바로 말이다.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화술’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 오죽했으면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던가. 또 이와는 반대로 세 치 혀를 잘못 놀려 패가망신한 사례도 부지기수다.993년 서희 장군은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온 거란의 장수 소손녕과 담판을 지어 물러가게 만든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반면에 히틀러는 자기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통해 전 독일을 유태인 학살의 광기로 몰아넣었다.화술의 중요성은 현대 들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는 국가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모든 현상이 세계 각지로 동시에 퍼진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전파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세상이다. 당연히 그에 대한 반응도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럴 때 말을 잘못했다가는 막다른 길에 몰릴 수도 있다.비즈니스 역사 역시 많은 부분 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외국에서 선박을 수주할 때의 일화 역시 그런 일면을 보여준다. 정회장은 당시 외국인들이 한국의 선박건조 능력에 의구심을 나타내자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설득했다고 한다. 화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례다.그렇다면 화술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나오는 것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노’(NO)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그 대신 누구든 연습을 통해 뛰어난 화술을 익힐 수 있음을 강조한다.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키울 수 있다는 얘기다.저자는 8,000여개의 기업에 화술 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 캐나다의 저명한 화술전문가다. 전문컨설턴트로 일하며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이 책에서 모두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책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화술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되고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나 익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훌륭한 연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책이 그 지름길을 충실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소액투자자를 위한 충청도 땅투자>임달호/한국경제신문/208쪽/1만1,000원부동산 컨설턴트로 뛰고 있는 저자의 충청권 토지현장 답사기다. 거액투자자들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소액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정보를 간추려 전달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16개 유망지역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결과를 담아 현장냄새가 물씬 풍긴다. 또한 충청권 토지시장의 중장기 전망과 투자전략도 상세하게 소개,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시장을 보는 방법도 일러준다.<은퇴혁명 시대의 노후설계>오영수 지음/도서출판 해남/284쪽/9,000원인생의 성공은 노후를 얼마나 행복하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제 노후는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다. 이 책은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를 인용해 우리가 맞이할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일종의 노후준비 안내서인 셈이다. 특히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은퇴 후에 살집에 대해서까지 꼼꼼하게 분석하고 안내해 준다.<가문컨설팅>정재형 지음/흐름출판/346쪽/1만3,000원보험영업 1년 만에 연봉 12억원을 번 보험영업 달인의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문마케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최단기간에 국내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저자의 보험영업 테크닉과 현장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고객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VIP마케팅 전략과 영업성과를 끌어올리는 특별한 노하우도 소개한다. 이밖에 현장스킬과 성공비전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금융투자로 승부하라>이건홍 지음/마젤란/300쪽/1만1,000원금리가 4%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사상 최저의 수준을 보이자 고객들이 은행권을 속속 이탈하고 있다. 하지만 한탕해서 큰돈을 버는 경우는 리스크도 매우 높다. 이 책은 원리에 입각한 재테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확실한 금융투자로 안전하게 자산을 지키고 늘리자며 저금리라고 투자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